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한 친정오빠
1. 학원비가50
'12.8.18 8:49 PM (119.66.xxx.4)재산 분할도 안 하고 다 버리고 왔는데 학원비 50이나 부쳐주셨다니, 오빠분이 정말 마음이 좋으시네요. 글쓴님 잘못 생각하신 거 없어요. 13년동안 힘들었을 오빠분 많이 챙겨주시고 위로해주세요. 저 아직 미혼인데, 정말 결혼은 사람 잘 보고 골라야할 것 같네요. 힘내세요!!!
2. ..
'12.8.18 8:56 PM (211.176.xxx.12)양육비를 일시불로 주는 걸로 합의 본 것이면, 그쪽에서 달라고 한다고해서 신경쓸 일 있나요? 안 주면 그만.
3. ....
'12.8.18 9:09 PM (211.246.xxx.143)애 못키우겠으면 지금이라도 집이랑 애랑 다 돌려달라고 하삼..
4. ....
'12.8.18 9:10 PM (121.168.xxx.127)올케분이 참 이기적이시네요.남편분이 많이 양보하신것 같은데 계속 자기 욕심만 챙기려 하다니요.저런 여자분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불쌍하군요.우선은 오빠분께서 병이 완치되는게 먼저인것 같으니 오빠분께만 신경쓰세요.올케야 급하면 자기가 나가서 돈벌겠죠.자녀 양육하면서 그런 각오도 없이 이혼했겠어요.징징 짜던 말던 신경끄시고 오빠분이나 돌보세요.
5. ??
'12.8.18 9:40 PM (59.25.xxx.163)월 50만원이 양육비 아닌가요?
6. 얼른
'12.8.18 9:51 PM (203.226.xxx.56)이혼하고 3년 이내라면 재산불할을 청구할 수 있다네요.
더 시간 흐르기 전에 양육권, 재산 뺏어와요.
애 키우기 싫으면 참아야죠, 뭐.7. ...............
'12.8.19 12:52 AM (175.253.xxx.63)50만원으로 애키우기는 힘들죠.
여자가 집한채 가지고 아무리 자기가 비자금 많아봤자 몇년못 버티죠.
근데 아이들은 또 어리잖아요.
아이들 키우는 거 무기삼아 할아버지 할머니라도 돈 대라 이거겠죠.
근데 잘 생각해보세요.
그 아이들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조울증 걸린 아빠가 키우기 어려워요.
그냥 상관 마시고 놔두세요.
애들 챙겨갔다는 거 보면 영 몹쓸 엄마는 아닐거고
정말 돈 바닥나면 애를 친가에 갖다 버릴지 아닐지 그때 두고 보면 되니까
지금은 그냥 대꾸하지 말고 대응도 마시고 놔두세요.8. 뭐
'12.8.19 11:17 AM (58.143.xxx.160)몇년 맞벌인데 그 돈이 얼마나 될까요? 6천이라해도 2년도 못되어 없어집니다.
50이면 아이들 학원비 영수*두 아이 기본과목,학교 방과후나 동네학원중심으로해도
70~80은 들어가요. 아이 고등생되면 허리 휠겁니다.
무기 삼는것보다도 실제 힘들겁니다.
이혼했으면 어느 정도 고생은 각오하게 되는데 그 고생 아이가 하게되지요.
둘째가 엄마를 많이 필요로 할때예요. 집에 있다 자칫 게임쪽으로 엇나가기도 하고
님에게는 님의 오빠가 더 커보이듯 그 올케에게는 자식들이 중요한겁니다.
2억 웬만한 전세금도 안되어요. 그 올케도 고생이 훤해보입니다.
이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있었을테고...오빠는 님이 최측근이니 잘
돌봐드리세요. 올케도 팍팍하고 고된 삶일겁니다. 스스로 두아이 먹이며 가르치며
살아야 될테니.... 적어도 아이 챙겨간 엄마 욕은 안해도 된다 생각들어요.
사실 정신병 앓고 있을 틈이 어디있나요? 아이길러내야하고
생명부지해야되는 전쟁속인데...
오빠분은 정신력 스스로 무장하셔야할때죠. 님이 힘을 많이 주세요.
주던 50마저도 못준다면 답이 없어보입니다. 그 올케에겐...
재산분할 아직 할 수 있다 어쩌구 하는 사람은 정말 철부지라 생각들어요.
사실 물건이면 2억 안받고 아이들도 잘 길러줄 수 있는 사람에게 보내고
손 터는게 젤 이해타산에 맞지요. 그 2억으로도 고등학교 3년까지 버티기도
힘든 돈입니다.9. 그리고
'12.8.19 11:32 AM (58.143.xxx.160)아무리 안 좋아하는 시부모님이라도 명절/생신때 용돈 한번 드린적없구요..
명절때 오빠 혼자 보낸게 몇년째였고.. 이랬다면 이미 올케는
이혼을 가정하에 생활해온겁니다. 욕할건 아니라고 봐요.
오빠가 친정식구에게는 살뜰하게 용돈 주시는 분이셨나요? 서로가 상대적인겁니다.
그저 도리상이지만 이미 이혼결심이 섰던거죠. 오빠분이 올케에게 인간적인
덕을 못 쌓으신겁니다. 상호교감이 이루어지지 못한거죠.
오빠도 잘한것 없고 올케도 잘한것 없다...이런 말은 좀 그렇네요.10. 무슨
'12.8.19 12:18 PM (203.226.xxx.56)애 키운다고 재산 가져가고, 애들은 방치하는 무개념도 많아요.
이혼했는데 일을 안하고 남편한테 돈 달라는 게 제정신인가요?
또, 이혼했어도 애 데려간 사람한테 전부 일임하지 말고 잘 지켜봤다가
애한테 도움 안된다 싶으면 데려와야지요.
위에도 말했듯이 애 키우기 싫으면 상대방이 잘하니 못하니 왈가왈부 하면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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