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모 콘도 사우나에서 겪은 상황이에요.
앉는 자리에서 때를 밀고 있는데 옆에 3,4살된 여자아이가 쉬하고 싶다고 했나봐요.
그러니까 엄마가 여기서 해, 하니까 아이가 서서 오줌을 눴습니다.
저는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었구요.
저는 저한테 오줌이 바로 튈까봐 일단 일어났는데
아이 엄마는 저를 전혀 의식하지 않더라고요?
애 오줌 뉘이고 나서 주변을 샤워기로 제대로 흘려내리지도 않고.
제 생각엔 애가 급해하면 그래도 사람들 좀 덜한 곳에 가서 뉘이고 그 주변 씻어내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옆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는데 서서 오줌 뉘이는 게 괜찮은 건가요?
애 엄마 태도가 너무 당당해서 여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