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9개월이예요.
그전에도 땡깡이 좀 있긴했지만 얼마전 수족구에 걸리고 나서 정도가 너무 심해졌어요.
입안에 수포가 많이 나서 물외에는 아무것도 못먹고 기운없어 아파서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갔는데
수족구가 완치된 이후에 너무 심해요.
무조건 울고 떼쓰고..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분노조절장애? 뭐 그런 느낌이 들어요.
한번 떼를 쓰면 집이 떠나가라 울고불고..
기저귀를 뗀지 얼마 안된터라 그렇게 떼쓰다보면 서있는 상태에서 쉬를 할때가 있는데 그럼 옷을 다 버리잖아요.
그옷을 벗기면 정말 미친듯이 울고 젖은옷을 다시 입히라고 소리소리지르고.
요즘엔 하루에 한 10분도 기분좋은적이 없는것같아요.
저와 애아빠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애 스스로 너무 힘들것같아요.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질까요? 아니면 유아전문으로 상담을 받을만한 병원이나 이런곳이 있다면 가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