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이런 질문 올린다고 욕 하실분 계실까봐 조심스럽긴 한데요 저한테는 너무나 고민이라서 질문 올려요.
미혼때부터 그랬었는데 청바지 입으면 불편하고 해서 딱 붙는 옷은 될 수 있는대로 안 입는 정도로 생활해 왔어요.
지금 마흔 중반 출산을 2번이나 한 이 상황에 불편한 것도 불편한 거지만 왜 불편한가 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양쪽
소음순이 겉의 대음순보다 더 비대해서 삐져나와 있고 한쪽은 비정상적으로 크네요. 그래서 화장실 갈때마다 손으로
넣어줘야 할때도 있어요T.T
될 수 있으면 몸에 칼 대지 말자는 주의이고 이제 결혼한지 15년이나 되어서 시집갈 일도 없는데 그냥 약간 불편한 건
감수하며 살려고 했는데 요즘들어 부부관계시 자신감도 없고, 이제까지 15년동안 오르가즘 한 번도 못 느낀것도 남편탓을
하면서 살았는데 내 신체적 결함때문이었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려구요.
근데 인터넷 찾아보니 소음순에는 딱 정해진 정상 모양이 없고 여자들 100명이면 100면 모두 다른 모양을 갖고 있다고는
하는데 저 같은 경우 수술해야 되는 거 맞죠? 근데 너무 무섭고 동네에 있는 종합병원에서는 진료과목에 성형술을 안
들어가 있더라구요.
혹시 수술해 보신분 있으시면 조언 좀 해 주세요. 이런 문제는 남편한테도, 친구한테도 물어보기가 좀 그래서 속앓이만
하고 있어요. 저같은 경우 수술 대상이 되는건지, 아니면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대부분의 여성들도 저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인터넷에 보면 꼭 해야 하는 수술을 아니라고 하는데 소음순 비대때문에 그런지 아님 폐경때가 되어
방광기능이 약해져서 그런지 방광염에 자주 걸리는 편이거든요.
더불어서 일산 지역에 추천해 주실만한 산부인과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