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보면서 왜 떠드는걸까요?

..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12-08-31 16:12:00

오랜만에 혼자 그 유명하다는 도둑들을 봤어요.

사실 바람맞았어요..

기분도 꿀꿀한데

시작전이야 뭐 둘이 떠들던 말던 상관없죠

통로건너 옆자리 여자 둘..

그나마 효과음이니 대사칠땐 잘 안들리니 괜찮아요.

그런데..

간간이 들려오는 소리가..

두번째 보는건지 처음보는건지

스토리를 줄줄 읊어주네요..

저다음에 쟤네 죽잖어 안됐지 그치.. 거봐거봐 지금 죽었잖어

그래? 어머 진짜진짜.. 불쌍하다

아주 지들 안방인냥 수다를... 상영시간 내내 떨더군요.

제가 기분이 좋은 날이었으면 얼굴 들이대고 손가락으로 쉿!이라도 했을텐데

신발 벗고 의자에 발올리고 여자 둘이 떠드는데

험한 소리 나올까봐 참고 나왔어요.

사실 제 뒷자리에서 저런 행동하면 안참았을거에요.

앞자리앉은 사람들 돌아보던데.. 참 눈치도 없는건지..

하긴 없으니 저런짓 하겠죠.

거기에 앞자리엔 돌도 안된아가가 옹알거리고 있고..

그 애기엄마는 옆자리에서 눈치줬는데 조용히 시키다 나가던데..

상영 내내 팝콘 쩝쩝대며 아작아작 소리내서 씹어대는 옆자리 여자가 양반으로 보이네요ㅜㅜ

 

IP : 180.71.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1 4:17 PM (147.46.xxx.47)

    대단한 사람들 ;; 보지않아도 비디오네요~ㅆㄱ

    원글님 몸에서 사리 나오셨겟어요 ^^;;

  • 2. ..
    '12.8.31 4:22 PM (180.71.xxx.53)

    간간이 이런 사람들 있긴 했는데 오늘은 3종 세트라 더 버거웠어요.
    제가 오늘 기분이 별로라 더 예민하게 느껴진 건지도 모르죠.
    기분 풀려고 영화본건데 되려 스트레스가 더해진 느낌이에요....
    영화 자체는 기대 안하고 봐서 괜찮았건만... 에휴..

  • 3. ..
    '12.8.31 4:26 PM (121.140.xxx.231)

    저는 그럴때 얘기해요.

    저기요~ 안들려요. 조용히 해주세요. 라구요.

  • 4. 이유는
    '12.8.31 4:28 PM (112.223.xxx.172)

    못배워서 그런 겁니당..
    전 요즘 욕감하게 항의해요. 시끄러워요~ 좀 조용히 해요.. 라고.

  • 5. ...
    '12.8.31 4:44 PM (58.148.xxx.146)

    조조영화보면 아줌마들 단체로 와서 영화보면서 '어머어머 저것봐' 후궁보면서는 '좋다 말았네' 등등 추임새넣고 앉아 보는 사람 많아요.
    영화를 처음부터 조용히 봐야 된다는 걸 모르는 사람 많아요.

  • 6. 또마띠또
    '12.8.31 4:45 PM (175.215.xxx.73)

    못배워서..... 진짜 못배워서 그런거..

  • 7. ...
    '12.8.31 5:08 PM (61.102.xxx.119)

    [다크나이트- 라이즈 ] 그 시끄러운 영화의 음향효과를
    팝콘 쩝쩝소리로 이긴 청년도 겪었어요.

    한개씩 한개씩 아그작 쩝쩝쩝 버석버석 츠읍츠읍
    도대체 걔 팝콘은 특대사이즈 팔만구십오개인지...

    정확히 세 번 부탁했는데,
    그 때마다 더 크게 들렸던건 나의 착각이었겠죠.

  • 8. ..
    '12.8.31 5:24 PM (180.71.xxx.53)

    욕배달 서비스 번호누르고 싶었어요..진짜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제 친구가 팝콘을 하나를 세동강이 내서 찌익 아그작 쩝쩝 찌익 아그작 쩝쩝 버석버석은 기본인데
    저번에 여기 글 올려보니 절대 얘기해주면 안된다고 해서
    오늘 옆자리 사람도 참았거든요.. 이사람은 그래도 한입에 넣고 아작아작 쩝쩝이라.. 이게 낫게 느껴지는건...
    걘 더구나 교육자 집안인데 ㅠㅠ
    그냥 그친구랑은 차마시거나 아주아주 시끄러운 술집에서 만나는걸로 해결을 했어요.
    시끄러운데선 안보면 소리 안들리거든요^^;;
    영화볼때 팝콘은 먹지 말자고 하구요.

    떠들지 말기
    음식 쩝쩝대지 않기
    애들 연령대 맞는 영화보여주기

    그걸 꼭 가르쳐 줘야 알까요?
    꼭 배워야 하는 필수과목도 아니고 그냥 보고 듣고 아는 기본일텐데...
    그럼에도 요즘 점점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같아요.

  • 9. ..
    '12.8.31 5:30 PM (120.28.xxx.75)

    개인적으론 극장안에서 음식물 판매 안했음 좋겠어요.
    그 두어시간 안 먹음 못 견디나요?
    냄새에...소리에...짜증 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151 박근혜 지지자분들 일베나 디씨가서 노세요 15 22 2012/09/13 1,846
152150 다른 비행기는 도착하는데 2 항공기연착 2012/09/13 836
152149 외화입금 문의 드립니다. 1 김정숙 2012/09/13 1,952
152148 1학년 남자아이, 수면습관 고민입니다. 2 고민 2012/09/13 922
152147 이 바보 같은 여인아... 4 그냥이 2012/09/13 2,207
152146 청주20대처녀 성폭행하고살인한 이웃남자 성폭행전과자... 1 /// 2012/09/13 2,005
152145 요즘 수도권(용인 수지) 집사는거 어떨까요? 3 skyjee.. 2012/09/13 2,625
152144 종이신문 구독하려고 고민중인데... 3 ... 2012/09/13 1,339
152143 길냥이 보미와 새끼들 4 gevali.. 2012/09/13 903
152142 김치냉장고에서 1년된 밤이 있어요 1 게으름 2012/09/13 1,275
152141 얼마전에 올라왔던 오이소박이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알려.. 10 .. 2012/09/13 3,397
152140 박근혜가 한일 합방을 공약으로 내세우면 경상도 지지율 9 ㅎㅎ 2012/09/13 1,712
152139 선생님 면담할께 꼭 물어봐야할것들 뭐 있을까요? 2 ... 2012/09/13 1,725
152138 유승준은 공익이 문제가아니라 병무청에서는 파격적으로 2 인세인 2012/09/13 1,708
152137 오아.. 장필순씨 노래 좋아요.. 6 녹차라떼마키.. 2012/09/13 1,480
152136 보통 형제가 같이 다닌다고해도 차량운행비 각각 받나요? 23 두 어린이집.. 2012/09/13 2,927
152135 여자사람 이란 말이 유행인가요? 8 ㅁㅁ 2012/09/13 1,547
152134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를 인터넷에 한번 쳐봤는데 거기에 .. 11 인세인 2012/09/13 3,163
152133 햄스터 어떻게 이뻐해주더야 하나요? 13 사료말고좋아.. 2012/09/13 2,023
152132 kt인터넷,iptv쓰시는분들 멤버쉽 카드 되는거 아시나요?? 1 난몰랐어요 .. 2012/09/13 1,473
152131 여우털(겨울옷)이 눌려서 구겨(?)졌어요..ㅠㅠ 1 어떡해ㅠㅠ 2012/09/13 1,190
152130 돌잔치 헤어메이크업.. 평소대로 하고가면 좀 초라할까요? 9 2012/09/13 2,668
152129 건고추사서 고추가루 직접 빻으려고 하는데요 9 7777 2012/09/13 2,580
152128 남자가는 풀고 여자는 공감한다고는 하는데 13 인세인 2012/09/13 2,360
152127 23년 전 박근혜 발언 새삼 논란 7 세우실 2012/09/13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