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식품 회사가 있습니다.
주 품목은 육계장. 곰탕. 설렁탕. 등등 탕을 전문적으로 제조 하는 업체입니다.
2년전 부터는 냉면, 짜장면, 쫄면 등도 제조 합니다.
이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은 특히 국류의 경우에는 거의 대한민국 모든 식당에 들어 간다고 보면 됩니다. 납품가격은 매우 저렴합니다. 맛도 맛있구요.
냉면의 경우에는 육수가 동치미 육수와 조미료육수와 직접적으로 끓인 육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품 라인업도 같은 육계장이라도 수출용과 내수용이 따로 있습니다. (일본에 한류 음식붐이 일어서 수출을 많이 합니다.)
국내 내수용은 저가형으로 가고 수출은 고퀄러티 고가형으로 출고합니다.
당연히 수출제품의 납품 단가가 훨씬 비쌉니다.2배 넘게 비싸다고 합니다.
심지어 3배 넘게 비싼 제품군도 있다고 하네요.
그럼 국내 출시 제품은 왜 저가형을 내보내냐고 직원 한테 묻자..
국내에서는 싼거 아니면 안팔린다고 합니다. 홈쇼핑에서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을 방송했는데, 저가 제품만 매진되고 고가 제품은 재고가 쌓여서 재고 처리하는데 애먹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