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리스인 조르바 어떤 점이 흥미로운가요?

... 조회수 : 3,040
작성일 : 2012-08-22 14:22:05

그리스인 조르바가 명작이라고 읽어보라고 추천하길래

읽었어요. 안 읽혀져서 듬성듬성 읽다가 줄거리 흐름을 잡고보니...

조르바라는 인간이 상당히 개성적인지라...

처음부터 읽었어요 근데~

 

호색한이고 마초이고 다혈질인...

남자 춘희라고도 할 수 없지만...

 

그냥 그랬다는

 

어떤 점에서 흥미롭게 읽으셨나요? 어떤 점에서 명작의 반열에 올랐나요?

 

하도 평이 좋아서 다시 한 번

 

다른 관점에서 읽어보려구요

 

조르바 읽어보신 분들... 이야기해주세요~

IP : 121.165.xxx.1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2.8.22 2:34 PM (210.183.xxx.7)

    저도 그래요. 딱히 재밌는 거 모르겠고 감동도 그닥.
    여기서 얼마 전에 회자되길래 또 꺼내봤는데 그래도 재밌는 거 모르겠어요.

  • 2. 제말이요
    '12.8.22 3:04 PM (118.176.xxx.40)

    여기서서평읽고나서 일부러 사서보고있는데요 도무지 책이 읽히질않아요 저 책 사놓고 이런적 첨이에요 도대어떤 느낌으로 책을 봐야할지모르겠어요 ㅠ

  • 3. ..
    '12.8.22 3:54 PM (112.179.xxx.28)

    그책읽기 이전에 저 자신에 대한 고민이 있는 상태였죠.
    범생이 성격, 교과서에 나올법한 바르기만 한 삶, 그 이외의 것을 알지도 넘어설 볼 용기도 없었던.
    그게 평범하고 무난하게 사는 거라 생각했는데,
    내 성격 고대로인 아들을 키우면서 이게 아니구나 느꼈어요. 미칠듯이 하고싶은 일도 대상도 감정의 진폭도 없잖아요.
    그런 고민을 할때 만난 책이었어요.
    조르바 처럼 살수는 없지요. 현대사회에서요.
    하지만 조르바처럼 살아보고 싶지는 않던가요?
    호색한,마초,다혈질 말고요,
    책으로 말고 내몸으로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거요.

  • 4. ;;;;
    '12.8.22 7:36 PM (1.231.xxx.158)

    20대에는 읽다만 책이예요.
    삼십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이 책의 진가를 알겠더라구요.
    '자유인'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알겠더군요.

    이후 니코스 카잔차키스꺼 다 찾아 읽었었죠.
    이 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자유'가 뭔지 알겠더라구요.^^

  • 5. .....
    '12.8.23 11:23 AM (116.37.xxx.204)

    내가 보는 객체로보다는
    자기 인생을 사는 주체로서 매력적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783 여기는 왜 남자를 부러워하나요? 10 왜남자를 2012/09/25 1,893
156782 아픔이 없다는건 참 좋은거네요.. 1 977 2012/09/25 2,008
156781 글내립니다 35 진짜 2012/09/25 6,440
156780 아이친구찾아 이사 가야할까요? 6 갈까말까 2012/09/25 1,952
156779 (급)아파트내 단지 주차접촉... 5 어찌 해결을.. 2012/09/25 1,824
156778 전국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수가 얼마나 될까요? 4 ,,, 2012/09/25 3,359
156777 19) 눈물이 나네요 41 그냥 2012/09/25 21,508
156776 유치원생 딸아이의 친구관계.. 2 .... 2012/09/25 2,741
156775 상위 3%면 어느 정도인가요? 10 문제집 2012/09/25 5,027
156774 내일 신의 기다려져요 11 최영 2012/09/25 1,889
156773 오랜만에 낯선곳에 버스를 타고 가다 1 ... 2012/09/25 1,148
156772 중고등 맘님들 고액 영어학원 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잘 하.. 4 초등맘 2012/09/25 2,211
156771 갤3LTE로 82자게보기할때 페이지 잘 넘어가나요? 6 혹시 나만 2012/09/25 1,084
156770 그 옜날 연대 자연계 수석이? 24 허허 2012/09/25 5,712
156769 그네님의 사과가 찜찜한 이유는..... 6 -_- 2012/09/25 1,707
156768 남편이 모기잡는 방법-너무한 거 아닌가요? 62 남편평가! 2012/09/25 15,015
156767 도로주행 두번째 떨어지고... 5 어려워요 2012/09/24 1,846
156766 19) 어린 시절 성적인 트라우마 26 ........ 2012/09/24 15,830
156765 쌀벌레 안 생기는 쌀통이요? 8 도와주세요!.. 2012/09/24 4,342
156764 나이드신분들 위한 운동책 3 운동 2012/09/24 981
156763 제가 너무 천박한 거 같아요~~~ㅠㅠ휴 7 돈돈돈 2012/09/24 3,748
156762 쓰레기 버리러 나가기가 괴로워요..ㅠ.ㅠ 6 꽃그지 2012/09/24 2,408
156761 아들이 82쿡에 물어보래요..자기를 미워하는 같은반아이에 관해... 7 초5엄마 2012/09/24 1,942
156760 주택 옥상에 변태남이 ......... 3 커피 2012/09/24 2,642
156759 한강변 바로 앞에 있는 압구정 현대1차 4 ... 2012/09/24 2,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