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못하시는분 가족들 반응은 어떠세요?

모스키노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2-08-19 19:16:20

전 요리를 하면 40프로 정도 성공을 해요
항상 밥상을 차리고 남편이 수저를 들면 가슴이 두근두근

맛있게 먹으면 넘 행복해요

맛이없으면 완전 자존심상하게 말을해요
신혼 첫날 어떤 음식이었는지는 기억않나지만...
않먹고 김치만 먹길래 애교섞인 목소리로
왜 않먹어??
대답은 맛없는걸 어떻게먹냐
저진짜 상처받았어요
결혼8년차 지금도 친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있어요

점심에 맛있었는지 한그릇 반을 먹었어요
저녁은 점심과 똑같은 메뉴에 된장찌개,두부부침 했어요
갓난아기땜에 교대로 먹는데
절 한번 처다보더니 입맛에 맞는게 하나도 없어서 어떡하냐고...
정말 상대방에대한 예의가 넘없지않나요?
돌려서 말할수도있을텐데
덩달아 딸도 그렇다구...
한시간동안 불앞에서 동동거리며 애쓴거...허탈합니다
넘 기분나빠 한시간째 유모차끌고 돌아다니네요




IP : 180.71.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9 7:18 PM (1.225.xxx.91)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남편님께옵서 머리를 잘 못쓰시네요.

  • 2. ..
    '12.8.19 7:30 PM (59.19.xxx.15)

    결혼 20년째인데도 적어논거 봐야 요리해요,,요리공채만해도 20여권 되요 이젠 어디다 적어놧느지 몰라서

    몬함 ㅋㅋ

  • 3. ㅂㅂㅂ
    '12.8.19 8:10 PM (219.249.xxx.146)

    저도 요리 좀 잘하고 싶어요 ㅠㅠ
    요리도 엄청 배우러 다니고 쌓인 레서피도 수북한데
    여전히 그거 봐야 그나마 맛좀 내지 안보고는 못해요
    오늘도 어제올라온 오이김치 만들어놨는데 맛도 그냥 그러네요
    그래도 울남편은 맛있게 먹어주는데
    가끔 시댁식구들 비웃는듯한 반응이나
    기껏 돈들여 시간들여 만들어갔는데
    저 보라는 듯이 손도 안대는 시댁식구들
    잠깐이지만 살의를 느꼈어요ㅋㅋ
    하지만 남편이 '안먹을거면 내가 다시 싸간다고 나는 맛있는데 왜 안먹냐고' 해줘서 좀 풀렸다는 ㅋ

  • 4. ...
    '12.8.19 8:18 PM (203.234.xxx.81)

    근데 남편분 정말 너무하시네요.
    맛없어도 이 습하고 더운날 불앞에서 요리해준 성의가 있는데
    본인 입맛에 안맞다고 투정이라니요.

    한번 남편분이 뜨거운 불앞에서 요리하도록 해보세요.

  • 5. ..
    '12.8.19 8:22 PM (59.29.xxx.180)

    맛없는 건 맛없는거죠. 그넘의 성의타령은.

  • 6.
    '12.8.19 9:25 PM (1.245.xxx.132)

    원글님이 음식을 잘안드시는건 아닌가요
    전 제가 먹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레시피

  • 7.
    '12.8.19 9:27 PM (1.245.xxx.132)

    레시피도 참고만 하고 제맘대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제가 잘하는거 진짜 아무것도 없는데 가족들 맛난거 해먹이고 행복해하면 너무 좋아요

  • 8. hoony
    '12.8.19 10:50 PM (49.50.xxx.237)

    그런남편한테는 쏘세지 계란입혀굽고(케찹같이주세요)
    김. 김치 이정도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292 고급 스파는 돈 값 못하고 사치하는 걸까요? 5 에궁 2012/08/31 2,576
146291 헤어지고 싶은 생각 6 ... 2012/08/31 1,770
146290 남자 누굴 만나도 어떤 남자도 안 좋아져요... 3 애플파이림 2012/08/31 1,493
146289 클렌징 오일 제품 추천해주세요 9 방사능싫다 2012/08/31 2,225
146288 아동성범죄자들은, 왜 범행동기가 무엇일까요?? 8 -- 2012/08/31 1,419
146287 도움을 요청합니다... 1 a... 2012/08/31 603
146286 KBS에서 하는 아침드라마 사랑아 사랑아 보시나요? 2 ... 2012/08/31 1,418
146285 아이 체중관리 해야 할거 같아요 7 2012/08/31 1,877
146284 8월 3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31 597
146283 권오중씨 봤는데요. 24 어제 2012/08/31 12,777
146282 초등2학년도 학교에서 조나요? 6 2012/08/31 1,060
146281 수유패드대신 도톰한 화장솜 괜찮나요!? 7 전공수학 2012/08/31 1,637
146280 국내 온천 차편까지 해결되는 패키지 있나요? 여행 2012/08/31 1,313
146279 스맛폰 초보녀 1 우리탱고 2012/08/31 758
146278 남대문에 도자기 식판 사러 가려고 하는데요... ^^ 2012/08/31 1,032
146277 중학교 옆인데요 1 지금 2012/08/31 898
146276 (방사능)미국 "피스타치오" 견과류 세슘 9... 7 녹색 2012/08/31 4,250
146275 츤데레, 천조국이 무슨 뜻인가요? 8 ... 2012/08/31 8,092
146274 이런경우 여러분이라면.. 3 친구 2012/08/31 975
146273 가위눌림? 18 올가 2012/08/31 2,039
146272 황우여, 결혼 권장해 성범죄 막자? 21 그랜드 2012/08/31 1,855
146271 중3이 고교진학전에 해둬야 하는 언어공부에 대해 조언.. 9 학부모 2012/08/31 1,930
146270 가는 세월 잡을 수도 없고, 어느 순간부터 한해 한해가 다르네요.. 6 아.. 2012/08/31 1,650
146269 8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31 571
146268 이 웬수같은 딸 에휴 28 고딩딸 2012/08/31 4,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