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전문점 새로운 진상 스타일~

진상 조회수 : 3,422
작성일 : 2012-08-27 16:27:11
오후 어정쩡한 시간에 가면 좀 한가하겠지하고 나왔는데요
(사무실 많은 동네고 전 프리~한 프리랜서)
빈 테이블은 해가 쨍쨍 드는 창가에 작은 테이블 딱 하나 남아있었어요.
어쩔 수 없이 거기 앉아 주문한 음료를 기다렸죠. 땀 삐질삐질. (오늘 은근 더워요 그쵸?)
저쪽을 보니 여자 둘이 마주보고 앉아있고 그 옆 테이블엔 스마트폰 하나만 덜렁 있네요.
당연히 누가 자리 맡아놓고 주문하러 갔거나 화장실 갔겠지 했는데 두고봐도 아무도 안와요.
그래서 한 번 물어나보자하고 가까이 가서 "여기 자리 있나요?"했더니






아무말 없이 핸드폰만 그냥 슬쩍 치우네요? -_-;; 거의 개무시? ㅡ.ㅡ
옆에 누가 앉는 게 싫으면 집에서 커피 마시던지 어이가 없어서원...
그러고보니 그 반대쪽 빈테이블엔 물컵만 대충 있던데
나중에 온 손님이 스텝에게 얘기해서 치워줘서 그 손님도 겨우 앉았어요.
사람 많은 커피숍에 꼴랑 둘이 와서 테이블 세 개에 의자 일곱개를 차지하고...
딱 봐도 자리 없어 들어오는 손님마다 자리 찾고 있는데 아우 싸가지들...!
집에서 어떻게 가르치면 둘이 그렇게 똑같이 구나요??
그러고 핸폰으로 소리 있는대로 키워놓고 티비보고 앉아있더라고요. 아놔...
사무실 들어가면서 우리 욕했을거 같아요. 그런 욕이면 욕 먹고 오래 살아도 좋을 듯요.
20대 후반쯤 되었을라나?? 머리 꽁 쥐어박고 싶었어요. 진심으로.
그런 것들이 애 낳고 진상부모되겠죠? ㅠ_ㅠ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프네요..



다들 태풍 피해 없이 잘 넘기시길...
IP : 175.214.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7 4:46 PM (122.36.xxx.75)

    전세놨나보네요 .. 참 이상한사람들 많단생각이들어요

  • 2. 진심으로
    '12.8.27 4:58 PM (125.137.xxx.167)

    그런 사람들 뇌구조가 궁금해요.

  • 3. 크림
    '12.8.27 5:21 PM (112.150.xxx.36)

    좌석버스타면 사람앉을자리 없는거 뻔히 알면서도 가방 옆자리에 놓고
    가는 사람있잖아요. 치워달라고 말해야 치워주는.

  • 4. ㅡㅡㅜㅜ
    '12.8.27 5:22 PM (112.223.xxx.172)

    버스나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가방 놓는 사람들과 비슷하네요.
    말하기 전에는 절대 먼저 치우지 않아요.

    그거 말하기 귀찮아서 그냥 서서가는 사람도 있다는걸 잘 아니까 그런짓 하겠죠.

  • 5. 맞아요
    '12.8.27 5:46 PM (203.171.xxx.239)

    그런데,
    비오는 날 옆 자리에 우산이랑 가방이랑 놓은 무개념도 있어요
    치워도 이미 자리가 젖어 있으니, 정말 한대 쳐주고 싶더군요

  • 6. 시험보는데요
    '12.8.27 5:59 PM (1.225.xxx.135)

    정성껏 읽으면서---물론 소리는 안내고 입으로 읽는거지만 바로 앞에 앉은 저는 너무나 거슬리는데---- 시험보는 인간도 있더라구요.

    뭐 자격증도 인생이 달라지는 시험도 아니고
    직장관련해서 교양??? 수준의 시험이라 엄청 중요한건 아니지만 돈내고 신경써서 공부하고 보는 시험인데...

    아오~~정말 사시미칼 뽑고 싶었어요. 정말 인간이 안된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084 저녁시간에 5시부터 2~3시간 알바 할수있는것 없을까요? 직장 2012/08/27 1,409
147083 내일 하루만이라도 휴업하지 3 태풍 2012/08/27 2,116
147082 올림픽공원 소마 미술관 백남준 전시 5 관람시간 2012/08/27 2,138
147081 울산은 너무 조용하네요 11 울산 2012/08/27 2,600
147080 태풍때문에 내일 김밥 재료 준비하고 있어요 5 2012/08/27 2,908
147079 방금 아파트 내 하나로마트 갔다가 애호박 1개 4000원 11 ^^ 2012/08/27 4,436
147078 방금 동네마트 갔는데 테이프,생수,양초,부탄가스 다 동났네요. 4 슈퍼 2012/08/27 2,862
147077 에휴 지구 기후가 점점 심각해져 가네요 ㅠㅠ 4 지구야 미안.. 2012/08/27 1,574
147076 전기밥통 안쓰면 밥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15 전기요금 2012/08/27 4,178
147075 아까기상청 주소올려주신분요 1 .. 2012/08/27 1,132
147074 맛없는 와인 어떻게 먹어야할까요?ㅜㅜ 9 단팥빵 2012/08/27 2,688
147073 82 이중성일지 모르지만...솔직히 내 아들이 의사라면... 24 에구.. 2012/08/27 8,162
147072 악플쓰긴 싫은데, 저는 탤런트 신민아가 별로에요 74 포리 2012/08/27 27,907
147071 작년에 테잎 창문에 붙여보신분.. 나중에 잘 떨어지나요? 9 .. 2012/08/27 3,854
147070 얼굴 살 없는 사람은 무조건 짧은 웨이브가 정석일까요? 2 에휴 2012/08/27 5,434
147069 베란다... 지온마미 2012/08/27 1,181
147068 저희 집 이층 베란다 창문 좀 봐주세요~~ 창문 2012/08/27 1,819
147067 인터넷에서 자기얼굴사진 올리고 글쓸수 있으면 좋겠어요 8 ..... 2012/08/27 1,817
147066 작년에 창문만 꼭꼭 잠갔는데도 무사했는데...? 3 .. 2012/08/27 2,987
147065 이놈의 신문....붙여봤자 금방 마르면서 바로 떨어지네요 3 신문 2012/08/27 3,101
147064 TV와 인터넷에서 태풍소식 지금 2012/08/27 1,743
147063 태풍이라고 걱정되어서 시댁에 전화했더니만. 8 짜증 2012/08/27 3,775
147062 신문지는 언제 붙여야 되죠? 1 신문지는 언.. 2012/08/27 1,502
147061 이 호들갑은 처음이네요, 벌써 피크는 지났다는데도 180 머리털나고 .. 2012/08/27 30,716
147060 결막염이 오래가서 간지러워 괴롭네요 6 .. 2012/08/27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