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만 같이 잠깐이라도 시간을 보내고 싶었어요.
그때 지마켓을 검색하다보니 청양고추축제가 9900원이라는 가격에 여행상품으로 나와있었죠.
저렴한가격에..표두장을 예약했답니다.
일요일에 출발하는데 작은아이는 신랑에게 맡겨두고 큰애랑 저랑만 오랫만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축제자체는 크지도 않았고, 작년에 워낙 고추단가가 비싸서 축제 3일째에 도착한 저희는 고추가루는 구경도
못하고 왔네요.
대신에 김치담그기체험으로 맛있는 김치를 담가서 거기서 제공하는 아이스팩에 넣어서 오고,
축제말고도 오래된 절이랑 출렁다리를 건너며 하루종일 큰애와 지내다보니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큰애가 그러더군요.
엄마..우리 내일도 여행가요~~
어제 지시장에서 검색해보니 9월7일에 청양고추축제를 연다네요.
역시나..지자체 후원으로 작년과 같은 가격으로요.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식구 다같이 가기로 하고 표를 예약했어요.
날도 조금씩 선선해지고 지방축제나들이한번 다녀오려면 이래저래 기름값이니 경비가 맣이 나가는데
한번쯤은 이런 관광버스타고 저렴하고 다녀오고, 축제장에서 파는 맛있는 비빔보리밥이랑 청양김치에 한술떠보는
것도 괜찮지않을까해서 올려봐요.
아직까지는 자리가 많이 남아있으니 잠시 머리식히고 싶은분들은 얼른 예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