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미혼 이에요
남자친구도 없고요
성격이 원래 좀 무뚝뚝 하긴 해요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전 솔직히 회사 사람들하고 싸우지 않고
자기 일 충실히 하고 그러면 된다고 생각 하거든요
회사에 제 또래 미혼은 없고요 저보다 나이가 좀 많은 아줌마 직원은 있으세요
그 아줌마도 애기 낳고 애들 다 커서 이제 그냥 잡일 비슷하게 일 하러 들어 오신 분이고요
그 아줌마..
진짜 말 애교 장난 아닙니다.
속된 말로 애교도 잘 떨고 아부도 잘 해요
원래 말투도 그런거 같지만 제가 보기에는 일도 잘 못하는데 회사에서 안 짤리고 살아 남기 위해
더 그러는거 같아요
그 나이에 다른곳 사무직 찾기 힘들잖아요 현실적으로
저는 그냥 그 아줌마가 힘들다고 못하는 좀 어려운일까지 다 하고 있고요
일이 많아서 솔직히 힘들어요
그 아줌마 일까지 다 하느라고요
그런데 저 보고 그 아줌마가 애교좀 떨고 말투좀 사근사근 하게 고치라고 하네요
제가 무뚝뚝한 말투인건 저도 조금 느끼고 있어요 고치려고 노력 하고요
그런데 그 아줌마처럼 애교떨고 이런건 죽어도 못하겠어요
아니..그 전에
여직원 한테 상사나 남자직원한테 애교 떨고 이러라는게 말이 되나요
다른 미혼 여직원 분들
애교 많이 떤다고 하나 핀다고 하나..그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