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은 사립초 5학년이에요.
학교가 예능쪽으로 좀 많이 공을 들이는 곳이구요.
해마다 콩쿨이 가장 큰 행사일 정도로요.
저희 아이는 악기도 재능이 없고 그래서
성악을 시켰어요.
계속 금상을 받았고요.
올해도 콩쿨이 다가와서 레슨중인데
선생님도 마음이 다급해지는지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아이 방에서 레슨 받고 있는데 거실에 있는 제가
밖에 나가야될듯..ㅠㅠ
제가 혼내는건 괜찮은데
남이 제 딸에게 소리지르고 혼내니까 왤케 듣기 싫죠? ㅠ
게다가 제가 성악을 전공했기때문에
선생님 가르치는 것도 맘에 안들고..
제가 그냥 아이 레슨때는 나가 있어야겠어요.
빽빽거리는 아이 목소리도 듣기 싫고 선생님 혼내는 소리도 듣기 싫고..ㅠ
넘 괴로워서 한자 끄적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