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붕어 배옆 지느러미가 없어지고 먹이도 못먹는데

4년된금붕어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2-08-13 11:50:10

4년전 즈음에 아이친구가 준 금붕어가

몇개월전에 배 앞쪽 양쪽에 있는 지느러미중 한쪽이 없어졋더라구요.

없어진 지느러미쪽 비늘로 이상해지고요.

한쪽 지느러미로 균형을 잡으려니 힘든지 먹이를 주어도 자기가 원하는 방향데로 못 움직이니 정말 힘들어합니다.

지느러미 끝도 얇아지고 옅어지고 지느러미와 머리에도 피가 맺혀있더라구요.

너무 불쌍해요.

전에는 한번줄때 3-4개 한꺼번에 주었는데

이제는 한알씩 금붕어 근처로 밀어주면서 먹을 때까지 옆에서 응원해줍니다.

그리고 용케 먹으면 얼마나 기특하고 마음이 아픈지..

팅팅 분 사료 잘 못먹더라구요.

그리고 불은 사료가 밑으로 가라앉아서 물도 탁해지구요.

오늘도 출근전에 한알 넣어주고 먹을때까지 봐주고 또하나 넣어주고 해서 3알 먹이는데 20분 걸렸는데 그래도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요즘 제가 많이 신경쓰니까 좀 기운이 나아진것도 같은데

금붕어 키울때 도움이 될만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9.12.xxx.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2.8.13 12:00 PM (112.185.xxx.130)

    여과기가 없는 상태인가요?

    물이 탁해진다는걸보니..여과기 여부가 궁금해지네요.

    여과기 없이도 잘 자란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긴한데..

    정작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보면, 목불인견이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얼핏봐서 물이 깨끗해보이고 먹이도 잘먹고 (열대어)새끼도 낳더라....고

    그러니 잘 키운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근데 정작 가서보면, 이건 뭐 거의 관상어 고문 시키는 수준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ㅠ.ㅠ

    물론 키우시는분이 잘 몰라서 그런경우죠.

    여과기가 없다면, 당장에 하나 사다 달아주세요.

    기포발생기에 에어호스 연결해서 ㄴ 자 막대 끝에 스폰지 달린 여과기 - (아쉬운대로)

    물갈이 후에 이거라도 하나 꼭 넣어주세요..절대로 락스 같은걸로 씻거나 하시면 안되구요.

    걍 맹물에 살짝 짜주는 식의 세척

    물만 맑게 유지된다면 , 반드시 건강해질수 있을거에요.

  • 2. ...
    '12.8.13 1:42 PM (59.15.xxx.61)

    수명이 다 되었나봐요.
    저희도 오란이 금붕어 키웠는데
    4년쯤 되니 거의 죽고 한마리 남아서
    6년 살다 며칠전에 죽엇어요.
    대학생 아이가 울었어요...ㅠㅠ 너무 정이 들었는데...
    이제는 안키운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074 고구마줄고 볶음 하려는데 데쳐서 볶나요? 5 요리고수님들.. 2012/08/14 1,259
139073 털잔뜩 복숭아 ;; 6 복숭아 2012/08/14 1,875
139072 뽀로로 테마파크 vs. 코코몽 놀이터 어디가 나을까요? 6 .. 2012/08/14 1,751
139071 아시아 각국 역사에 대한 책을 읽고 싶은데 추천좀 부탁드려요 4 .. 2012/08/14 651
139070 일산 코스트코 클로에 쇼퍼백 4 앨리스 2012/08/14 2,546
139069 세금 많이 내서 남의 애들 양육비 댄다는 말은 구라입니다. 21 세금 2012/08/14 2,410
139068 받은대로 갚아주마~ 주의의 남편때문에.. 10 지쳐가요 2012/08/14 2,615
139067 ‘안철수’를 찾는 사람들 3 샬랄라 2012/08/14 763
139066 초등문제집구입시.. 1 초등수학. 2012/08/14 847
139065 나만의 하루가 생기면 뭐하고 싶으세요? 6 ^^ 2012/08/14 1,306
139064 사랑아사랑아...요. 7 드라마 2012/08/14 2,104
139063 이런 가방이 꼭 갖고 싶은데 정말 없네요 인터넷 다 뒤져봐도 49 레몬티 2012/08/14 11,603
139062 알콜중독자 가족을 위한 치료는 없을까요? 5 슬픔 2012/08/14 3,451
139061 최근에 '예스24'에서 책 주문한 적 있으신 분~ 4 혹시 2012/08/14 1,557
139060 어느 대학생의 눈물의 참회록 나는 생지옥을 경험하였다 3 호박덩쿨 2012/08/14 2,240
139059 한달식비? 4인가족 7 a 2012/08/14 2,243
139058 성조숙증 1 성조숙증 2012/08/14 952
139057 토요일날 파마했는데, 내일 매직 하면 안될까요? 3 ........ 2012/08/14 1,502
139056 등기 안난 아파트 들어가도 되나요? 12 아기엄마 2012/08/14 2,814
139055 새우젓 안넣고 호박볶음 어쩌면 맛날까요? 8 반찬이없어요.. 2012/08/14 2,313
139054 부모님과 통영여행 1 여행 2012/08/14 957
139053 직업 1 미래고민 2012/08/14 784
139052 쉬는 5일 동안 뭘 하면서 보내면 좋을지 추천해 주세요~ 포로리 2012/08/14 610
139051 노인 지하철 공짜로 탄다지만 놀면서 화대로 수억씩 쓰는 거에 비.. 2 누구나 늙죠.. 2012/08/14 1,106
139050 세상에 집전화번호가 생각이 안나요 ㅋㅋ 4 .. 2012/08/14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