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을 요청합니다...

a... 조회수 : 603
작성일 : 2012-08-31 09:36:17

작년에 오래된 아파트를 구입해서 월세를 놓았습니다. 씽크대와 욕실은 보수공사가 필요한 것 같아 주변에서 추천해주는 분에게 하지 않고 제가 직접 인터넷을 이용하여 저렴하고 괜찮은 곳이다 싶은 곳을 선정하여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욕실공사가 잘못 되었는지 아래층에서 물이 샌다는 것이였죠(뜯어낸 욕조 자리와 세면대 물 빠지는 곳)... 그래서 업체 분들을 어렵게 모셨습니다. 이것저것 보더니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며 주인이 직접 탐지기(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물이 어느곳에서 새는지 알 수 있는 기계) 하시는 분을 직접 불러 알아보고 자신들이 잘못이면 그때 다시 공사를 해주겠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그날 할 수 있는 조치 즉 물이 샌다는 부분에 방수처리를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한달 후 다리 물이 샌다고 아래층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돈 조금 아끼려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 그 인터넷 업체 사람들 처음엔 안그러더니 공사 다 끝나고 나서는 정말 사람 기분 나쁘게 위협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불친절하게 변했거든요... 그래서 좀 돈이 더 들라도 다른 사람을 붙여 다시 알아봐야겠다고 마음을 바꾸고 세입자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세입자 입장도 이해는 합니다..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일이 있으니 얼마나 귀찮고 짜증날까요...

그래서 전화를 안받길래 아주 조심스럽게 문자도 보내고 연락도 기다렸는데...

 

안됍니다.. 일하는데 이런일로 연락오는거 짜증납니다.. 였습니다.. 그래서 알겠습니다. 시간되실때 연락주세요.. 라고 문자를 보냈지요.. 그런데...

 

그날 저녁 9시쯤..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세입자가 이사를 가겠다고 한다.. 이사비용을 대라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이게 맞는건가요?... 부동산법이 그런건가요?...

아직 어떻게 공사가 진행이 될지도 모르고 설령, 며칠 진행이 된다면 월세를 조금 깍아주던지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집은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이사비용을 대라니.. 세입자가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야하는건지요...??

IP : 122.153.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하죠..
    '12.8.31 9:42 AM (210.121.xxx.182)

    집주인이 알았든 몰랐든 멀쩡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세 놓으셨어야 하고..
    그건 집에 심각한 하자잖아요..
    월세를 조금 깍아주실 맘이 있으면 얼마정도 월세를 깍아줄 수 있다고 제의해보세요..
    이사가는건 쉽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가겠다고 한건.. 그만큼 불편하고 괴로웠다는 뜻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584 남편의바람-그동안 안녕하셨어요?^^ 4 ^^ 2012/09/12 2,450
151583 네이뇬은 어디에도 이 얘기가 없네요 ㅎㅎㅎ 2 이녀나그러는.. 2012/09/12 1,294
151582 ㅋㅋ 하필 택시기사님을 건들였네요... 3 택시기사님들.. 2012/09/12 2,715
151581 궁금한게 어디서 게시판 알바 할 수 있나요? 28 인세인 2012/09/12 2,059
151580 한경희 스팀청소기 진짜 좋은가요?? 2 강철체력 2012/09/12 1,206
151579 정준길 어디 갔는지 물어보니 정1 준비하러 갔다고.. 1 준길아 2012/09/12 1,118
151578 건고추 시장에서 얼마나 하나요? 2 .. 2012/09/12 664
151577 새누리 지지자들+알바들도 힘들겠어요..ㅠㅠㅠ 23 후후 2012/09/12 1,661
151576 알바들의 이번주 주제는 ~~ 1 경비실에서 .. 2012/09/12 570
151575 안철수 협박전화 목격자는 뭔가요 19 제2의김대업.. 2012/09/12 2,632
151574 네이버 부동산 전세비용, 실제 부동산 거래 비용과 차이 나나요?.. 5 부동산 2012/09/12 1,461
151573 이걸한번 보시면 그녀의 역사관이. .. 2012/09/12 654
151572 청첩장 받으면 축의금은 하는건가요? 5 조언 2012/09/12 2,472
151571 웅진플레이도시 워터도시 자유이용권 16,900원. 58% 1 수민맘1 2012/09/12 921
151570 만기전 이사시 복비 문제 1 ^^ 2012/09/12 1,050
151569 시누남편한테 먼저 연락하고 문자보내는거 보통인가요? 6 쿡쿡쿡 2012/09/12 1,820
151568 “4대강 하면서 비자금 챙겨”대우건설 공판조서 드러나 1 세우실 2012/09/12 854
151567 버스습득물 3 헐헐헐 2012/09/12 1,077
151566 박근혜 "사과논평 논의한적없다"...이거 뭔가.. 9 ㅈㅈㅈ 2012/09/12 1,192
151565 그래도 박근혜가 대통령 되야지 경기가 좀 풀려요 34 양서씨부인 2012/09/12 2,511
151564 남편의 고딩 여자동창 12 .. 2012/09/12 5,255
151563 저도 피에타 보고 왔습니다! 23 감상평 2012/09/12 3,441
151562 신숙주 후손들, 공주의 남자 제작팀 상대 소송 패소 3 Hestia.. 2012/09/12 1,679
151561 (방배)롯데캐슬 아르떼.. 어떤가요?? 6 미분양 2012/09/12 4,238
151560 (속보)대구경북경선결과 문재인 11승!! 2 민통당 2012/09/12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