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책자가 있길래 쭉 읽어봤느데 재밌는 내용이 있네요.
1. 조선말 고종 1893년 시카고 박람회때 조선도 어엿하게 전시를 한답니다.
기와지붕도 멋있게 만들고 6,7칸의 전시실을 사용하여 조선시대 여러 제품들을 전시해요.
문에는 "대죠선" 이라는 한글 문호까지 붙이고서..
더욱 놀라운건 10명의 악공들까지 함께 가서 조선의 음악을 연주합니다. 이벤트 형식이 현재와 별다르지 않아 놀랬어요.
우리 선조들 머리도 좋고 이벤트에 강한 사람들 같습니다.
그 이후 한 번 더 참가하고는 일제 때문에 참가를 못했네요 ㅠㅠ
2.에펠탑이 그전엔 흉물이였는데 전기 발명하고 그 전깃불을 에펠탑 전체에 조명으로 쓴 후 지금은 프랑스의 랜드마크가 됐다는 거
3. 햄버거도 세계박물관이 낳은 제품. 밀려오는 사람들때문에 식당에서 감당을 할 수 없어서 생각해낸 메뉴라네요.
아이스크림을 원래 접시에 담아 줬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과장에 올려주던게 아이스크림콘의 시초가 됐다는..
4. 한 배뚱뚱한 아저씨가 구부려 구두끈 메기가 너무 힘들어 발명해 낸 지퍼..세계박물관때 발표를 했으나 사람들이 다 시큰둥..아주 나중에서야 빛을 발함.
암튼 무엇보다 조선시대 이미 박람회에 참가했다는게 놀라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