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이 심하고 감정기복도 심해요.
거짓말도 잘하고요.
어제 저녁에 자기전에 제가 학교 학습지 숙제 다 했냐고 확인했더니
했다고 하더라고요.
틀린거 체크하고 자라니까 그러마하고 있었어요.
오늘 아침에 가방 챙겨주면서 보니
하나도 안했더라고요.
아침부터 개패듯이 팼어요.ㅠ
후~ 전 정말 거짓말하는거 병적으로 싫어하는데
얜 왜 이럴까요?
변덕이 심하고 감정기복도 심해요.
거짓말도 잘하고요.
어제 저녁에 자기전에 제가 학교 학습지 숙제 다 했냐고 확인했더니
했다고 하더라고요.
틀린거 체크하고 자라니까 그러마하고 있었어요.
오늘 아침에 가방 챙겨주면서 보니
하나도 안했더라고요.
아침부터 개패듯이 팼어요.ㅠ
후~ 전 정말 거짓말하는거 병적으로 싫어하는데
얜 왜 이럴까요?
요즘 개도 안패는세상인데. .
따님을 개패듯패면 아니되옵니다. 자중하소서!!
네..반성하고 있어요.ㅠㅠ 밥도 못먹고 울고 가는 딸보며 마음도 찢어지는거 같고요. 근데 이런 아이 볼때마다 제가 이성을 잃어요.ㅠㅠ 어쩜 좋냐구요.ㅠ
사춘기아닐까요..우리애도 요즘말을안들어요..기복이왔다갔다..모든분이사춘기라고하내요..
얘는 ㅇ옆집 아줌마 딸이다,
하고 생각하시면서 마음 다스리세요.
일단 때리는 건 좀.. 힘들더라도 여유를 가지세요..
딸애 중3인데 초등 5학년때부터 반항하고 말안듣고..사춘기가 시작된거에요..
그런 거짓말은 거짓말 축에도 못들어요.
지금은 그냥 도를 닦다가 도통해버렸어요..
커가는 과정일뿐...
초2인데 생전 안하던 말대꾸도 하던데 왠래 그런가요?
그럴때 같아요 시기가..사춘기 접어 드는 시기라
원글님 애만 그런게 아니라 주변 초5여자애들 대부분 비슷해요
그런류의 거짓말 저희 아이도 은글슬쩍 하더라구요.
저는 이제는 그러려니 하구요 왜냐면 알고보니 우리 아이만 그러는게 아니였다는..
그리고 일단 아무리 잘못해도 때리지는 않는다는 철칙을 세우세요.
저도 아이 저학년때까지 잘못하면 매도 들고했는데
그러고나면 제가 더 괴로워서 정말 피폐해지는것 같더라구요.
다시는 그러지마라 하고 엄하게 얘기하시고 때리지는 마세요.
스스로 개패듯이 팼다는건 무지막지하게 때렸다는건데 짠해요.
때려서 해결되는건 없더라구요.
원글님댁은 초5기나 하죠, 저희애는 초2인데 벌써 그럽니다. 아무리 말로 잘 타이르고 때때로 따끔하게 야단치고 해도 아무 소용 없어서 그 다음에는 호되게 두들겨 팼는데도 효과는 잠시일 뿐....이젠 일일이 제가 검사합니다. 몸과 마음이 다 힘들지만 어쩔 수 없어요. 이제 말로만 확인하지 마시고, 다 풀었다 하면 가져와라 엄마가 틀린 거 없나 체크해주겠다 하세요. 엄마가 다 확인한다 싶어서 그런지 거짓말 빈도가 확 줄긴 하더라고요.
5학년이되면 대체로사춘기 시작증세인것같아요 큰애작은애다 5학년이되니까 감정기복도심해지고예민해지고 이쁘게말하던애들이 공격적이게되드만요 언어도빈정거리기도하고 야단쳐도 감정적으로 대들기도하고요 그게 일상이쭉쭉 그러는건아니고 이쁘아이로 돌아오긴하는데 대신 엄마가 비난을줄여야해요 일단 너무너무거스리거나나쁜행동이아님 야단치지말고 일부러라도 맞춰주고 긍정해주고 좋아하는연예인있음 관심가저주고요 형제자매간 편애하는모습은 그시기부터 상처를확받으니 주의하시고 혼자있을때표현해야합니다 울딸도심할땐 지방문꽝꽝
닫고 들어가곤했는데 지금은좀나아졌어요 절대로 때리시면 안됩니다 분노만쌓입니다 감정이물겨타는아이에요 같이서핑을타셔야합니다 그아이랑같이부드럽게요
사춘기여도 아닌 건 아닌거라고 첨부터 일관되게 나가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살면서 거짓말도 못하는 요령 없는 딸도 내 딸이고 적당히 할 줄도 아는 딸도 내 딸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는 건 네 손해 아니냐,
이게 반복되면 양치기 소년처럼 엄만 네 말을 못 믿게 될 거고 너도 네 자신이 싫어질거다,
첨에나 거짓말로 상대방 속였을 때 쾌감 느끼고 왠지 조종하는 느낌도 들지만
너도 거짓말 잘하는 친구 볼 때 어떠냐..
그리고 물어볼 때
다 했니? ㅡ 가져올래 또는 보자
오답체크하구 자라 ㅡ 오답 체크하자
힘드시겠지만 그순간 화를 누르시고 타일러보세요 아이가 놀라워하며 다음부턴 안그래야지 결심하게 될거에요 저도 참 이런말 할 상황은 아니지만 6학년딸 그런식으로 강하게 대응했다가 무기력증에 정서불안이 오네요 82댓글에서 본말인데 진정한 자식사랑은 나를 버리는거라고.. 화 순간만 참으면 못참을것도 아니에요
자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다면요
글보니 제초등학교때 같은반 급우가 생각나네요.
초 4,5학년 즈음..단독주택에 대문이 없는 시골집인 친구집을 거쳐야 우리동네 들어가는
골목이라 우연히 하교하다가 그 친구가 엄마한테 두드려 맞는 광경을 목격한 충격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냥 때리는게 아니라 뺨을 사정없이 갈기고 머리를 한움쿰 움켜쥐고 이리저리 돌리던 모습이요.
원글님이 설마 그렇게 하시지는 않았겠지만, 저도 30년이 넘어 그 기억이 가시지 않는데,
님 따님은 어떨까요??
님들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댓글 하나 하나 읽으며 많이 반성했고요. 다시는 아이에게 때리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약속합니다. 근데..울컥 할때 어찌하나..어떻게 마음 비우나 그게 또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