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12.8.30 7:34 PM
(211.108.xxx.154)
적양배추 까다가 큰 충격을..
한겹한겹 벗길때마다 ㄷㄷㄷㄷㄷ
흰양배추는 눈에 잘 띄지않으니 더 두렵고요
지인이 약 안주고 키웠다면서 준 상추
알집이 너무많아서 씻다가 그냥 다 버렸네요
그래서 농약을 그리많이 치나봐요
심약하여 무농약은 못먹을 팔자인듯싶어요
2. 여름정구지
'12.8.30 7:34 PM
(175.223.xxx.204)
다른 철엔 모르겟는데 여름엔 이파리 자세히보면
애벌레가 있어요
글타고 못 먹을 정돈 아니구
다듬을 때 똑 잘라내고 먹는데ㅎ
3. 그렇터라구요
'12.8.30 7:38 PM
(218.52.xxx.118)
부모님이 약 안치고 키운 상추 씻다가 식겁했어요.. 작은 애벌레집(?)인지 뭔지가 많이 붙어 있는데..씻어도씻어도 잘 안 떼지더라구요..ㅠㅠ
4. 부추는
'12.8.30 7:44 PM
(59.187.xxx.251)
빨리 씻어야 되는군요. 식초 넣고 오래오래 너~~~~~~~~~무 오래 담갔다가 저도 어제 부추김치 했는데..
비타민은 기대말고 우걱우걱 먹어야 할 판 ㅜㅜ
직전에 복숭아 닦다가 애벌레 기나와서 닦던 복숭아 동댕이 쳐버린 끝이라 애먼 부추에 분풀이마냥 식초에 물 타다시피한 용액에 부추 담가뒀던거.
아 무식하다보니 세상 살기가 참 팍팍;;
5. 양치기
'12.8.30 7:46 PM
(210.217.xxx.111)
원래 안보이는 공포가 더 무서운 법이예요.
눈에 둥둥 떠 있는 벌레를 외면하신다면
안보이는 농약을 드시는 수 밖에 없죠.
..일단 이렇게 말한다음!
사실 오늘 배추 다듬다 꼬물~꼬물~ 벌레 나와서 절반은 버렸음.-_-
6. ㅎㅎ
'12.8.30 7:59 PM
(114.203.xxx.197)
저도 몇년전에...
감자를 사는데...그 판매자분이
가족 주려고 무농약으로 키운 배추를 주셨답니다
감사한 맘에 잘 담지도 않는 김치 담겠다고 절구고
씻는데
헉스...아마 물값도 안 나올거에요
물값은 둘째치고
10여차례 씻으니 배추단물이 빠져서 ㅋㅋ
정말 못 먹을 김치 였습니다
이 글 보니 생각나서요
씻어도 씻어도 나오는 벌레들 ㅋㅋ
7. 양치기님ㅎㅎㅎㅎ
'12.8.30 8:02 PM
(59.187.xxx.251)
저,윗글 쓴 사람임
벌레땜에 복숭아 상자채로 베란다에 내놓고 근처에도 못 가고 있어요ㅋㅋ
빨래도 걷어야 하는데..
낼만 견디면 주말이니까 걍 베란다 빨래는 잊는척 하려구요.
8. ㅎㅎㅎ
'12.8.30 8:06 PM
(121.134.xxx.89)
제가 유기농 채소만 사는데 딱 하나 브로컬리만 안 사요
시장 봐다 냉장고 안에 넣어뒀다가 다음날 꺼냈는데 새끼손가락 길이와 굵기의 애벌레가 안에서 꿈틀 ㅜ,.ㅜ
트라우마.... ㅠ.ㅠ
얼마나 놀랐는지 브로컬리가 무서울 지경이에요
9. 깨벌레 찿아볼레요.
'12.8.30 8:35 PM
(59.187.xxx.251)
http://m.blog.daum.net/5c5/39
10. ㅇㅇ
'12.8.30 8:35 PM
(180.68.xxx.122)
좀 다르지만 어제 옥상의 온실문을 열어두고 모르고 불을 켰나봐요
거짓말 안하고 손가락 만한 나방이 백마리 정도 들어와 있었어요 ㅠㅠㅠㅠ
나장도 작은것도 아니고 큰거
그런게 이디서 왔을까요 ㅠㅠ
우리 신랑이 잡는데 저 문안쪽에서 소리만 듣고도 울었어요 ㅠㅠ
히치콕 감독의 새 였나
그거 생각났다는 ㅠㅠㅠㅠ
11. 땡땡
'12.8.30 8:46 PM
(122.38.xxx.218)
헉 윗님 퍼덕퍼덕 했을 나방이들을 생각하니...
공포가....
깨벌레...예전 할머님댁 가니
말벌이 한 마리씩 잡아다
한 곳에 모아 놓는 거 봤어요.
하필 친척언니 엘리트 사전 꽂아놓은 위에.
언니가 질색을 하고 버렸는데 자꾸
물어 오던 말벌이 생각나네요.
12. 진홍주
'12.8.30 8:48 PM
(218.148.xxx.125)
겁이 많아서 뜨거운물 에 튀겨요...보일러 온수 틀고 뜨거운물 받아서 고무장갑 끼고
튀기듯 잽싸게 꺼내고 찬물로 헹궈요.....그렇게 해도 벌레는 살겠지만.....징그러워요
13. 근데
'12.8.30 9:09 PM
(116.41.xxx.58)
농약이 더 안좋지 않나요? 애벌레에 독이잇는거도 아니고 모르고 먹어도 다 단백질인데... 농약이 더 무서운 1일
14. ㅇㅇㅇㅇ
'12.8.30 10:35 PM
(121.161.xxx.90)
저도 농약이 더 무서워요. 애벌레는 잘 씻어 먹으면 되고 (라고 하기엔 좀 무리인가요)
, 설혹 모르고 들어가더라도 몸에 해되는건 아니잖아요 ^^;
15. ...
'12.8.31 12:13 AM
(119.201.xxx.143)
벌레 있다는걸 알고는 먹을수는 없었어요^^
그건 벌레를 먹을수 있냐는거거든요?
흑흑
16. 양치기
'12.8.31 12:25 AM
(210.217.xxx.111)
근데 사실 번데기도 그런 '꽈'지 않나요?
전 배추에 애벌레나 과일에서 나오는 벌레는 죽어라 싫어하면서 번데기는 엄청 잘먹는다는ㅋㅋ
만약 어릴대부터 야채에 있는 벌레는 고급식품이다..라고 세뇌 받고 자랐다면
배추 씻다 나오는 벌레란 벌레는 나오는 족족이 다 발라먹을텐데..
17. 소 뒷다리 한개
'12.8.31 12:58 AM
(222.238.xxx.247)
예전에 저희 시어머님께서 그러셨는데 여름에는 벌레때문에 소 뒷다리 하나는 먹는다고 ㅎㅎ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농약보다는 벌레가 있다는것이 건강에는 더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