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촌동생이 곧 결혼을 합니다.
제 이모의 아들인데 저랑은 나이차이가 많이나고 그 아이가 죽 유학생활을 해와서 별로 친하진 않아요..
근데 그 이모께서 10년 전 제 결혼식에 500만원이란 거금을 축의금으로 주셔서..
이번에 제가 얼마나 해야하나~ 고민고민이네요..
당시 이모는 모 대학 교수시고 이모부는 대기업 (월급)사장이셨는데 저희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저를 안쓰러워하셨고 제가 나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대견해 하셨어서
저를 직접 불러 결혼비용에 보태라며 500을 주셨었죠..
요즘 저는...애 둘 키우는 전업이고..남편은 대기업..댕기고 머 그럭저럭 사는데...
이번 사촌 동생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를 해야 제가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것일가요??
보통 다른 친척들 결혼엔 20정도 했는데..이번엔 50하면 넘 작을라나요? 100은 해야 할까요??
맘 같아서는 많이 하고 싶은데..남편 눈치도 좀 보이고..이사도 앞둬서..고민되네요...
이런 경우 얼마가 적당한지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