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새벽귀가 때문에 속상해요

속상해 조회수 : 2,581
작성일 : 2012-09-02 11:46:01
결혼 3년차 아직 아이는 없어요.
남편이 오늘 새벽 5시에 집에 들어왔네요.
어제 다투고 각자 시간을 보내자고 했는데, 저녁 9시 쯤 남편한테 전화해서 이제 맘이 많이 풀어졌다고 얼렁 귀가해라고 했었는데..

휴,지난 주에 회사 동료들이랑 술마시고 새벽5시 넘어서 들어오고,또 이런 만행을 저질렀네요.
그땐 앞으론 12시 전에 귀가하겠다 철썩 같이 약속했는데,실망감이 정말 크네요.
올해만 벌써 네번째인가 다섯번째인가 그래요.

아직도 자고 있는데, 일어나면 제가 어찌 대응하면 좋을까요?

술 먹고 새벽에 들어오는 것만 빼면 좋은 남편인데, 이 것땜에남편은 다른 장점을 다 덮어 버리네요.
IP : 125.149.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 11:56 AM (61.72.xxx.80)

    그런데 새벽 5시까지 영업하는 술집들이 많은가요?
    화내지는 마시고..
    그 버릇 초장에 잡아야 할텐데요..
    매번 화내기만 하면 되풀이 되고 남편이 잘못도 못 뉘우칠텐데...
    화내지 마시고 그냥 평소처럼 대하시면 남편도 님 눈치를 살살 볼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 말도 안하시고..
    하루 날잡아서..(다음주 토요일이 좋겠네요)님도 친구 만나고 온다고 나가셔서...
    똑같이 새벽 5시에 들어와 보세요.
    (잠은 찜질방에서 주무시구요.)
    남편이 하루 외박하면 님도 하루 외박하고...당연 전화 받지 마시구요.
    그래도 안고쳐지면... 그건 담에 생각해보세요..

  • 2.
    '12.9.2 12:01 PM (119.149.xxx.25)

    윗님 ..
    제가 말씀주신 방법까지 모두 해봤는데요
    아직도 진행형인 사람과 살고있다면요 ㅜㅜ
    다음은 어째야하는지 알려주세요.

  • 3. ...
    '12.9.2 12:12 PM (61.72.xxx.80)

    그래도 진행형이라면
    남편 핸드폰, 위치추적 연결하셔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남편이 술 어디서 드시는지 파악해서 술자리 함께 해 보세요..
    누구랑 어떤 장소에서 술을 새벽까지 드시는지 파악하는게 중요...
    술자리마다 끈질기게 따라다녀보세요.

  • 4. ....
    '12.9.2 12:13 PM (58.145.xxx.15)

    본인 스스로 고치려는 의지가 없으면 절대 안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마음 졸이지 마세요. 저도 그문제로 오랜동안 마음 졸여 왔기에 그리 쉽게 포기 되는 일이 아닌 줄은 알지만 사람은 안바뀐다는 걸 한해두해 나이 먹어 갈수록 느끼는 요즘입니다. 특히 남의 말을 듣고서는요. 아이가 태어나도 크게 달라지지는 안더군요. 나이들고 힘빠지니 일찍 오네요ㅜㅜ. 비법을 알려드려야 하는데 별로 희망적인 얘기가 되지 않는 것 같네요.

  • 5. ....
    '12.9.2 12:29 PM (110.14.xxx.164)

    새벽까지 영업하는 술집 많아요
    저도 한두번 화나서 핸드폰 두고 나가서 친구랑 새벽까지 있다가 들어온적 있어요
    자기도 걱정되는지 ..
    그다음부턴 조심하네요

  • 6. 속상해
    '12.9.2 1:06 PM (125.149.xxx.221)

    방금 남편이 일어나서 샤워 후에 아무 말도 없이, 집을 나갔네요. 화 나는거 꾹 참고 전화해서 밥 먹어 그랬더니, 식당에서 밥먹는 중이라고 해서 전화 끊었네요.
    화가 지금 마구마구 솟구치네요.

  • 7. 앗싸라비야ㅋ
    '12.9.2 1:33 PM (211.246.xxx.175)

    어후,, 감내할 자신이 없는 1인이고 아직 결혼전입니다만,,,, 결혼 전에는 그런 낌새(?)들을 미리 눈치챌 순 없는거겠죠ㅠ
    오히려 잘 대해줘보면 반성을 조금이라도 하지 않을까요, 양심에 맡겨보는 건 어떨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77 이력서와 등본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4 .. 2012/09/03 1,736
147576 클래식 기타와 통기타의 차이? 3 기타 2012/09/03 2,145
147575 공개수업 1 중학생 2012/09/03 750
147574 진료할 때 자꾸 쳐다봐요... 59 의사 2012/09/03 18,619
147573 잘 버리는 편인데도 못버리는 한 가지 10 물건정리 2012/09/03 3,608
147572 현금이 없다고 돈을 늦게주네요.. 7 ... 2012/09/03 2,242
147571 마지막으로 디자인대 여자 이미지는 어떤가요? 3 마지막 2012/09/03 1,241
147570 김지호 95년~96년에는 정말 역대급 인기였죠 22 fdh 2012/09/03 8,059
147569 아웃백을 혼자 가볼까 생각중인데.... 10 .... 2012/09/03 3,355
147568 아들놈이 머리를 기르네요 6 말미잘 2012/09/03 1,037
147567 안녕하세요? 1 동환 2012/09/03 651
147566 MBC 사측 '불법사찰' 의혹 0Ariel.. 2012/09/03 582
147565 보노보노 다녀왔는데 여성만 할인해 주네요 1 ... 2012/09/03 1,734
147564 영어 문제 좀 봐주세요 4 영어 2012/09/03 733
147563 혹시 로레알 립앤아이 리무버 사용하는분 계세요???? 로레알 리무.. 2012/09/03 1,399
147562 경찰이 불심검문 부활하겠다는데 .. 괜찮은걸까요? 6 해진 2012/09/03 1,179
147561 crest 라는 치약 어디서 사요? 1 치약^^ 2012/09/03 1,052
147560 카카오톡 게임 애니팡이 실수인지 잘못한듯~ 2 랄랄라 2012/09/03 1,834
147559 9살 아이 성교육 어떤식으로 하시나요? 2 아이 2012/09/03 1,609
147558 오늘 8시 씨네 선재. 다니엘바렌보임~저랑 시사회보실분 있을까요.. 3 불굴 2012/09/03 1,070
147557 아이가 유치원을 가기 싫어합니다..그렇다고 집에서만 놀게하는것은.. 5 애가 타는 .. 2012/09/03 1,348
147556 조선일보의 대형오보.. 사과한 거 맞나? 아마미마인 2012/09/03 1,030
147555 결혼 5년차 부부 고민이요....ㅠㅠ 4 하늘 2012/09/03 3,039
147554 배우 김민준이 엘리트 여성과 교제하고 있다네요 7 대학생 2012/09/03 6,471
147553 웍 추천해주세요 1 모나코 2012/09/03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