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쓸데없는 외동 걱정, 왜 걱정하는지 모르겠네요

자식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2-08-13 16:52:14

이 게시판에서 내가 본 것중에서 제일 이해안되는 고민이

애 하나있는데 외동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

외롭지 않을까라는 고민

두부부 다 떠난후에 형제라도 있어야하지 않을까라는 고민,

솔직히 이런 고민은 좀 이해가 안되는게

요즘같이 100세 수명시대에 두부부 죽을때 자식은 이미 70살 전후노인이 되잖아요.

 

결혼만해도 형제는 남되고 자기가정 중심으로 사는데

그때쯤 자식이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결혼해서 또 자식을 낳아 증손자가 있을 나이인데

외로움은 무신 외로움요.

 

안철수나 돈이 넉넉한 전문직부부도 한자녀로 만족하는데

돈도 없다면서 외동 걱정을 왜 하는지 몰라요.

고민할 꺼리가 없어서 걱정을 만들어 이고 사는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백세수명시대, 노후준비부터 걱정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이미 자식은 노후보장이 안되니까 자식이 노후보장이란 말은 안통합니다.

 

또 자기집도 없어서 전세대출받아 사는 형편에 자식을 꼭 낳아야하는지 그것도 의문이예요.

자식은 왜 낳는 걸까요.

예전같으면 자식이 노후보장이니 꼭 낳아야했지만

요즘은 노후준비냐 자식교육이냐 선택을 해야하는 입장인데요.

 

그니까, 자기의 노후생존을 포기하면서까지 자식을 낳아야할까요.

난 당연히 자기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남(자식)을 키울 여력이 있어야 낳는거지 아니면 다 불행해질수 있잖아요.

자식을 낳아 불행한 삶의 조건을 물려주는거라면

자식입장에서도 낳아줘도 하나도 반갑지 않을거 같습니다. 

 

 

 

 

 

 

IP : 121.165.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도 많다,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12.8.13 5:25 PM (121.165.xxx.55)

    이 표어가 나온게 언제적인가요?

    이때까지는 그래도 노골적인 계급정치시대는 아니었군요.

    요즘은 그때보다 인구도 훨 많은데 많을수록 좋다고 세뇌시키는거보면
    정말
    없는 서민들은 죽어라는 소리같네요.

  • 2. ....
    '12.8.13 5:27 PM (121.162.xxx.165)

    본능적으로 자손 번식 욕구가 있어서 그러지요 -.- 그걸 자식이 혼자면 외롭다, 란 표어로 포장할 뿐-_-
    그냥 기본 욕구인 거에요 욕구...어휴

  • 3. ...
    '12.8.13 5:27 PM (122.34.xxx.11)

    살다가 사고나 큰 병 걸려서 천수를 못누리는 경우 외 에는 그냥 무난하게 천수를
    누린다면 형제 없어 외로울까봐..라는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해요.저도 외동 키우는데
    가끔 차 타고 다닐 때..건강검진 할 때..그런 상황에서는 솔직히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보다는 현실이 더 크게 작용 하니 흔들리지 않게 되더군요.

  • 4. 대박공주맘
    '12.8.13 5:48 PM (1.241.xxx.29)

    요즘세대에 5명 키울려면 정말 등꼴 휘겠다...노후준비 단단히 해놔야겠다 ..그래보이지....외동이라서..?

  • 5. 저도
    '12.8.13 5:58 PM (110.70.xxx.184)

    외동아이하나 키우는데 그런 마음 이해는 가요. 일단 저부터도 애 다칠까 혹시 사고라도 날까 많이 걱정되고 가끔 집에서건 밖에서건 항상 혼자 노는 우리 이ㅣ들 안스럽기도 하니깐요. 근데 그런거야 뭐 둘,셋인집도 마찬가지일꺼니깐 그러려니 하는데 얼마전 여기 게시판에서 충격적인 댓글보고 좀 마음이 그랬네요. 외동키우다 뒤늦게 하나더 낳았는데 비로소 가족이 완성된것 같은 느낌이다. 아이하나인 가족을 보면 뭔가 완전한 가족이지 않은것 같아 안타깝다...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글보고 엄청 기분이 묘했네요. 다둥이네는 다둥이대로. 외동이네는 외동이네로 있는 그대로 보고 이해해주셨음 좋겠어요.

  • 6. ..
    '12.8.13 6:31 PM (115.143.xxx.5)

    사실 언니랑 동생들이 있어 많이 의지가 됩니다.
    반대로 원수같은 형제도 많이 있지만요..
    그냥 자식사랑의 한 모습 아닐까요?
    험한 세상.. 그래도 힘이 되어줄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 7. 부모의 착각이겠죠
    '12.8.13 6:42 PM (121.165.xxx.55)

    형제끼리 도와주고 우애있게 살라지만
    도움을 받는 입장과
    도움을 줘야하는 입장이 같이 좋을수는 없겠죠.

    힘이 되어줄 형제가 있으면 좋겠지만,
    바라는 쪽은 좋겠지만
    힘이 되어줘야할 쪽은 그것땜에 부부간 싸움도 나잖아요.

    아니면 하나도 힘든 형편에 여럿 낳으면
    형제들이 다 못살 가능성이 더 크죠.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건
    그야말로 비현실적인 계산이 대부분.

  • 8. ..
    '12.8.14 1:57 AM (72.213.xxx.130)

    부모의 자식 욕심인데 포장을 그렇게 하는 거죠. 첫째 생각해주는 척... 그리고 둘 낳고 셋째는 자녀계획이 없어서 그냥 생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656 반찬투정은 합당하다 생각합니다 8 .. 2012/09/12 1,858
151655 응답하라를 통해 본 드라마 공식 4 미챠~~ 2012/09/12 1,626
151654 남편이 제 핸폰을 초기화해놨어요 18 멘붕 2012/09/12 3,782
151653 변액연금해약했어요 7 영우맘 2012/09/12 2,907
151652 마음이 참 그렇네요. 7 아버지 기일.. 2012/09/12 1,791
151651 머릿결 관리 어떻게하세요? (열모자.. 쓰면 확실히 좋은가요??.. 1 퇴근하자 2012/09/12 3,659
151650 헐.삼성..프랑스 명품브랜드 에르메스 인수설. 3 나미코 2012/09/12 4,066
151649 일부 82쿡회원들과 저쪽 지지자 들과 다른점이 뭔가요? 22 인세인 2012/09/12 1,502
151648 남편이 명품가방 하나 사준다고 하는데... 9 명품바구니 2012/09/12 3,078
151647 이고 지고 있던 옷들 다 버렸네요 8 훌훌 2012/09/12 2,940
151646 칼칼한 미역국 4 실험 2012/09/12 1,625
151645 신라면세점의 레이디스 초이스~ 품격있는 당신이 바로 주인공!!!.. 3 고고유럽 2012/09/12 1,491
151644 앤디 앤 뎁 브랜드 3 급해요 2012/09/12 1,948
151643 서민 택시 기사님 감사합니다. 4 .. 2012/09/12 1,577
151642 아이가 밤에 가렵다고 긁느라고 잠을 못자네요. 2 마마 2012/09/12 994
151641 급>>>> 요리 질문.. 미역국에 설탕을 .. 8 .. 2012/09/12 2,380
151640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돼요(이직문제) 7 고민 2012/09/12 973
151639 30대 직장다니는 분들, 옷 많이 구입하세요? 백화점 갔더니 옷.. 3 품위유지비... 2012/09/12 4,441
151638 인간적으로 초등1년 여아 가베 필요할까요? 4 크하하 2012/09/12 1,897
151637 정준길 드디어 시인..택시에서 전화했다. 23 .. 2012/09/12 3,834
151636 감추고 빼돌리고…고액체납자 재산도피 백태 샬랄라 2012/09/12 597
151635 국산 고등어라는데..... 2 방사능과 고.. 2012/09/12 897
151634 미국 1-800 번호에 전화하려는데 젤 좋은 방법이 뭘까요? 3 1-800 2012/09/12 3,244
151633 남편의바람-그동안 안녕하셨어요?^^ 4 ^^ 2012/09/12 2,452
151632 네이뇬은 어디에도 이 얘기가 없네요 ㅎㅎㅎ 2 이녀나그러는.. 2012/09/12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