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두통이 오래 가기도 하나요?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2-08-27 12:45:38

제가 지난주에 글을 한번 올렸는데요.

평소 편두통은 일년에 한두번 어쩌다 경험해요.

햇빛을 오래 쐬면서 불편한 자세로 있거나 뭐 이럴때.

 

근데 이번에 회사 퇴사도 했고

집에서 며칠 쉬면서도 심심하고 힘들었고

그러다 고용지원센터 가서 실업급여 수급 신청도 하고 오고 그랬는데요.

 

그날 오후부터 편두통이 생겨서 진통제 먹고 하루 넘기고

다음날은 오전 오후 괜찮길래 나았나 싶었는데

또 비슷한 시간에 편투동이 와서 약 먹고요

그 다음날은 좀 많이 괜찮았지만 순간 순간 움찔하게

편두통이 와서 또 약먹고.

 

3일 연속 편두통이 비슷한 시간에 왔다가

3일째는 좀 나아졌지만 그다음날은 병원가서

정확하게 설명하고 의사선생님도 진찰 하시고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일단 특정소견은 안보이고 약처방 해줄테니 먹어보고도 이상있으면

다시 와라 하셨거든요.

 

병원 다녀온날 처방받은 약을 먹었는데 안정제가 들어있어서

졸릴거다 해서 안심하고 좀 편히 자겠구나 싶었는데

도리어 불면증이 와서 잠이 안왔어요. 새벽까지 잠도 못자고요.

 

그 다음날도 또 마찬가지로 약을 먹었는데 또 불면증이 와서 잠을 못자고요.

잠을 못자니 미치겠더라고요.

그다음날은 약을 아예 안먹어봤어요.   불면증은 안와서 잠은 잤어요

 

그리고 병원갔던날 부터는 편두통은 심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

병원에 간거고 처방받은 약이라 먹어두면 좋을거 같아서 먹은 거였어요.

생각외로 이틀동안 불면증이 와서 힘들었고 그다음엔 약을 아예 안먹었고요.

 

그러는 동안 편두통은 말했듯이 그전처럼 심하게 아프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편두통이 있던 쪽이 계속 머리가 무겁고

아주 가끔 욱신 거리면서 두통올때처럼 순간 적으로 아플때가 있고 그래요.

 

지금도 편두통이 있던 쪽이 무겁고 확실히 다른 쪽과 느낌이 달라요.

 

편두통이 이렇게 오래 갈수도 있는지

걱정도 되고 궁금해요.

IP : 124.63.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7 12:47 PM (218.55.xxx.214)

    편두통은 거의 3년 되었어요.
    극심한 스트레스 받아서 말이죠.
    거의 매일 편두통이 있구요..
    컨디션 좋은날은 살짝 아프구요( 미비할정도)
    조금이라도 덜자고.. 스트레스 받으면 견딜수 없을정도로 많이 아파요
    거의 1년 내내 아프다고 보시면 되요
    병원가도 별 이상 없고 희한하죠

  • 2. 혹시 마법전이신가요?
    '12.8.27 12:49 PM (121.145.xxx.84)

    전 원래 두통없는데..생리전에만 좀 있거든요
    근데 올여름은 정말 주4회는 아팠어요..머리가..
    낮에는 에어컨 안켜는데..밤에잘때 에어컨 켜면 스르르~눈이 잠기는게..
    아..너무 기온이 높아도 몸이 긴장하나부다 생각했네요

  • 3. 제님
    '12.8.27 12:50 PM (124.63.xxx.9)

    편두통이 올때 아픈거 말고 두통은 없는데
    머리 한쪽이 계속 무겁고 뭔가 눌리는 기분이고
    그런것도 있나요?

    전 이런 편두통 처음이라 정말..

  • 4. 여왕
    '12.8.27 12:50 PM (183.100.xxx.241)

    전 편두통 오면 3일은 기본인데요... ㅠㅠ

    일년의 60%는 아픈거 같아요...

  • 5. 혹시님
    '12.8.27 12:51 PM (124.63.xxx.9)

    아뇨. 생리전 아니구요.
    또 생리전 증후군으로 두통이 있는 것도 아니랍니다.

    여왕님 편두통 있을때 두통으로 아픈거 말고
    두통은 가라앉았는데 저처럼 머리가 무겁고 뭔가 눌리는
    기분이 드는지 궁금해요. ㅠ.ㅠ

  • 6.
    '12.8.27 1:04 PM (218.55.xxx.214)

    첫번째 댓글쓴 사람인데요.
    무겁기도 하고..
    눌리기도 하고
    혈관이 죄였다 풀어졌다 하는 느낌도 들고 그래요

  • 7.
    '12.8.27 1:12 PM (124.63.xxx.9)

    따로 공유기 쓰는 건 없어요.^^

    편두통이 원래 자주 있던 게 아니라서
    이런 경험이 참 어렵네요.

    머리가 말끔해지지 않고 그래서 더욱요.

    항상 직장다니면서 바깥 바람 쐬고 그랬는데
    집안에 있으면서 요새 좀 덥고 바람도 잘 안불어
    그래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 8. ...
    '12.8.27 1:19 PM (121.164.xxx.120)

    제가 평소에 그랬어요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잘 낫지도 않고 머리도 너무 무겁고
    그러다 일상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그랬어요
    워낙 오랜 세월 그래와서 집엔 항상 두통약을 상비해두고 먹었는데요
    동생이 오메가3 보내준거 먹고 편두통이 사라졌어요

  • 9. 잔잔한4월에
    '12.8.27 1:24 PM (123.109.xxx.165)

    편두통의 원인을 알아야 하는데
    이게 뇌혈류부족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네요.

    따라서 약들도 뇌혈류량증가를 위한 약들로 처방되는것 같아요

    심하신경우 동네약국에 가셔서
    동아제약의 (에너젠)+큐텐(영진제약) 석어서 드시면 바로 회복됩니다.
    에너젠(1500~2000-고카페인음료), 큐텐(1000원-비탄민 b제제)
    큐텐대신에 파워샷(1000원)으로 섞어서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평소에 아침저녁으로
    두 무릎을 벌리고 의자에 앉아서
    머리를 무릎아래로 내려줬다가 올려줬다하는 운동을
    반복하시면 편두통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꾸준한 운동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가벼운 편두통이라면 커피나 고카페인음료(핫식스-저렴하죠)를
    드시는게 좋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운동요법과 식이요법밖에 없는것 같아요.


    편두통은 주로 고 스트레스군에서 발생합니다.
    단순하게 명상 이런거 하시는것도 좋습니다.
    가장 좋은건....산사의생활(템플스테이)하시면서
    선(禪-參禪)과 명상을 하시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우선 컴퓨터에서 멀어지고 TV에서 멀어지고
    숲속산책등을 하시면 될거 같아요.
    가까운 산책로 같은곳을 산책하시는것도 좋습니다.

    또 기계적인 도움을 받을수잇는데
    -산소발생기-를 이용해서 수면취하시면서
    매일 조금씩 명상하시면 좀더 회복이 빠르실겁니다

  • 10. 맞아요
    '12.8.27 4:29 PM (59.20.xxx.146) - 삭제된댓글

    3일은 기본이죠. 편두통있는 사람, 절대 무리하면 안돼요. 저같은 경우엔 잘때 추우면 직빵임.
    오메가3먹으면 좋다는 얘기 저도 들었는데 사야겠어요.

  • 11. ....
    '12.8.27 7:12 PM (119.201.xxx.143)

    편두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321 40대초반 여자 - 가죽 백팩 추천해주세요 6 추천해주세요.. 2012/08/27 4,044
144320 어제 식당에서 진상을 넘어선 거지가족 봤어요 5 .... 2012/08/27 4,039
144319 아파트 몇 층부터 신문지 붙여야 하나요? 무섭다 2012/08/27 1,801
144318 내일 휴교령 11 내일 휴교령.. 2012/08/27 3,411
144317 트위터 하시는 분들 맘에 쏙 드는 팔로워 소개해 보아요.^^ 6 나무 2012/08/27 1,047
144316 나중에제사밥.드시고싶음? 17 2012/08/27 2,803
144315 이런 경우 제가 생각이 짧았던 걸까요? 13 시댁 2012/08/27 2,329
144314 급!서울인데 지금 빨래해도 태풍 전에 마를까요? 6 궁금이 2012/08/27 1,846
144313 학생들(중딩?) 자원봉사 점수 알려주세요 4 궁금이 2012/08/27 1,310
144312 태풍, 현재까진 괜찮습니다 3 제주 2012/08/27 2,466
144311 맞벌이하면서 아이 둘 이상 낳는 분들 대단하네요 5 어렵다 2012/08/27 2,048
144310 진짜 학교안가나봐요.. 4 중딩도 2012/08/27 2,087
144309 경남에서 서울대병원을 가야해요.... 7 태풍오는데... 2012/08/27 1,006
144308 6살 아들이 화나면 엄마한테 바보 뚱땡이라고 해요 5 부글부글 2012/08/27 1,572
144307 경매~~ 하이디 2012/08/27 731
144306 태풍오는거 모르나?왜 출장 오라는지 도저히 전 이해가 안되요. 3 ... 2012/08/27 1,313
144305 전자렌지 겸용 오븐 잘 쓰시는 분들께 질문! 1 ... 2012/08/27 5,261
144304 튀김 별게 다.... 2012/08/27 721
144303 우리아이 친구관계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좀 봐주세요 4 걱정스런엄마.. 2012/08/27 1,608
144302 남자입니다. 오븐 질문 좀 드려요 ;; 1 stwhit.. 2012/08/27 672
144301 스맛폰에서 옛날폰으로 되돌아가는 저 격려 좀 해주셔요~ 10 궁금이 2012/08/27 1,482
144300 서울인데 내일 휴교라고 학교에서 문자왔어요 20 ,, 2012/08/27 3,791
144299 인정머리 없는 남편이 힘드네요,, 30 익명 2012/08/27 7,477
144298 이 경우 동남아 어디를 여행가야 하나요? 7 앗싸아 2012/08/27 1,373
144297 제기 스텐으로 하나요 목기로 하나요? 7 제기 2012/08/27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