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아들의 대학생 여자친구, 어떻해야하나요???

차근차근 조회수 : 5,846
작성일 : 2012-08-31 10:21:00

현재 아들이 고2예요

여자친구가 생겼다는데 같은 동아리활동하던 선배래요 현재 대1이구요

150일이 쫌 넘었대요..(아마도 연인으로 생각하고 만나기 시작한걸로 치나봐요)

지난 1학기때 연애에 빠져서 성적이 떨어지고 모아놓은 적금 백여만원 모조리 없어졌어요

이제 공부해야한다면서  핸폰도 끓고 당분간 만나지 않기로 했다지만

페북을 보니 그 여자애가 문자 올린게 보이네요

인터넷을 못해 답글은 못올렸더라구요(제 컴터에 로그인해 놓아서 확인했어요)

일단 정신 못차리는 아들이 걱정이고 동아리선배이면서 대학생이 저보다 어린

고등학생을 남친이라하면서 사랑한다고 편지쓰는 애를 이해못하겠어요

동아리친구 선후배들은 얘네를 커플로 인정하고 있더라구요

핸폰 끊고 10여일 후 다시 해달래요

친구폰 빌려서 엄마한테 폰하는게 귀찮고 친구한테 미안하다고요.(거짓말이겠죠)

어젯밤에 니가 끊겠다고 한 핸폰이라 못해준다고 소리치며 싸웠어요

아침밥도 안먹고 학교 갔고요...

그여자애를 만나서 얘길해볼까

그여자애 엄마를 만나서 같이 상담할까

고민중이예요

도와주세요ㅠㅠ

IP : 122.203.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1 10:23 AM (119.67.xxx.202)

    그 대학생 제정신이 아니네요.
    지금 고2랑 연애를 해요?
    만나더라도 잘 다독여서 대학가면 만나자고 해야지....

  • 2. 복단이
    '12.8.31 10:55 AM (121.166.xxx.201)

    연애는 해도 되지만 과소비 하지 말고 성적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라, 하고 말해야 할 사안이지
    무조건 만나지 말라고 해도 말도 안 들을 뿐더러 역효과만 날 것 같은데요.

  • 3. 예전 수험생
    '12.8.31 10:57 AM (180.149.xxx.3)

    제 남편인 고2-3때 3살*5살? 기억이 가물가물-.-)연상 대학생 누나랑 사겼다고 하더라구요.
    그 누나 친구들한테도 다 커플로 인정받고, 가족들끼리 아는 사이라 가족들도 다 그러려니 인정하고,,
    근데 커플로 만나면 자기만 고등학생이고, 나머지는 다 대학생,,
    막상 여자친구는 어리다고 무시하고 그러는거 없는데 주변 친구들이 괜히 무시하는거 같아 자격지심 생기고,,
    그래서 자존심 강한 제 남편 데이트 안할때는 무지 열심히 공부했다는 얘기들었어요,,
    그 누나 주위사람들한테 인정받으려구요,,


    제 남편도 원래 전교상위권이었는데 첫사랑 여친께서도 스카이셔서,
    수능 잘 안나와서 결국 재수했지만, 재수해서 S대 경X학과 들어갔구요
    물론,, 헤어졌지만요,,

    결론- 아드님, 공부하려는 의지도 있는거 같으니깐,,
    여자친구분의 대학생 지위를 공부 더 열심히 시키기 위한 모티베이션으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괜히 여자친구분 만나서 지금 만나지마라,, 이런 말 했다가 역효과 나는 수도 있으니
    우선 여자친구분이 어떤 성격이고, 어떤 아가씨인지 파악한 후에 좋게좋게 얘기하는 것도 좋을듯,,해요

  • 4. 차근차근
    '12.8.31 11:08 AM (122.203.xxx.2)

    SKY 목표로 공부하던 애가 연애 맛에 성적이 떨어졌어요
    자존심의 무척 쎄고요

    수능 끝날때까지 만나지말고 공부하자고 약속했다던데
    여자애가 페북에 글올리고 그래서 걱정되요

    여자애는 예쁘장하고 천상 여우짓하는 애더라고요..

    맘 진정하고 기다려야겠지요???

  • 5. 희한..
    '12.8.31 12:05 PM (218.234.xxx.76)

    원래 대학생 되면 고등학생 남자는 눈에도 안들어오는데 여자가 더 대단한 거 같아요.
    원글님은 엄마된 입장에서 여자가 여우다 라고 하지만, 아마 여자의 주변 친구들도 다 여자한테 미쳤다고 할 겁니다. 더 좋은 대학생 동기, 오빠들 놔두고 별 볼일 없는 고등학생 사귀냐고.. (SKY 갈 수 있는 고등학생보다 지금 SKY 다니는 대학생이 낫지..)

  • 6. 차근차근
    '12.8.31 12:13 PM (122.203.xxx.2)

    여대생되면 고딩애들은 눈에 안들어오는게 지극히 정상이죠
    1학년 1학기는 고교의 연속이라 그렇다치고 2학기 부터는 주변의 멋진 오빠들이 눈에 들어오겠죠?
    얼굴도 예쁘장하던데 ㅠㅠ
    주변의 오빠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기를 바래요..

    여자애 걱정이 아니라 내 아들이 중요하지요.
    그럴 때 상처받고 성적 더 떨어질까봐도 걱정이구여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인데
    시기를 놓칠까봐요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526 세상에 문제없는 가정이 많을까요 문제있는 가정이 많을까요? 18 궁금 2012/09/14 3,619
152525 <난 이거는 안 아낀다> 뭐 있으세요? 92 힘내자! 2012/09/14 18,562
152524 사교육의 문제점이 애들 마리오네트 만든다는거죠 인세인 2012/09/14 942
152523 낙지가격 2 초보 2012/09/14 998
152522 미국LA로 겨울방학동안 가 있으려구요. 아이들 정보 좀... 8 도움절실 2012/09/14 2,067
152521 질문)와인잔인데 1 ㅠㅠㅠㅠ 2012/09/14 810
152520 채칼문의 (감자전하려고요) 3 추전좀 2012/09/14 1,419
152519 저 소심한 자랑해봐요;; 17 소심한자랑 2012/09/14 4,717
152518 82cook 님들 도움 절실히 필요합니다. 8 .. 2012/09/14 1,538
152517 걸그룹 섹시댄스 보면 전두환때 호스티스 영화 보는 것 같아요 2 eee 2012/09/14 2,199
152516 아이에 대한 저의 교육관 7세에서 초등들어가면 바뀔까요? 10 바뀔까? 2012/09/14 1,578
152515 피부에 안좋은것 다 하면서 피부 안좋다고 투덜투덜 5 .... 2012/09/14 2,279
152514 이러다 일본이랑 중국이랑 한판 붙을 기세? 10 ㅜㅜ 2012/09/14 2,174
152513 답변 감사합니다. 글 지울꼐요. 16 나도 모르는.. 2012/09/14 3,069
152512 사교육 진짜 많이하고 좋은대학 간 경우는 너무 많아 후기가 없는.. 11 사교육 2012/09/14 3,532
152511 유승민 "박근혜, 역사인식 문제 정리해야" 3 세우실 2012/09/14 1,297
152510 저 좀 도와주세요? 진상일까요? 18 엉엉 2012/09/14 2,991
152509 최소공배수 구하는 방법중에 이해가 안가서요 8 수학 헬프미.. 2012/09/14 4,561
152508 버터? 버터? 내가 바른게 버터라뉘!!!! 4 버터 2012/09/14 1,860
152507 결혼식 갈때 입을 옷 추천좀 해주세요! 하객 2012/09/14 1,559
152506 안철수씨 귀엽게 생겼어요 2 ㅎㅎ 2012/09/14 755
152505 말 그대로 길에 돈을 흘렸어요 6 정말 바보짓.. 2012/09/14 2,164
152504 ‘파이시티 비리’ 최시중 징역 2년6월 실형 선고 1 베리떼 2012/09/14 899
152503 급식 안한다는데 담임쌤 점심 회장엄마가 준비하나요? 5 가을대운동회.. 2012/09/14 1,885
152502 오늘 제평 문 여나요?? 1 요요 2012/09/14 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