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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미운오리새끼' 보고 왔습니다. (아주 약간 스포 있음)

왼손잡이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2-09-01 02:15:10

요근래 개봉하는 영화 족족 다 보고 다닙니다.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웃사람.....모두 개봉일에 맞춰 열심히 봐줬습니다.

어제 공모자들을 볼까, 미운오리새끼를 볼까 하다가

남자인지라...군대를 갔다온 지라....미운오리새끼를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앞에 개봉일에 맞춰 열심히 봤던 영화들 중에서 어제 본 미운오리새끼가 저에게는 갑이였습니다.

영화 중간 노대통령님 육성이 나오는데..

영화의 배경이 서슬퍼런 전두환씨 군사정권 때라서

어찌나 둘이 비교가 되면서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지던지..

영화를 보면서 머리를 맴돌던 말...."아~ 노짱 보고싶다."

이런 게 아니더라도..

스토리도 탄탄하고 신인배우들의 연기도 참신하고

무엇보다 군대 영창의 방위라는 소재도 참신한게 괜찮더군요.

곽.경.택.

친구, 태풍, 똥개, 사랑..등등 폼 잡는 영화만 만드는 그렇고 그런 감독이려니 했는데..

어제 영화보고 새롭게 보이더군요...

강.추 합니다.

참고로,

노무현 대통령 육성을 넣은 건 유가족과 사전 협의를 거친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는 것을 밝혔지만.....

딱 보면....알겠더군요... 곽감독이라는 사람의 결이...결코 그네나 명바기 또는 새누리 쪽은 아니라는 것을....ㅋㅋ

IP : 180.230.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멀시
    '12.9.1 2:19 AM (175.118.xxx.177)

    저도 요즘 시간이 쫌 나서 영화 보려던 중이었는데 추천 영화부터 볼게요,,,감사요

  • 2. ㅁㅁ
    '12.9.1 7:43 AM (1.254.xxx.204)

    영화평이 좋더라구요...!

  • 3. 옹옹
    '12.9.1 10:51 AM (180.182.xxx.201)

    저도요즘개봉하는 한국영화는 다보고댕기는데 이영화는 곽경택이라 좀 관심안갔었는...꼭봐야겠네요 군대이야기라 거부감이들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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