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제 반통을 써놓고 잘했데요

진홍주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12-08-17 14:50:11

아들이.....하도 심심하다고 발광하길래...설거지 시켰어요...제가 감기로 뻗어서

지금도 비실거리는데.....너무 잤다니 잠이안와서 식은땀 잘잘 흘리면서  컴질중ㅋㅋ

잘했다고 눈 초롱초롱 내밀고있으니...한숨....약속한 돈 2천원달라고 헤맑게 웃고계시는데

에효.....도대체 어떻게 하면 세제 반통을 아작을 낼 수있는지.....비법이 궁금해요...한숨

우리집 인간들 제가 독감 걸려서 뻗으면 밥 해먹을 인재가 없어요 라면 끊이기도 싫어해서

사발면 먹고 있죠....아픈 아내를 위한 남편의 밥 서비스...바라지도 않아요...자기들끼리 밥좀

차려먹었으면  좋겠어요

어째든 밀린 설거지때문에 아들 시켰더니 세제가 반이 날라갔고 딸은 고 3이라 발광중이고

이번주 내내 독감에 계속 비실거리면 다음에 누구 시킬지 걱정이예요...에효

IP : 218.148.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7 2:54 PM (1.225.xxx.61)

    아휴~~ 이래서 우리 주부들은 내 몸 아픈 걱정보다 집안이 제대로 안 돌아갈 걱정 때문에 마음껏 아프지도 못해요. ㅠ.ㅠ
    얼른 나으세요.

  • 2. ....
    '12.8.17 3:13 PM (121.160.xxx.196)

    저는 결혼 후 첫 김장할때 배추 들여왔는데 어머님이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소금에 절인다고 반가마니를 다 썼네요.
    그 때 저희 어머니 기함하던 생각이 나네요.

    열심히 한거니까,, 봐 주셔용.

  • 3. 어뜨케
    '12.8.17 3:17 PM (121.166.xxx.39)

    아...원글님, 어떡해요...심각한데...나 글 읽으면서 빵 터졌어요.
    전 웰케 웃기죠? 윗님 소금 반가마니도 웃기고...ㅋㅋㅋㅋㅋㅋ
    오후 우울했는데 너무 웃겨요. 원글님 몸 아프신데...죄송.

  • 4. ^^
    '12.8.17 3:31 PM (39.117.xxx.216)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저 딴에는 엄마도 돕고. 용돈도 벌겠다고 한건데 기특하잖아요.
    주부3년차인 저도 가끔 설겆이 하다 흥에 겨우면 세제반통은 물론이고 옷이며 싱크매트며 아주 흥건하게 물튀기며 논답니다.

  • 5. ㅋㅋ
    '12.8.17 7:14 PM (112.149.xxx.14)

    세제 반통.
    저두 비슷한 기억
    남편에게 첨으로 욕실 청소 부탁했을때 싹싹이를 반통이나 썼더랬죠.
    저 그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잔소리 좀 했는데..ㅎㅎ

  • 6. 진홍주
    '12.8.17 9:38 PM (218.148.xxx.125)

    세제 반통으로 스텐레스 후라이팬 한개 광내놨더군요ㅋㅋㅋㅋㅋ
    반짝반짝해요....세제의 힘보다는 순전히 지 힘으로 한것 같은데....정말ㅋㅋ
    심심하긴 되게 심심했나봐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956 구더기 어찌 없애나요? 12 된장 2012/09/11 4,420
150955 조중동에 대한 소심한 복수 - 경품 제공, 깍아주는것 고발..... 1 공정거래위원.. 2012/09/11 826
150954 어제 감자치즈전 해봤어요 10 맛있네요 2012/09/11 2,466
150953 지금 마트어 와 있는데요~ 5 어머 2012/09/11 1,953
150952 돌잔치 한복대여 정보 좀 부탁드려요 1 나는나 2012/09/11 1,385
150951 싸이 군대 두번 가더니 조상들이 도와주나봐요 14 ,,,, 2012/09/11 4,866
150950 케빈에 대하여..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9 영화.. 2012/09/11 2,350
150949 어제 신문에 수능만점 30명 간 대학나왔던데 5 궁금 2012/09/11 2,589
150948 이럴땐 어찌해야 할지 도움요청합니다... 3 집순이 2012/09/11 1,043
150947 탈북녀 가격 170만원 조선족 인신매매범 4 인간적 2012/09/11 3,041
150946 어제 런닝맨에 박태환 손연재 선수 나온걸 봤어요. 2 런닝맨 2012/09/11 1,590
150945 이집션매직 크림이요.. 바르고 간지럽진 않나요?? ??? 2012/09/11 5,023
150944 남희석 가족... 정말 화복해보이네요 ㅎㅎ 36 2012/09/11 18,463
150943 신랑과 여동생(처제)이..크게 싸웠네요.... 어찌하는게 좋을.. 54 갈팡질팡.... 2012/09/11 18,155
150942 스마트폰 기기변경할때 통신사용이 틀리면 사용방법 없나요.. 1 스마트폰 2012/09/11 732
150941 오늘의 검색어는 "정준길 택시기사" 11 딱 걸렸어 2012/09/11 2,088
150940 카톡 문의요 . 친구에서와 연락처에서 상태메세지 차이... 2 원하는대로 2012/09/11 1,459
150939 요즘 신부화장 잘 하는곳, 선생님 누구신가요? 6 조카 2012/09/11 1,791
150938 식혜 만드는 방법 좀 꼭 알려주세요~ 3 엄마 2012/09/11 2,864
150937 6살 여아, ㅅ 발음이 안 되네요. 10 .... 2012/09/11 4,329
150936 피에타 보러왓는데 4 나혼자 2012/09/11 1,420
150935 냉동꽃게로 양념게장 해도 괜찮은가요? 4 ... 2012/09/11 7,280
150934 전세를 얻어줘야할것 같은데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 2012/09/11 494
150933 주방세제 절약하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22 고수님들자체.. 2012/09/11 6,031
150932 박근혜 “인혁당 대법 판결은 2개” 헌정무시 10 세우실 2012/09/11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