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손아래 올케한테 뒷통수 맞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 올케 한성격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건 본인이 자기입으로 한성격 한다고 한거고
자기 부모님도 한성격 한다고, 그것도 자기입으로 얘기한거구요.
시부모님 말씀에 한마디도 안지고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시부모님 재산에 눈독들이고 있는 티가 다 보입니다.
제가 같은상황, 같은 내용으로 올케, 시누만 바꿔 글을 올렸는데..
(고의는 아니고 처음에 시누입장으로 글 올리니 다들 참으라고..
시누가 오죽 괴롭혔으면 며느리가 그랬겠냐는.. 시누도 한성격 하겠다는 댓글들..)
그래서 똑같은 내용에 시누 올케만 바꾸어 올려보니
10분도 안되서 댓글이 20여개도 넘게 달리는 일이...ㅎ
다들 그 시누 가만두면 안된다고...
자기라면 그냥 안넘어간다고...
참.. 3분 정도는 얘기해봤자 못 알아먹으니 그냥 참으라는 분 계시긴 했네요.
하지만 단 한분도 오죽하면 시누가 그랬겠냐는 댓글은 단 하나도 없었어요.
상황은 똑같은 상황인데 며느리냐 시누냐에 따라 어쩜 이리 댓글이 다를까요?
앞으로 억울한 시누님들..
역할 바꿔 글 올리세요.
요즘 인터넷 보면 며느리들은 다들 천사표고 시댁에 헌신하고 경우 바르고..
시어머니는 전부 경우 없고 막장..
좀 심한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