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다가
퇴사했어요.
아직 아이없는 30대에요.
처음 하루 이틀은 정말 미치겠는거에요.
하루가 십년처럼 안가고 말이에요.
직장은 쉽게 구해지기 힘들 거 같고.
며칠 지나고부터는 또 너무 게을러져서 미치겠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 해야 할 일이 사라지니까
너무 맘편히 잠만 자요.
밤 12시에 잠들어서 다음날 오전을 다 잠으로 자요. ㅠ.ㅠ
하루종일 집에서 할 일도 없고
뭔가 배우고 싶어도 마땅히 배우고 싶은게 없어서 더 그렇고요.
집안에만 있으니 게을러지고요.
어젠가 집에서 하루 종일 계획적으로 움직이시는 분 정말 대단하시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안돼네요.
어제도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좀 움직여보자 했는데
남편 출근 마중시키고 바로 이불속으로 들어와서
열심히 잤어요.
아 정말 어쩌면 좋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