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건어물녀 내지 냉정한 여자 같아요

하울의성 조회수 : 3,290
작성일 : 2012-08-13 21:21:11

 20대 때부터 그랬어요

 남자가 나를 좋아하고 나도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호감은 약간 있어서 사귀기 시작하면,

 얼마 안 가 권태기랄까...싫증이 와요.

 

 남자의 단점이 크게 느껴지고 한심하게 보이고 구박하게 되고 싫어지고

 자꾸 다른 남자들 쳐다보게 되고....

 멀어져 가는 마음을 추스러 가면서 정으로 만나다가

 어느 순간 헤어져요. 그러면 별로 슬프지도 않아요.

 

 써 놓고 보니 나쁜 여자 같네요...

 약간 바람끼 있는 남자들의 감정패턴 같기도 하고요.

 "내 안에 남자 있다...."?

 

  싫증 이 빨리 오는 이 병은 고칠 방법이 없는 건가요?

  인연을 못 만나서 그런 거라는 말씀은 말아 주셔요.

  나이가 이미 ㄷㄷㄷ....

  결혼해서도 이럴까 봐 겁나요.

 

 

IP : 14.45.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카
    '12.8.13 9:28 PM (223.62.xxx.113)

    객관적으로 볼때 맘에 쏙드는 남자를 못만나보셔서 그럴수도 있지 않나하는 생각드네요.

    저도 좀 싫증 잘냈는데 맘에 쏙드는 남자는 안 그렇더라고요. 일곱명정도 만났는데 두명은 정말 맘에 쏙 들었고, 그 중 한명하고 결혼했어요

  • 2. 저도 그래요
    '12.8.13 9:29 PM (121.145.xxx.84)

    남자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크게 좋고 슬픔이 없어요 웃기는 잘 웃는데 최근 5년간 한번도 안울어봤어요 ㅠㅠ
    사귄적은 몇번 있는데..헤어져도 그저 그랬네요..동성간에도 싫증 잘느껴서 친구랑 자주 만나는건 싫고
    남들은 저를 사람들하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밝다고 이야기해주는데 인간관계에 별 흥미가 없어요

  • 3. 참아보세요
    '12.8.13 10:54 PM (211.41.xxx.162)

    그 단계만 넘어서면 상대가 맘에 들 수도 있으니까요

  • 4. ...
    '12.8.14 11:14 AM (220.120.xxx.60)

    저도 그랬는데 아직 임자를 못만나셔서 그래요..^^

  • 5. .........
    '12.8.14 2:52 PM (175.210.xxx.41)

    쉽게 ..심하게 말하자면..한풀꺽여야 임자만납니다..
    임자를 만나고 나서 ,..그런생각도 듭니다.. 지금과 같은 정신자세라면..그전에 그남자라도 충분히 사랑할수 있었을텐데..
    어떤 계기로든 마인드에 변화가 와야 ..지금의 상태에서 벗어날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313 82의 베스트글 제도가 정말 맘에 안 들어요 11 .... .. 2012/08/15 2,336
139312 윗분 이상한 논리피시네-라는 62.155.xxx.68님께 에반젤린 2012/08/15 1,062
139311 조미료는 우리나라만 쓰나요? 15 크래쉬테스트.. 2012/08/15 4,681
139310 지난번 베스트글에 리모델링 잘하셨던 분 블로그 16 99 2012/08/15 3,826
139309 응답하라 1997 오늘꺼 다시 보니까 9 2012/08/15 3,363
139308 남자 외모 많이 중요한가요? 그리고 그외 질문들이에요. 17 흐ㅠㅠ 2012/08/15 4,112
139307 집에서 킹크랩 쪄서 드시나요? 8 ... 2012/08/15 3,494
139306 문창과탑쓰리작가지망생분 글에 달렸던 댓글들 94개까지입니다 64 댓글들 2012/08/15 11,414
139305 위안부 집회에 참석하는 일본인들 1 피곤해 2012/08/15 950
139304 gsi슈퍼 2만원 이상 3천원 할인쿠폰(온라인에서 사용) 필요하.. 5 쿠폰 2012/08/15 1,130
139303 혹시 30대 들어서 예술쪽으로 진로 바꾸는 분들 있나요? 2 작가이야기가.. 2012/08/15 2,278
139302 잠 많은 딸...어찌 할까요... 8 잠만보 2012/08/15 2,329
139301 중국에서 사올만한 선물.. 8 선물 2012/08/15 3,094
139300 생일에 시어머님이 챙겨주시죠? 8 생일 2012/08/15 1,697
139299 1997 은 HD로 안 나오죠? 2 ... 2012/08/15 1,261
139298 30만원짜리 벽시계 사는건 미친짓일까요? 72 ... 2012/08/15 10,162
139297 전직 구성작가분들, 지금 어떤 일 하세요? 6 물어도 되나.. 2012/08/15 2,611
139296 건강검진 2012/08/15 918
139295 여동생이 탑쑤리 문창과 나왓는데요 14 여돈샌 2012/08/15 6,052
139294 4층빌라의 2층에 살고 있는데요.. 5 왔다초코바 2012/08/15 2,300
139293 나이들어 할머니 되어 현금 만질수있는 직업 뭐 있을까요? 칼국수.. 26 노후현금짱 2012/08/15 8,993
139292 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했어요 4 바나나 머핀.. 2012/08/15 858
139291 요즘 재테크 뭐하시나요? 8 .. 2012/08/15 3,988
139290 며느리들의 이중성.. 꼭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참 아이러니 하.. 4 ... 2012/08/15 1,947
139289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이상한 사람들... 17 네가 좋다... 2012/08/15 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