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서 뒤늦게 제국주의의 단면을 접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독도방문에 대해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께서 독일과 비교하면서 하시는 말이
일본은 역사인식문제등을 자정 할 능력이 없다고 했어요
절대다수의 일본인들이 책임감있고, 친절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꺼려하는 성향임을 고려할 때
지속적으로 주변국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자기들에게도 결국엔 좋을리 없는 역사인식을
소수의 우익집단이 부르짖는 역사인식을 왜 고칠 수 없는 걸까요..
역시 자본과 미디어를 지배하고 있는 소수의 집단이 자기들의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치세력에 로비를 하고, 법과 정책등을 입안해서 거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정치세력들은
권력유지와 사익때문에 눈앞의 열매만을 취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정확한 이유를 들 순 없지만 그들간의 이해관계가 결과적으로 공고한건 확실해 보이네요.
그런데 일본만큼 아니 일본보다 지금 한국이 더 하잖아요
결혼시장에서 소위 명문가 집안이라고 표현되는?
자본과 미디어, 권력의 대다수를 가지고 있는 친일파와 그들의 후손들
그들과 오랫동안 결탁해 온 정치세력들,
정치세력들의 비호 아래 국민의 인권과 노동력을 담보로 장사해온 자본세력
불과 30년 전 옆동네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천수를 누릴 듯한 쿠테타세력들
그런 희생을 보듬지 않고 묘석을 밟고 기념식에도 몇년째 참석하지 않는 통치자
인권위를 좌파소굴이라며 이념딱지를 붙여버리는등의 불의에 눈 감아 버리는 관료들
저 세력들을 대변하는 여자를 40%넘게 지지하는, 역사가 궁금하지도 않은 멍청한 국민들
한국의 상황에 대해 정통한 외부인이 보면
우리 국민이 이런 일종의 식민지배와 배신자들이 득세하는 상황을
자정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생각할까요?
일본인에게 사죄를 요구하면서,
자국의 역사를 알기 위해 수고하지 않는 것
서글프지 않나요?
전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보다
지금 자기 이익을 위해 타인의 피해같은 건 상관 않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이상한 한국인이 더 무서워요
잠결에 쓰니 참 두서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