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옷 한벌 VS 저렴한옷 몇벌

고민 조회수 : 6,714
작성일 : 2012-08-17 13:52:31

님들 취향은 어떠신편인가요?

비싼옷을 보면 일단 원단감이 다르고 바느질이나 디테일이 정교해서 좋죠

괜히 비싼게 아니구나 느낄때도 많고..

저렴한 옷은 요즘 디자인 이쁜게 많이 쏟아져서 정말 끝도없이 나오죠

막 옷을 오래오래(묵혀두고 5년은 기본 이렇게) 입을게 아니라면 저렴한 옷도 괜찮은것 같죠

82님들은 어떻게 고르는편이세요?

브랜드와 보세 비율도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요

전 예전에 50:50대으로 입다가요

요즘 브랜드 70 보세 30 이렇게 입어요 근데 자꾸 브랜드쪽으로 기우네요

비싼옷 한벌 사는게 나을까요? 저렴한옷 서너벌 사는게 나을까요?

맘에드는 비싼옷 딱 한개만 사서 계속 입는게 나을까요

좀 맘에 안들어도 저렴한거 몇개사서 돌려입는게 나을까요

맘에 안드는 옷을 산 경우 나중에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헌옷 수거함? 이거 나중에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서 사실 집에 쌓여있는것도 많아요ㅠ

고민되네요

IP : 121.130.xxx.2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7 1:53 PM (118.33.xxx.104)

    옷 많으시면 고물상 가셔서 파세요.
    옷을 철말고 제일 비싸게 처준다고 하네요.
    (다른 나라로 수출한다고;;)

  • 2. 경우에 따라
    '12.8.17 1:54 PM (122.153.xxx.130)

    직장다니는 경우면 저렴한거 몇벌이
    더 나을 수 있고
    집에 계시는 경우면
    유행안타는 비싼옷이 두고 두고 입기 좋지요

  • 3. ..
    '12.8.17 1:58 PM (112.149.xxx.61)

    전 전업주부인데 비싼옷 한벌 있는게 별 소용 없더라구요
    사실 그냥 동네 다니고 애들 데리고 엄마들 만나고 하는데
    왠지 고급스러운 옷 입는게 분위기상 부담스럽다고나 할까? --;
    그냥 무난하고 심플한 보세 몇개 사서 돌려입어요

    공식석상(?)에 나갈일이 많으신분은 브랜드옷도 필요하겠지요

    근데 사실 전 브랜드 디자인보다 보세디자인이 더 좋더라구요..

  • 4.
    '12.8.17 1:58 PM (121.130.xxx.228)

    윗님 그래요?

    저희동네 곳곳에 헌옷 수거함있는데 이걸 고물상에 가져가면 비싸게요?
    와..새로운걸 알았네요

    근데 근처 고물상이 어딨는지를 몰라요..ㅡㅡ;

    헌옷수거함만 많던데..그럼 여기서 갖고 가시는분들이 고물상 가서 파는건가요?
    구에서 하는거 아니였나 동사무소요..

  • 5. ..
    '12.8.17 2:05 PM (118.33.xxx.104)

    업체들이 하는걸로 알아요. 예전에 vj특공대에도 나왔던걸로 기억하고.
    넓은 체육관 같은 공간에 옷들 쭉 늘여놨던 장면이 기억나요.
    네이트 판에서 부모님이 그거 한다고 옷말고 쓰레기 넣지 말아달라고 했던 아가씨말도 기억나구요.
    쓸만한 옷은 세탁해서 외국으로 수출하고 나머지는 쓰레기처리 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쓰레기봉투값도 만만찮다고;;

  • 6. 저 이거 확실히 정했어요
    '12.8.17 2:13 PM (147.6.xxx.21)

    저 올해 나이 35살인데
    그 전에는 뭐 보세나 fast fashion 에서도 옷 많이 샀었죠.
    H&M이니 forever 21이니.. 그냥 싼 맛에 여러벌 사서 돌려 입고 그랬었어요.

    근데 나이가 들면서 소비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하다 보니
    여러개를 사서 짧게 입고 버리는 거야말로 자원의 낭비란 생각이 들고
    내가 몸에 들고 걸치는 것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나를 보게 되는데
    기왕이면 하나를 사도 좋은 것을 사서 아껴가며 오래 입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얼마전에 여름옷을 정리하는데 왜 흔히들 그렇게 말하잖아요, 옷을 사도사도 항상 옷이 없다고..
    그 이유가 만족도가 낮은 옷 을 가격이나 기타의 이유로 여러벌 사놓기 때문이라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그 이후로는 최대한 만족도가 70-80% 이상인 옷을 (비싸더라도) 하나 사서
    잘 입고 (비싼 옷들이 망가지기도 덜 망가지더라고요..)
    오래 동안 입는 게 (비싸니까 또 제 마음 가짐이 달라요, 옷을 덜 혹사시키더라구요)
    낫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7.
    '12.8.17 2:13 PM (59.25.xxx.110)

    저 아직 젊은층에 속해서..유행이 하도 빨리 변하다보니,
    코트나 정장 말고는 저렴이 사서 한철 입고 버려요..;

  • 8. 저는
    '12.8.17 3:01 PM (122.37.xxx.113)

    브랜드만 입는데요. 브랜드를 할인할 때만 사요 ㅋㅋㅋㅋ
    그럼 옷 질도 대부분 괜찮고 가격도 어징간한 보세가 요새 하도 가격들이 건방져서, 엇비슷해요.

  • 9. 아이템별로..
    '12.8.17 3:11 PM (112.145.xxx.47)

    기본아이템.. 오래 입을 수 있고, 입어야 되는 건 확실히 투자를 해요.
    기본 슬랙스 검정, 네이비 이런거라든가 화이트 셔츠, 자켓, 코트.. 이런건 하나를 사도 좀 오래 입을만한
    고가제품으로 고르게 되고

    여름철 티셔츠나 가벼운 원피스 종류는 보세위주로 디자인 이쁜고 저렴한거 사서 입어요.
    요샌 워낙 눈뜨고나면 바뀌는게 유행이라서 몇십몇백 들여 유행아이템 사봤자 느는건 한숨뿐이더라구요 ㅎㅎ

  • 10. 자몽
    '12.8.17 3:13 PM (203.247.xxx.126)

    저도 구두, 가방은 좀 비싼거 해도 옷은 자라, 망고 이런데서 막 사입고 이랬는데, 그러다보니 옷에 애정도 별로 안가고 너무 낭비를 하게 되더라구요. 살때는 옷 많이 산거 같은데 막상 옷장 열어보면 제대로 된 옷은 또 없고...이게 악순환이라서 이제는 한벌만 사고 살때 고급옷으로 사기로 맘먹었어요.

  • 11. 파랑새
    '12.8.17 3:29 PM (118.33.xxx.238)

    나이를 먹다보니 이제 웬만큼 옷 양이 돼요.
    평소 입을 옷 정도는 있다는 거죠.
    중요한 결혼식이나 연말 모임에 차려입을 옷이 마땅치 않은 거기 때문에 차려입을 옷은 고급으로, 기분전환용 옷은 이태원이나 동대문 패션 이용해요. 차려입을 옷은 과하다 싶게 지출하지만, 기분전환용은 절대 과하지 않도록 합니다.

  • 12. ...
    '12.8.17 3:29 PM (121.160.xxx.38)

    저는 비싼 옷 사면 세탁소도 자주 가야 하고 하다 보니 아껴입다가 보면 잘 안입게되더군요.ㅠㅠ 비싼 돈 주고 사면 자주 입는게 본전 뽑는건데...

  • 13. --
    '12.8.17 3:57 PM (92.75.xxx.136)

    브랜드도 세일할 때 잘 사면 가격 심하지 않던데요.

    저는 일단 신발이랑 겨울 코트, 가죽 자켓만 비싼 거 사요. 이건 틀림없이 싼 건 싼 테가 나서. 가방은 외국 나갈 때 유럽이나 미국같은 데서 아울렛에서 사면 싸구요.

    평소에 몸매 관리 ( 요가 스트레칭) 열심히 하고..


    옷도 유행, 재질 다 떠나서 암만 마음에 들었던 옷도 한 3년 입으면 지겨워져서;

  • 14. --
    '12.8.17 3:58 PM (92.75.xxx.136)

    결론은 비싼 옷 한 벌 보다 적정한 가격으로 최대한의 만족도 뽑아내는 게 낫더라...

  • 15. 원글님~
    '12.8.17 4:41 PM (125.177.xxx.190)

    네이버 다사요 카페 있어요.
    별거별거 다 가져가는데 정말 옷이 제일 단가가 비싸더라구요.

  • 16. 그게..
    '12.8.17 4:56 PM (218.234.xxx.76)

    그냥 값만 비싼 옷 말고요, 진짜 잘 지어서 비싼 옷은 몸 따라 흐르는 피팅이 다르긴 해요..

  • 17. 드림키퍼
    '12.8.17 5:39 PM (1.225.xxx.132)

    비싼 옷도 유행 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24 혹시 운전면허 장내기능도 떨어지는사람 있나요? 5 ㅡㅡ;; 2012/10/15 2,102
164623 젓갈고추 만드는 방법좀.... 2 고추 2012/10/15 980
164622 '내곡동 사저' 특검 오늘 출범…본격 수사 세우실 2012/10/15 619
164621 남편이 낚시 못하게 한다고 무조건 집에만 있으라네요 7 낚시가정파탄.. 2012/10/15 1,416
164620 어려서 여자같던 남아 키워보신 선배님 2 아들걱정 2012/10/15 739
164619 외동맘 피임법은요. 4 . 2012/10/15 2,068
164618 재미 변호사, '이명박-BBK 연루설' 다시 주장 .. 2012/10/15 768
164617 세탁기 14kg사용하시는분들.. 2 세탁기 2012/10/15 3,186
164616 새누리당 안대희가 경찰대를 폐지 ... 2012/10/15 1,017
164615 애들 피아노 치는 소리가 넘 싫어요 3 미안해라 2012/10/15 1,197
164614 눈 안 보였던 개 후기 11 패랭이꽃 2012/10/15 1,917
164613 북한사람들 새누리당 지지하는 이유 2 생각 2012/10/15 1,015
164612 돈 빠듯해도 젊을때 즐기는게 정답일까요? (10년이상 결혼 선배.. 56 SJmom 2012/10/15 15,370
164611 괴로운 마음.. 4 고민 2012/10/15 1,128
164610 4살(34개월) 딸 아이와 인사동 나들이..괜찮을까요? 8 외출.. 2012/10/15 1,956
164609 길음푸*지오 자가 가지고 계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길음뉴타운 2012/10/15 823
164608 초6 수학여행가는데 버스에서 혼자 앉아가는 아들 .. 도와주세요.. 20 마음이 와르.. 2012/10/15 4,634
164607 남베트남여행경비 초보여행자 2012/10/15 800
164606 아파트 1층 유리요~~ 2 .. 2012/10/15 1,687
164605 층간소음 해결법엔 개님이 직빵이네예 10 .... 2012/10/15 3,485
164604 외동 초1 주말 보낸 이야기에요.(자랑글임) 15 비교해 보세.. 2012/10/15 3,251
164603 11월 말에 상해 자유여행 갈건데요(여자5명) 5 11월상해 2012/10/15 2,210
164602 체르니40번, 주 1회만 레슨받아도 괜찮을까요? 1 자유시간 2012/10/15 1,267
164601 제 잘못으로 남편이 화났는데.. (길어요) 13 아내 2012/10/15 4,193
164600 후궁견환전에서 옹정제가요..(스포주의) 4 ... 2012/10/15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