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다음주 수술해야해서 병원에 입원해야해요.
서울대병원입원예정인데요. 전신마취 1시간반정도 예정이구요.
아이가 고3 남자아이하난데 자기일 잘하는 아이는 아니라서 걱정이긴한데 수술하는 날은 제가 옆에서 간호해주고 싶어요.
어떤걸 준비해야할까요?
슬리퍼, 얇은 이불 같은건 챙겨갈거구요.
죽통도 사뒀어요.
입이 짧은 편이고 아프면 잘 못먹는 사람이라 제가 낮에 집에 잠깐씩 와서 죽쒀서 가져다 줄려구요
키톡에 만년초보님 글 보니 너무 반성이 되더라구요.
결혼생활 20년 동안 남편 아플때 한번도 제대로 못 보살펴 준거같아 미안해서 요번에 확실히 챙겨주고 싶어요.
남편도 큰 수술 아니라고 하면서도 수술일정이 다가오니 웬지 불안해하는거같아요.
죽은 어떤죽 해주는게 좋을까요?
3박4일 입원예정인데 닭죽, 전복죽 정도 할려고 하는데요.
권할만한 메뉴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