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 주말에 집에 계시나요,아님 잘 나가나요?
남편이랑 말다툼하고 나왔어요.
세돌안된아이랑,이제막 돌지난 아이 둘 키우는데요.
남편이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 답답하고 몸이 근질근질하대요.
가족이랑 같이 있는게 뭐그리 답답하냐고하다가 다툼이 됐어요.
자기처럼 바쁘게사는 남자들은 집에만있음 답답해한대요.
퇴근 무지 늦는 사람이라 평소엔 애들이랑 같이 시간보내는 것도 힘들고
저하고도 대화할시간 많이 없어요.
전 주말이라도 함께하고 같이 있어주는것만도 위안이 되는데
이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가봐요.
아~더 얘기해봐야 글이너무 길어질것같고...
남편들 원래 이런가요?
자기같은 남편 세상에 또 없다는데 전 이해가 안가서요..
맥주 몇 모금 안마셨는데도 속이 울렁거리네요ㅜㅜ
1. 남편분
'12.8.18 11:18 PM (58.231.xxx.80)결혼은 왜 하셨데요
2. 저는
'12.8.18 11:21 PM (14.52.xxx.192)주말이면 남편이 먼저 나서서 어딜 가자고 조르는 사람이라...
주말에 낮잠을 잔다든가 ... 그런거 없어서 좋아요.3. ~~
'12.8.19 12:04 AM (14.39.xxx.108)사람나름이죠.. 제가 좀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이해는 되는데 좀 배려가 없긴하네요
4. 된다!!
'12.8.19 12:31 AM (1.231.xxx.223)친구들 가끔 만나는것 제외하고는 거의 집에 함께 있고요.
주말에도 함께 외출 많이 해요.
결혼 2년차고 ( 연애는 아주 오래 했습니다만.ㅎㅎ) 아직 아기가 없어 그런가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때도 있지만.
결혼을 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생겼으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야죠.. 혼자만의 시간은 가끔
그것도 가족들을 어느정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봐요
그냥 혼자만의 시간 갖고 그렇게 이기적이게 살라면
그냥 혼자 살지 뭣하러 결혼은 했나요 책임감 없는 말같아요5. ...
'12.8.19 12:54 AM (121.162.xxx.31)남편분 아직 젊어서 세상 몰라서 그래요. 그렇게 젊은 시절 가정 안돌보던 사람들 말년에 외로워져요.
6. 조금만
'12.8.19 6:47 AM (24.241.xxx.138)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달라집니다.
한참 일 할 나이엔 그렇습니다
회사를 자신의 어깨에 메고 있는 것 처럼,
자신이 없으면 회사가 곧 망할 것 처럼..그럽니다.
지금은 미친 듯이 일해야 할 나이고 그래야 뒷쳐지지 않고 앞으로 갑니다.
저도 참 외롭고 힘든 시간들 보냈고
휴가도 남편 없이 시부모 시누이 가족들 모시고 10년 가까이 혼자 다녔구요
아이들 자라는 것 남편이 기억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회사에 미쳐 있었구요
주말엔 자야 한다고 나가 있으라 해서 어린 애들 데리고 할 일 없이 아파트 서성이고...그랬어요.
제 생일도 20년 가까이 까먹으면서도 서운해 하면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인데 뭐가 중요하나"고 할 정도였어요.
지금은 50넘었고 회사 높은 자리 앉았고 물론 여전히 바쁘지만 순간순간 가족 귀한 줄 알고
마누라 잘해줘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그럽니다.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바가지 긁지 마세요.
남편이 못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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