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퍼온글이에요]임신 8개월째 아내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도움을 기다립니다

어찌 조회수 : 7,090
작성일 : 2012-08-23 21:27:42

http://news.nate.com/view/20120815n01806

이기사의 피해자 남편입니다


저희는 현재 위치한 반지하 방에서 4년전서 부터 살았습니다


결혼식도 못하고 아이를 낳고 살고 지금은 뱃속에 딸아이가 8개월 째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일요일에도 아르바이트를 나가서 조금이라도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며 가진것 많지 않지만


하루 하루 꿈을 그리며 살아가는 부부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어렵사리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약간의 의문점이 남아있어서 입니다


상대는 집 근처에 살고 있는 전과 6범이라고 기사에서야 실체를 알았습니다


당연히 남동서 강력반 형사님들이 고생해주신것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감사드리고요


그런데요 형사님들과의 잠깐의 대화중에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처음 사건은 제가 아르바이트 나간 사이 아이가 옆에서 잠들어 있는데 그놈이 집에 들어온것입니다


저희집 구조는 철대문을 열고 들어오면 첫번째집(현재 공실)을 지나쳐 두번째 저희집문이 있습니다

철대문은 제가 출근하면서 잠그며 나갔고요 그런데 공교롭게 그 대문은 약간 틀어져 있어서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집사람이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그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였다고 하더라도 문에서 큰소리가 납니

다만 범인은 검거 되면서 그냥 열린문을 열고 들어갔다고 자백을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것이 제가 말씀드렸던 잠겨있던문에 대한 의도는 무시가 됐습니다 왜 범죄자가 인정

하는 부분만 기록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하나는 처음에 빈집 털이범이 집에 침입하여 임산부가 하의 속옷에 위에 티셔츠를 입었는데 그순간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치부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그날 제가 아침 출근할때 지갑을 집 입구 앞에 놓고

나왔는데 지갑에 돈은 그대로 있는 상태였고요

그리고 또한가지는 계획적인 범행 같습니다만 그냥 우발적인것으로 결론이 나는거 같습니다

남편이 몇시에 오는지 2회 이상 물었는데 대화의 내용이 7시에 오지 않느냐는 식으로 묻더랍니다

아내는 옆에서 자는 큰아이 때문에 소리 한번 못지르고 당했다고 합니다

순간 순간이 얼마나 무서웠고 힘들었을까 상상이 안될정도록 괴롭고 답답합니다

범인 검거후 형사님들께 얼핏 듣기로는 4-5년 정도의 형을 산다고 합니다 전과 6범에 전자 발찌도

착용되지 않은 사람이랍니다.(듣기론 성폭력및 빈집털이 전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법률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서 어떤 절차로 신병이 인도되는것인지도 잘 모릅니다


혹시라도 법률적인 지식이 있으신분이 계시면 도움의 손길을 기다려 봅니다.

==========================================================================

여러분의 댓글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일단 뱃속에 아이는 다행히 조산기를 피해 갔답니다 ㅜㅜ

산부인과 담당 의사님이 진단해주셨어요

여러분의 온기와 관심으로 딸아이가 잘 태어 날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네이트에서 순위를 바꾸기도 하는건가요?

저는 이사건을 이슈화 시켜 많은 분들이 아시고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길

바라기에 힘든결정을 한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사건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런 나쁜사람들이 더이상 거리를 활보 하지 못하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순위에서 제외 되었네요....

IP : 211.109.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찌
    '12.8.23 9:28 PM (211.109.xxx.51)

    http://pann.nate.com/talk/316552578
    에휴 참 정말 어떻게 도와드려야할지...
    이런인간들 다 아오지 탄광으로 보내버려야지...

  • 2. yy
    '12.8.23 9:34 PM (115.126.xxx.115)

    그 미친넘 오늘아침 방송에 나왔는데
    완전 조폭덩치더군요...

    게다가 성범죄 알림 사이트에는
    기제되지도 않은....

    어떻게 임신부를...인간말종이지...

    대체 어떤 여자, 어떤 부모가 저런 아들을 낳고
    어떻게 키웠기에...

  • 3. ....
    '12.8.23 9:36 PM (211.179.xxx.90)

    인간말종이네요 ㅠㅠ 아기도 무사히 태어나고 그 가족이 얼른 상처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ㅠㅠ

  • 4.
    '12.8.23 9:41 PM (1.245.xxx.132)

    너무 끔찍해서 말이 안나오네요

  • 5. 아...
    '12.8.23 9:54 PM (119.67.xxx.200)

    오늘 아침 방송에서 봤어요..
    아내분 쇼크도 쇼크지만....남편분이 지금 공황상태라고 심리상담사분인가 그러시더라구요..
    아내를 지키지 못한거...아내가 괴로웠을 당시의 생각에....

    그리고....2005년 이후부터의 기록으로 전자발찌를 차게 되어서 그 넘은 그 이전이라 전자발찌도 없다는...
    완전 개.....

    이 사건이 우발적인 범행으로 끝나는 분위기인가요??? 말도 안되던데......

  • 6. 조심스럽게
    '12.8.23 10:05 PM (112.153.xxx.36)

    아내분 쇼크도 쇼크지만....남편분이 지금 공황상태라고 심리상담사분인가 그러시더라구요..
    전 이런 현실이 많이 기분 나빠요.
    아내 쇼크가 가장 큰 일임에도 2차고 밀려나고 있는 느낌.
    역시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인가 하는 생각에서 분노가...

  • 7. 웃기네요.
    '12.8.23 10:26 PM (58.143.xxx.184)

    남편 공항상태가 더 큰가요? 어디까지나 당한 본인 자신이 큰겁니다.
    부모가 아무리 슬프다해도 직접 그 상황을 당한 자식은 그 같은 상황으로
    구체적인 그때의 악몽에 평생을 시달려야해요.
    먼 아내분 쇼크도 쇼크지만... 남편분 지금 공황상태라고~~~
    전 이런 현실이 많이 기분 나빠요.22222222222

    제발 그런 ㄴ들 씨 안퍼뜨리게 사형시켰으면 해요.

  • 8. 하여간
    '12.8.23 10:28 PM (58.143.xxx.184)

    전과 6범이 활개치며 버젓이 돌아 다니는 세상입니다. ..

  • 9. 기냥
    '12.8.23 10:36 PM (110.8.xxx.76)

    인권은 없다 그런놈은 그 부모랑 같이 땅에 묻어라 그것도 공개적으로 그리고 법안 처리 미적거리는 법관들 정친좀 차려라 그 법관들 배운사람들이 뭐하는 짓인가 전자발찌는 왜 있냐...자기 가족중 당한사람이 없어봐서 그리도 미적거리나.......우리나라큰일이군요

  • 10. ㅠㅠ
    '12.8.23 11:13 PM (220.93.xxx.191)

    법률적 지식이 없네요.
    아휴~얼마나 무서웠을까 싶어
    읽으며 이가 악물어지네요
    두부부 모두잘 이겨내시길 바래보는게 다이네요
    아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550 제가 예민한걸까요? 12 .. 2012/08/25 3,276
143549 바디워시 추천좀 해주세요 7 바디 2012/08/25 2,474
143548 중국 요리 좋아하는 거 있으세요? 20 생강 2012/08/25 2,807
143547 너무 크지않은 쓸만한 디카 뭐가있을까요? 2 행복한 엄마.. 2012/08/25 1,008
143546 낮에 참지못할 졸음땜에 걱정입니다. 3 !!?? 2012/08/25 1,551
143545 호주에서 중학생 자녀가 있거나 유학다녀 오신분께... 수학 2012/08/25 711
143544 지금 시간에 안양에서 대부도 가면 어떨까요? 3 바람쐬러 2012/08/25 1,913
143543 다섯손가락 잼나네요. 2 그립다 2012/08/25 1,868
143542 울릉도 여행 일주일 미뤘어요 ^^ 1 하루 2012/08/25 1,602
143541 원피스 길이 84cm 4 84cm 2012/08/25 5,850
143540 갑자기 중국집 볶음밥이 너무 먹고 싶어요 4 어쩌나 2012/08/25 1,551
143539 오늘 sbs 5시50분 김연아공연 보여준대요. 7 김연아 2012/08/25 1,796
143538 지난번에 정수기 댓글 주신분... 3 정수기 2012/08/25 969
143537 15호태풍 하나가 더 온다네요... 2 이게 무슨 .. 2012/08/25 2,568
143536 응답하라1997 준희 너무 가슴아프지않나요..?? 5 눈물찔끔 2012/08/25 3,234
143535 남편이 퇴직을 하려고 해요. 2 아내 2012/08/25 2,331
143534 아이 친구가 놀러올 때 꼭 동생까지 같이 오네요 9 이것참..... 2012/08/25 3,250
143533 건국대학교에도 의대가 있나요? 8 저기 2012/08/25 7,622
143532 114 전화비아깝다는 남편... 7 114요금 2012/08/25 1,590
143531 김두관측 끝까지 웃기네요 10 .. 2012/08/25 2,604
143530 환승할때 정류장이 같아야하나요? 3 ㅡㅡ 2012/08/25 1,047
143529 카카오톡 친구등록요~ 1 답답해요 2012/08/25 2,091
143528 갑자기...나라가 왜이리 흉흉하나요... 6 ㄷㄷ 2012/08/25 2,485
143527 진실을 밝히기보단... 상대를 감싸안을수있는 말을 1 좋은말에 귀.. 2012/08/25 930
143526 섹스리스 - 난소암 - 유방암 10 ///// 2012/08/25 10,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