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장난전화.. 대략 9시무렵이니 마악 직장인 출근한 시간쯤이네요..
목소리만으론 너무 멀쩡하더이다.
나: 여보세요?
남: 여보? 나야~
나:(남편목소리가 아니므로) 여보세요?
남: 여보 나야~ 여보 난데...
나: (고의임을 직감하며)어디 전화하신거예요?
남: 여보~여보~(의문의 느낌 전혀 없이 ...남편을 몰라 답답하다는듯...)
남: 반복...
나: (미친~)잘~~~~~~~~~못 걸었습니다...뚝!!
저희집은 집전화기는 발신표시전화기가 아닌지라 좀 답답하긴 하지만 이런류의 전화라니요..
한달전쯤.. 나야!를 무한 반복하던 그놈 같기도 한데...나야~ 라는 전화가 왔을땐 밤2시에도 벨이 울려서 남편에게 받게 했더니 바로 끊어지더군요..
비가 오는 날 정신병이 도진 놈인지..나 정말 시간 많다는 여유로운 태도로 미루어 봐서..음란전화인듯 한데..
담에 또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