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예요.
어찌나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지 반을 초월해서 친구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맨날 스마트폰을 끼고 사네요.
카톡 단체채팅에 친구들로부터 개별 카톡에 거기다 전화는 왜 그리 많이 오는지...
상담전화도 많아요. A랑 B랑 싸우면 A한테 전화오고 B한테 전화오고 궁금하신 C,D 양들도 전화하고.
거기다 지들 남자친구문제 상담에... (정작 우리딸은 남자친구가 없습니다. 진짜루요...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걔가 다른 여자애 사귀나봐요. 그래도 꿋꿋하더라구요)
저러니 진득하게 앉아 공부하는 꼴을 볼 수가 없어요.
1학기 생활통지표에도 선생님께서 늘 웃고 다니고 친구들이 많다, 적으셨더라구요.
다행히 나쁜 친구들은 없어요. 일진이나 왕따가 심하지 않아서.
계속 이런 식이면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되나요.
참으로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