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30대 들어서 예술쪽으로 진로 바꾸는 분들 있나요?

작가이야기가 나와서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12-08-15 01:25:45

저 옆의 작가 지망한다는 여자분 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30대에 요즘 의대 한의대 가는 분들 좀 있으셔서 그런 길들은 늦게라도 가면 어느정도 보장되니

많이들 보는 편인데

혹시 30, 40대에 작가라든가 뭐 연기자 이런 예술쪽으로 방향 틀어서 가는분들이 있는지 실제 궁금하네요.

그냥 꿈꿔요 이런거 말고 정말 딱 진로 트신분들....

 

 

제주변에는 있어요.

베스트글의 작가분처럼 한심하게 허세만 있는 경우 아니구요

직장다니다가 어느날  인생 짧은데 하고 싶은일을 하고 살겠다고 외치더니

다때려치우고 극단들어갔어요.

나이 37입니다.

키크고 굉장히 예뻐서 저희가 20대때 연예인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땐 형편이 안된다고 직장 그냥 다니더니

한번 굉장히 큰 병을 이겨내구선(급성간염)  인생 더이상 이리 살아선 안되겠다고 생각하곤

결국 극단에 들어가서 밑바닥부터 연기 배워요.

결혼은 아프느라 못했구요. 아픈동안 애인도 달아나더래요.

인생 홀로가는길

자기 연기쪽 이길로 승부 보겠다고.

병 앓느라고 돈도 많이 썼는데 아프면서 느낀게 있었나봐요.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 하는거같더라구요.

원래 고등학교때 연극반도 했었을때 보면 끼도 있고

외모도 원체 출중하니 잘될거같긴해요.

김태희같은 탑은 아니더라도 좀 나인 많지만 어느정도는 잘되는듯..

모델일도 프로필 돌려가면서 돈벌려고 하는데

인물좋아서 여기저기 부르는데가 많은거같던데요.

나이먹어도 인물좋고 뭐 끼가 있으니 잘되겠지 그렇게 응원하고 있어요.

 

혹시 여기 82쿡분들중에도 제친구처럼 늦은나이에 예능으로 진로 튼 분들 있나요?

그런분들 댓글달면서 서로 응원하는 장을 한번 마련해봤음 하네요.

저옆의 댓글보고 힘낸 분들도 있으시던데...

 

 

 

IP : 211.201.xxx.2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세
    '12.8.15 1:30 AM (221.146.xxx.95)

    정도에
    피아노과 편입한 분 봤구요

    30세 정도에
    성악과 편입한분 봤습니다.

  • 2. ....
    '12.8.15 2:26 AM (118.32.xxx.104)

    절친인데요, 경우가 맞는진 모르겠는데 미술 좋아하고 글 잘 쓰고 했는데 그냥 관계없는 직업 가지다 결혼해서 애 키우느라 전업이어서 그렇게 사그러지나 보다 했는데 뒤늦게 정말 상업적인 거 하나 가미 안된 순수 취미 블로그하다 미술책 쓰고 여러 출판사에서 알아주는 작가 된 친구 있어요. 물론 책 몇 권 쓴 다음 아마추어인 게 걸려서 그 방면 석사도 뒤늦게 했고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친구 보면 결국 능력이 중요한가 싶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18 조미료는 우리나라만 쓰나요? 15 크래쉬테스트.. 2012/08/15 4,718
139417 지난번 베스트글에 리모델링 잘하셨던 분 블로그 16 99 2012/08/15 3,858
139416 응답하라 1997 오늘꺼 다시 보니까 9 2012/08/15 3,394
139415 남자 외모 많이 중요한가요? 그리고 그외 질문들이에요. 17 흐ㅠㅠ 2012/08/15 4,169
139414 집에서 킹크랩 쪄서 드시나요? 8 ... 2012/08/15 3,530
139413 문창과탑쓰리작가지망생분 글에 달렸던 댓글들 94개까지입니다 64 댓글들 2012/08/15 11,501
139412 위안부 집회에 참석하는 일본인들 1 피곤해 2012/08/15 994
139411 gsi슈퍼 2만원 이상 3천원 할인쿠폰(온라인에서 사용) 필요하.. 5 쿠폰 2012/08/15 1,168
139410 혹시 30대 들어서 예술쪽으로 진로 바꾸는 분들 있나요? 2 작가이야기가.. 2012/08/15 2,352
139409 잠 많은 딸...어찌 할까요... 8 잠만보 2012/08/15 2,371
139408 중국에서 사올만한 선물.. 8 선물 2012/08/15 3,180
139407 생일에 시어머님이 챙겨주시죠? 8 생일 2012/08/15 1,735
139406 1997 은 HD로 안 나오죠? 2 ... 2012/08/15 1,298
139405 30만원짜리 벽시계 사는건 미친짓일까요? 72 ... 2012/08/15 10,212
139404 전직 구성작가분들, 지금 어떤 일 하세요? 6 물어도 되나.. 2012/08/15 2,653
139403 건강검진 2012/08/15 957
139402 여동생이 탑쑤리 문창과 나왓는데요 14 여돈샌 2012/08/15 6,104
139401 4층빌라의 2층에 살고 있는데요.. 5 왔다초코바 2012/08/15 2,333
139400 나이들어 할머니 되어 현금 만질수있는 직업 뭐 있을까요? 칼국수.. 26 노후현금짱 2012/08/15 9,046
139399 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했어요 4 바나나 머핀.. 2012/08/15 894
139398 요즘 재테크 뭐하시나요? 8 .. 2012/08/15 4,017
139397 며느리들의 이중성.. 꼭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참 아이러니 하.. 4 ... 2012/08/15 1,986
139396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이상한 사람들... 17 네가 좋다... 2012/08/15 4,851
139395 파리도아닌것이 벌도 아닌것이.. 1 벌레시롯 2012/08/15 810
139394 방금 응답 1997에 아나운서 아닌가요? 11 헉헉 허걱 2012/08/15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