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825063606828&RIGHT...
경찰이 지난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에 대해 광범위한 뒷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뉴시스 취재결과 확인돼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중략....
사정당국 관계자는 "당시 안 원장이 'R룸살롱'에 들락거리고 여자가 있다고 해서 (경찰이) 한 번 추적을 해 본 적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룸살롱 출입과 같은)그런 루머가 계속 제기돼 확인해 보려고 했지만 영 안 되더라"고 말했다.
당시 경찰은 R룸살롱에 이른바 '새끼마담'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과 안 원장간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였지만 아무런 정황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그 사람(안 원장의 여자)에 대한 얘기는 많이 떠돌았는데 실제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때(지난해 초)는 안 교수(원장)가 지금처럼 (정치적으로) 무게가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안 원장의 애인으로 추정되는) 마담 이름은 오래 돼서 기억을 못한다. 지금 가서 확인해 봐도 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당시 우리가 확인했을 때도 그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보면 경찰은 지난해 초부터 이미 안 원장을 주목, 치밀하게 뒷조사를 벌인 것이다.
당시 안 원장은 KAIST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으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사회적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제한적이지만 언론 등에서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던 시기였다.
더욱이 국무총리실 의 민간인 불법사찰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던 시점으로, 경찰이 민간인 신분의 안 원장에 대해 뒷조사를 벌인 것에 대해 적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사정당국 관계자도 이 같은 점을 의식한 듯 "여기(경찰)도 그때 한참 사찰 문제가 이슈화 됐다. 자칫 잘못하면 ' 민간인 사찰 '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었다"며 "사실 사찰은 아니었고 일상적인 루머를 확인하자는 차원이었다. 조금 하다가 시기가 좋지 않아 끝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경찰은 안 원장에 대한 내사가 '무리수'임을 감수하면서까지 집중적인 조사를 벌였고, '문제없음'을 확인하고는 서둘러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개인 불법 사찰이 아주 판을 쳤군요. 그것도 작년에 뒷조사 했다는거 보면
아마도 서울시장 선거전으로 보여지네요..
술집 출입도 뒷조사하는 그 꼼꼼함으로 범죄자 관리나 하지...
답이 없네요...빨리 정권 바뀌기만 기다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