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두 사람 제가 소개해서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맨붕 조회수 : 12,141
작성일 : 2012-08-23 00:05:31

선남 선녀 A와 B

두 사람을 제가 소개해서 만나게 했고

(저 미혼때 두 커플 성사시켰어요 ㅡ.ㅡ;;저는 여전히 싱글인 채..)

남자가 여자를 좋아했어요. 첫 만남부터 맘에 들어 함.

잘 사귀고 있었어요.

몇 년이 흘러 두 사람이 결혼합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하는 말

저한테 중매 선물을 안줘도 된다는 거였어요.

받아도 그만 안받아도 그만이지만 이 말이 아직 저를 알쏭달쏭하게 만들어요

 

말인즉

두 사람이 그 동안 사귀는 중 한 번 헤어졌었다네요 (저는 모름)

그러고 얼마 후 다시 만나 결혼까지 이르게 됐죠.

 

그래서 제가 소개한 것이 아니고 자기들끼리 만난거라며

저 말을 했어요.

 

서운한 제가 이상한가요?

IP : 121.168.xxx.9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2.8.23 12:06 AM (216.40.xxx.106)

    별 인간들 다있네요...

  • 2. 섭섭할듯
    '12.8.23 12:07 AM (114.203.xxx.92)

    그래도 다리놔준사람인데 안해도된다니 섭섭할것같아요 기분인데

  • 3.
    '12.8.23 12:08 AM (125.178.xxx.193)

    그게뭐예요;;;
    세상 살다가 만날 인연 딱히 없는데 소개팅 주선 해주신거면 소개 한거죠.
    그런데 사귀고 막 오년 십년 된거면 딱히 소개받았단 느낌 안들지도 모르겠.... 나..?
    그래도 소개한거인듯.
    그런데 중매선물 얘기를.. 당사자 원글님한테 대놓고 말하나요...;;

  • 4. ㅇㅇ
    '12.8.23 12:08 AM (99.126.xxx.244)

    말그대로 선물인데 채근해서 받을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런 이유로 안준다는게 너무 유치하지만..

  • 5.
    '12.8.23 12:08 AM (14.39.xxx.108)

    아주 치사하네요. 그리 아까우면 그냥 암말없이 입닦던지. 그게 뭥미?? ㅋㅋㅋ 누굴 바보로 아나... 말하면서 안부끄럽나?

  • 6. 그러게요
    '12.8.23 12:08 AM (116.120.xxx.241)

    나중에 잘못되도 뺨 석대 맞을 일 없다고 치세요 ㅎ

  • 7. 챗,,
    '12.8.23 12:10 AM (110.8.xxx.109)

    뭐 누가 대단한 선물 달란 것도 아니고 굳이 그런 말은 왜 한대요? 소개 안 시켜줬음 어떻게 둘이 알았을 건지... 오히려 그런 커플 결혼해서 싸우기라도 아니면 왜 소개시켜줬냐고 뭐라할 것 같으니 신경 끄시는게 낫겠어요. 안주겠단 선물 달랄 수도 없구요....^^

  • 8. 후나
    '12.8.23 12:11 AM (222.111.xxx.90)

    그 두 사람 서로 만나게 된 것이 소중하다면 원글님께 감사해야 도리죠. 별 희한한 핑계가 다 있네요. 선물하는데 수백만원 드는 것도 아닌데...

  • 9. 그냥
    '12.8.23 12:14 AM (218.236.xxx.66)

    이간질 시켜서 찢어놓으세요.

  • 10. 가지마세요
    '12.8.23 12:40 AM (121.145.xxx.84)

    저는 제베프랑 전남친 베프 매칭해줬는데
    제가 깨졌네요 커플인상태서 누구 소개시키면
    원래커플은 깨진다는 속설이 있다네요
    전 아직 싱글이고 베프였지만 껄끄러워 연락안합니다
    그 커플은 그리살라하세요 폼새보니 웃기네요

  • 11. ---
    '12.8.23 12:41 AM (222.235.xxx.249)

    쌍으로 말을 되게 드럽게 하네요;;;;;
    진짜 어이없네요

  • 12.  
    '12.8.23 12:41 AM (211.212.xxx.198)

    님이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했느냐는 안 쓰셔서...
    한쪽 말만 듣고 그쪽만 일방적으로 나쁘다고 쓰기는 좀 그런 상황인 듯하네요.
    님이 먼저 중매 역할 했으니 뭔가 줘야 하지 않느냐라고
    분위기를 잡지는 않으셨는지요.

  • 13. 원글이
    '12.8.23 12:42 AM (121.168.xxx.92)

    두 사람은 십 여년 전에 결혼을 한 사람들이예요

    제가 뒤끝이 좀 있는건가요 ^^;;;

    가끔 생각이 날 때면 이해가 안 되서 욱해요 ㅎㅎ

    잘 살고 있어요. 거리상 만나지 못하지만요.

  • 14. 그냥
    '12.8.23 12:42 AM (209.134.xxx.245)

    '니네 나중에 이혼해도 난 책임없다!'
    라며 은근 한 번 비꼬아 주세요
    아휴... 아주 평생 그렇게 일미리까지 재감녀서 철저하게 원리원칙대로 살다 죽으라그러세요

  • 15. ---
    '12.8.23 12:43 AM (222.235.xxx.249)

    원글님이 먼저 그런 분위기를 만드셨다고 해도.
    연분을 만나게 해준건데, 그정도 성의표시도 안하나요? 굳이 저렇게 기분 나쁘게 말할정도로요??

  • 16. mm
    '12.8.23 5:12 AM (211.246.xxx.130)

    선물받은물건 지하철에 놓고내린다음 우여곡절끝에
    다시 찾으면 내가 산게 되겠네요??ㅎㅎ

  • 17. 아뇨
    '12.8.23 9:26 AM (58.143.xxx.184)

    그 놈들이 이상해요!
    선물없이 고맙다 말만으로도 뜨아하겠구만 사람 앞에 두고
    선물안해도 된다고 하는게 웃겨요.

    옛날에는 몇년간은 다니면서 이거달라 저거달라 뜯어내는 중매장이도
    있었다 들었는데 날도둑표 부부네요. 저런 싸가지면 둘이 오래갈 수는
    '없어요. 아직은 사랑이니 해도 저런 싸가지 상대에게 또 나타내게 되있거든요.

  • 18. 제가 그런경우
    '12.8.23 9:52 AM (118.218.xxx.208)

    남편이란 2년 헤어진후 다시 만나서 6개월만에 결혼!
    처음 소개시켜준 친구에게 옷 한벌 맞춰줬어요. 그때 한찬 이대앞 의상실이
    유행할때라, 벌써 18년전인데 100만원 정도 지불했던것 같아요.

    그 친구분들, 예의는 없네요. 그런데 세상 살다보면 이런저런 사람 많아요.
    빨리 머리에서 기억들 없애시고... 그냥 배려없는 사람이라 생각하세요.

  • 19. ㅋㅋㅋ
    '12.8.23 10:05 AM (211.244.xxx.167)

    저건 어느나라 논리야
    어이없는 커플이네요
    선남선녀는 개뿔~~~ 브라우니한테나 줘버렷!!

  • 20. 중매비?
    '12.8.23 10:28 AM (125.187.xxx.194)

    안주려고 쇼하는거네요..
    진짜속보인다..
    담부터 소개절대 하지마세요..
    나쁜것..

  • 21. 푸하
    '12.8.23 10:51 AM (211.41.xxx.106)

    그 돈 아껴 잘 먹고 잘 살아라, 축의금 대신이다.......하시라 할랬더니 무려 10년 전 얘기...ㅎㅎ
    그래도 잘 살고 있다니 다행이다 해얄지..

  • 22. ㅇㅇ
    '12.8.23 10:51 AM (183.98.xxx.65)

    별 그지같은 인간들 다보겠네요.
    중매쟁이 섭섭하게하면 오래못간다던데....

  • 23. 님 쫌,,,
    '12.8.23 1:39 PM (115.88.xxx.221)

    어이없어요,,,,,,,,,,,,,,,,

    십여년전 뒤끝... 뒤끝이 아니라 성격 문제 있는거 아닌가?

    감정이입하며 댓글 읽고 있다 짜증났어요

  • 24. .......
    '12.8.23 4:54 PM (211.179.xxx.90)

    십년전,,,이라는 말이 무게감있게 다가오네요
    그냥 그때 털어버리셨으면 그 커플이 싸가지 커플로 결론나는데요
    원글님 10년동안 그 못받은 선물?생각하셨쎄요? 어뜩해,,,

  • 25. 기본이 없는 인간들
    '12.8.23 4:55 PM (121.162.xxx.91)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소개시켜줘서 연애 몇년하고 결혼했는데 결혼전후 그들부부왈 제가 소개시켜준게 아니랍니다.
    원글님글처럼 자기들끼리 만난거래요..
    그럼 둘이 길거리에서 마주쳐서 만난건가? 너무 기막히고 웃겨서..
    결혼소식전하면서 고맙다는말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밥 한끼 못얻어먹고 쫑....
    그커플 꼴도보기 싫어서 안만납니다

  • 26. 하도 어이가 없는 소릴 했으니
    '12.8.23 5:07 PM (112.153.xxx.36)

    10년 전 일인데도 기억나고, 세월이 지나 가끔 생각나더라도 여전히 이해가 안가고 답답하니 그러시는 거겠죠.

  • 27. 앗.
    '12.8.23 5:16 PM (175.210.xxx.26)

    십년. --;;
    욕하러 들어왔는데
    음 그만 잊으시죠
    눈앞에서 알짱 거리는거도 아닌거 같은데~~^^

  • 28. 원글님 능력 대단
    '12.8.23 5:24 PM (141.223.xxx.32)

    서로 딱 맞는 사람들을 짝지어 주셨군요. 보통 하나가 그렇게 생각해도 하나는 그럼 안되지 그럴텐데 커플이 그렇게 의견 일치를 봤다니. 똑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줬네요.

    그런데 이젠 잊어도 될만하지 않나요 십년이나 됐는데..즐거운 추억도 아니고.

  • 29. 어리석음
    '12.8.23 5:27 PM (112.148.xxx.100)

    소개해준이에게 베푸는건 버리는돈이 아니라 은혜를갚는거죠 은혜도 모르는인간들이군요 살다보면 그돈 잃어버려도 지장없는 작은돈 아닌가요 안준 댓가로 수십년간 욕을 스스로 버네요 괘씸죄는 수십년이 지나도 안사라질듯해요

  • 30. 갸루상
    '12.8.23 6:3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선남 선녀가 아니무니다.
    은혜를 모르는 까치들입니다.

  • 31. /////
    '12.8.23 6:57 PM (61.102.xxx.77)

    우리나라 누구 소개로 결혼하면
    소개해준사람한테 결혼때 선물크게 하는거 그것도 결혼폐해중 하나에요

  • 32. 엄마
    '12.8.23 7:14 PM (221.167.xxx.238)

    저두 입 싹 닦아서 서운했는데

    너무 사이가 안 좋아서

    안 받으게 다행이더라는....

  • 33. 전 참 경우 바른 사람인데
    '12.8.23 7:47 PM (1.215.xxx.162)

    그 두분이 좀 4가지가....

    선물 받고 안받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서로 기분좋게 말할법도 하거늘..

  • 34. ..
    '12.8.23 8:11 PM (1.241.xxx.27)

    묻고 싶은게 있어요. 대학때 소개팅을 받았어요. 아주 어려서였죠. 21세때. 근데 그때 부터 연애해서 30이 다 되었을때 결혼했어요. 그 대학때 소개해준 사람에게 중매비를 줘야하는걸까요?
    전 그런거 생각도 못햇고 그냥 결혼했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제가 떼팅 시켜줘서 그때부터 연애해서 결혼한 애도 있었지만 전 그때 기억도 나지도 않구요.

    이런글 볼때마다 나도 줬어야 했나 싶어요.
    그리고 제가 제 동생도 소개팅시켜줘서 결혼했거든요.
    그냥 대학때 미팅이었어요.
    선이 아니고 미팅.

    그래도 크게 의미를 둬야 하나싶어요.

  • 35. 부창부수
    '12.8.23 8:31 PM (222.239.xxx.22)

    치사하기가 부창부수라 둘이 잘 살고 있겠네요

  • 36. ,,,,,
    '12.8.23 8:41 PM (218.236.xxx.66)

    주기 싫으면 그냥 안주면 될텐데
    뭐하러 안줘도 된다는 말을 할까요?
    자기들을 합리화하고 싶은건가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 37. 원글님이 세월지나도
    '12.8.23 10:14 PM (112.153.xxx.36)

    생각나는 이유는 물질적인게 아니라 그 못된 심보들 때문인거 같아요.
    여긴 다 초월한 신의 세계가 아니라 사소한 것에도 울고웃는 인간의 세상이니까요.

  • 38. 고마움
    '12.8.23 11:38 PM (168.154.xxx.35)

    의 표시를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

    그럼 차라리 안받는게 낫을듯. 치사하니.

  • 39. ,,,
    '12.8.23 11:55 PM (218.49.xxx.10)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고..
    이런 사람들은 멀리 하심이 마음 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 40. ..
    '12.8.24 12:04 AM (59.15.xxx.184)

    외모만 선남선녀였구만요
    중매비 못 받은 게 십년 가슴에 사무쳤겠어요 ..
    저기들끼리 다시 만난 거니 안 줘도 된다는 말만 안 했어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542 강원도 토종 찰옥수수란? 1 .. 2012/08/23 1,245
142541 누가보냈는지 모르는 선물.. 사기일까요? 3 궁금 2012/08/23 1,837
142540 캐노피 침대 디자인 좀 봐주세요 5 고민 2012/08/23 1,290
142539 이 두 사람 제가 소개해서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39 맨붕 2012/08/23 12,141
142538 고추가루 한근 2만원 어떤가요? 5 2012/08/22 7,526
142537 마사지 받고 왔는데 안나던 발냄새가 나요 마사지 2012/08/22 1,306
142536 아마 저는 죽을때까지 배고픔에 허덕이겠죠..ㅠㅠ 40 배고파요.... 2012/08/22 14,055
142535 결국, 은정 드라마에서 하차하네요 2 2012/08/22 2,180
142534 샐러드 드레싱으로 샌드위치 속 만들어도 1 맛있나요 2012/08/22 1,032
142533 응답하라 1997, 9회 보고 싶어요 4 2012/08/22 4,091
142532 '조이오브메이킹' 바느질 사이트 잘아시는분요~^^ 1 해지온 2012/08/22 3,587
142531 임신 중에 태교 하셨던 것 중에 정말 잘했다 싶으신거 있으세요?.. 25 태교 2012/08/22 10,205
142530 남이란 다 그런건가봐요 3 .. 2012/08/22 1,401
142529 아빠가 퇴근했을 때 방에 있던 아이 나와서 인사 시켜야 하는거지.. 59 인사 2012/08/22 23,563
142528 아쿠아로빅 살빠지나요? 2 화이트스카이.. 2012/08/22 2,453
142527 육아는 신념 자기철학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2 육아는 2012/08/22 1,312
142526 팬티에 그부분만 구멍이 나는데..왜그럴까요ㅡ.ㅡ 6 YJS 2012/08/22 4,215
142525 칼슘제 추천좀 해주세요 1 칼슘제 2012/08/22 1,253
142524 급질)오이소박이 만드려고 소금물에 절인 오이가 싱거운데.. 2 .. 2012/08/22 1,483
142523 중고등학교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께 묻습니다. 6 쌤쌤 ^^ 2012/08/22 1,832
142522 이젠 외출할때 헐~ 2012/08/22 900
142521 혈압이 높아졌을때 임시방편 5 급해요 2012/08/22 3,325
142520 창포엔.. 염색.. 2012/08/22 1,755
142519 속상해요.. .. 2012/08/22 734
142518 아이들 자유영 배우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8 수영 2012/08/22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