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엔지 같은 곳에 고민글이런거 읽다보면
학부시절까지 전공공부 무지 잘하고 적성에 맞다고 하는데
미국에 석박으로 실험을 하고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이 뭔가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고
지금하는 공부에 전혀 재능이 없다는 느낌이 온다는 글을
두세번 읽은 거 같은데
여하튼 남이 이뤄논것을 빠르게 습득하는것과
거기에 바탕하여 자신만의 오리지널러티를 개성을 얻는것은
또다른 이야기인듯...
새로운 연구방법..가설을 증명할 창의적인 실험과정
이런것들은 또다른 능력인것도 같더군요..
해외박사나 명문대 박사 물론 따기 무지 어렵겠지만
제가 볼때는 남이 안간 길을 개척해서 논문쓰는일이
무지 어려워 보입니다.
속칭 그분야에 아무도 진출하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오리지널이 되는것..
논문을 10편을 써도 뭔가 오리지널이 부족하다 싶으면
그게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것도 같고..
공부의 끝이 뭘까요?
공부의 성격이나 내용이 하도 다양하여 이거라고 말못하지만..
박사과정 코스웍이2년이라지만 사실 2년만이 수료조건이 아닌것이
일단 저기까지 가기가 초등6년 중고등6년 대학4년 석사2년
도합18년이라는 세월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과정에서 얼마나 본인이 다양한 경험을 했는냐가
화룡정점을 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듯..
막상 선배들 말들어보면
학교가 해주는 역할을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
학교나 회사는 맨마지막에 이렇게 묻는듯합니다.
'넌 도대체 뭘할수 있니?'
본인이 능동적으로 찾고 익히고 노력하는 과정이
의외로 큰거 같고
다양한 경험이 바로 드러나지 않아도
breakthrough idea를 내는 바탕이 되는듯...
오늘 아침부터 횡설수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