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좋은말로 호인이세요...
돈 빌리시고 몇년 지나면 소효기간이 지나서 소멸 되니까 안갚아도 된다란... 생각을 하시는걸 저번에 언뜻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머님은 너무 좋으셔서 몰래 몰래 아버님 몰래 갚고 계셔서, 아버님도 정확히 자신의 빚을 모르고 계시고요.
줄어든걸 아시면 또 빚내서 쓰신다고..
그래서 두분다 절대 자식들에게 얼마큼의 빚이 있는지 안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주말 동안 올라온 글들 복습하다 한정상속 과 상속포기를 보았어요
모든 자식들이 부모님들이 돌아가시면 상속포기를 생각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희 친정이 좀 부유해서 어느정도 여유있게 살거 같긴 한데,
이렇게 되면 저희가 모든걸 포기 한다고 해도
어느정도 빚을 부담해야 되는 경우도 있나요?
저희 재산과 상관없이 포기하면 깔끔하게 저희 한테 아무것도 안올수 있을까요?
갑자기 두려워져서 급하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친정부모님이 열심히 모으신돈,
빚을 지게 되면 내돈 아니라는 생각에 악착같이 갚아 가시면서 모은 알토란 같은 돈이,
생전 저희가 써보지도 못하고 남의돈 우습게 아신분 땜에 조금이라도 들어갈수도 있다고 생각 되니 마음이 다급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