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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앞 다리 쭉 뻗고 턱 바닥에 대고 누워있는 자세

... 조회수 : 11,956
작성일 : 2012-08-13 01:43:24
오늘 하루 종일 저런 자세로 바닥에 배 깔고 엎드려있네요. 
수퍼맨 날아가는 것처럼 최대한 많은 몸의 면적을 바닥과 붙이는 자세? 를 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저런걸까요?

사연이 있어서 얼마 전 저희 집에 오게 된 9살 코카인데
저는 초보 누나라 작은 일에도 전전긍긍 합니다. 

그냥 '오늘은 좀 엎드려 있고 싶군' 하는 마음인걸까요?
아님 비와서 저러는 걸까요? (적고 보니 웃김ㅋㅋ)
원래 늘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이긴 한데 오늘 유달리 저 포즈로 측은 스타일 연출하고 있네요. 
뭐가 불편한건지... 누나한테 말 좀 해봐라...


 
IP : 58.143.xxx.1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8.13 1:47 AM (210.121.xxx.154)

    날씨가 선선해지니 나른한가봐요.. ㅠㅠ 기여워...

  • 2. 아이그
    '12.8.13 1:47 AM (119.18.xxx.141)

    ㅋㅋ 억울한 표정 ,,,,,,
    원래 코카들이 좀 무심 시크하죠
    근데 그냥 심드렁해서 그러는 거 아닐까요
    날이 따분해서 (덥고 습하니까)

  • 3.
    '12.8.13 1:49 AM (58.143.xxx.162)

    그런거에요? 괜히 하루종일 걱정했네요.
    엊그제 밤에 설사를 해놔서 치우느라 개고생 했거든요.
    오늘 유달리 저러고 엎드려 온종일 제 눈치를 봐서 (아닐수도 있겠지만 느낌상 ㅎㅎ)
    오늘은 뭐가 문젠가 싶었어요.
    가만히 있다가 사래 걸린 것처럼 켁켁 거리기도 하고
    늙어서 괜히 조마조마 해요...

  • 4. ㅋㅋㅋ
    '12.8.13 1:51 AM (58.143.xxx.162)

    얘만 억울한 표정인지 코카 특성인지
    얼마 전에 미용 목욕 하고 집에 가는데 발이 더렵혀지는게 싫어서
    제가 안고 (어깨 빠질뻔 ㅠㅠ) 집에 걸어가는데
    지나가시던 분이 2번이나 막 웃으면서
    '얘 엄청 억울해하네요~' 이러셨어요.
    그리고 나서 지켜보니 쫌 자주 억울해하는거 같아요 ㅋㅋㅋ

  • 5. ㅎㅎ
    '12.8.13 1:55 AM (210.121.xxx.154)

    ㅇ ㅏ..너무 기엽네요...막 표정 상상이 되면서...

  • 6. 코카 세마리
    '12.8.13 1:55 AM (211.243.xxx.236)

    코카 세마리 키우는 집이에요 ㅎㅎ 주로 저런 자세로 몸에 관절 쫙 펴고 누워있거나 해요 ㅎㅎ 코카가 장난꾸러기이기도 하고 표정이 다양해서 넘 넘 이뻐요 ㅋ 애교 부리는게 완전 죽음이죠 ㅋ 우리집 개들은 연기하는 수준이에요 ㅋ 이쁘죠?? 코카들 많이 먹으면 설사합니다.. 애네들 식탐이 많아서 배 불러도 완전 환장하게 먹는 거 좋아하니깐 적절하게 먹이세요

  • 7. ^^
    '12.8.13 1:55 AM (118.217.xxx.8)

    저희집 시추녀석은 긴장될때( 식구들이 간식을 먹을때 혼자 주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거나 식구들이 외출준비를 할때) 바닥에 배 깔고 앞발은 구부려서 가슴밑에 숨기고 있어요.
    가끔 그 모습 볼때마다 발을 왜 숨길까 궁금하면서도 귀여워요~

  • 8. ㅎㅎ
    '12.8.13 1:59 AM (210.121.xxx.154)

    숨긴 앞발 꺼내서 쓰다듬고 싶어요~

  • 9. dd
    '12.8.13 2:03 AM (61.253.xxx.232)

    우리집 개를 보니 아주 심하게 삐지거나 기분이 안좋거나 심심해서 우울할때 잘 그러던데요..아주 편하게 말고.혹시 스트레칭하듯이 완전 쭉뻗으면 맞을거에요

  • 10. ㅋㅋ
    '12.8.13 2:03 AM (58.143.xxx.162)

    코카 세마리님 대단하세요!!
    근데요 이놈은 애교가 하나도 없어요. 고양이 같아요.
    사람 몸에 지 몸 닿으면 즉시 옆으로 비켜요. 원래 주인이랑도 몇년간 그랬다는 걸로 봐서 제가 맘에 안 차서 그러는건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전 조금 서운해요.
    팔에 앵겨서 낮잠도 자고 그런거 가끔 해보고 싶은데 절대 십센티 정도 거리는 늘 유지해요.

    먹는건 매뉴얼대로 먹이고 있거든요. 뭐 잘못 먹은 것도 없고 한데 설사 했어요.
    언제는 가만 있다 토했는데 나이든 개에게서 발견되는 증상인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호들갑 떨면서 병원 가면 병원 샘은 그냥 지켜보라고 하시고..

    오늘 산책갈 시간에 비가 와서 못 나갔는데 그래서 심드렁 한건가봐요.
    흥 주인이 눈치나 보게 만드는 밀땡 코카 같으니라구...

  • 11. ....
    '12.8.13 2:04 AM (122.34.xxx.15)

    더우니까 배쪽이 털이 젤 없는 부분이니까 몸 차갑게 하려고 최대한 그러고 있는거 아닐까요? 울 강아지도 여름되니 거실 한가운데서 그러고 있던데.. 올해 유독 그래요. 근데 그 포즈 할 때는 잠은 잘 안자고 있긴 하네요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긴 함..

  • 12. 이런 경우도...
    '12.8.13 2:13 AM (119.192.xxx.247)

    우리 강아지 경우에는
    자고 싶을때는
    옆으로 누워서 다리 쭉 뻗고 잤었는데
    어느날 개껌 먹고 토한날부터
    그런 자세로 엎드려서 있더라구요

    가끔 나를 관찰하거나 눈치 볼때 ,
    TV볼때 나오는 자세인데
    옆으로 못자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병원에 갔어요.
    우린 관절에 문제가 있나하고 갔는데
    X ray결과 배에 가스가 많이 찼다는
    생각지도 못한 진단이 나왔어요.
    주사맞고 하루에 2번 3일치 약 먹고
    나았어요

  • 13. 슈나언니
    '12.8.13 2:20 AM (113.10.xxx.126)

    우리 강아지도 제가 예쁘다고 안으면 첨엔 가만히 있다가 한 일분 지나면 엉덩이가 들썩들썩.
    버둥대고 혼자 가서 쪼그려 자요. 그래도 제가 방안에 없으면 또 찾아다니고 그래요.
    안기고 그러는거 안좋아하더라구요. 자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안았다가 앞발로 얼굴 밀어내기 당한적도 있어요. ㅎㅎ

  • 14. ...
    '12.8.13 2:46 AM (58.143.xxx.162)

    아 배에 가스가 차면 저럴 수도 있겠네요. 그런 경우의 수도 생각해놔야겠습니다. 지금은 옆으로 누워서 잠들었어요.
    슈나언니님네 강아지도 밀땡과인가요 ㅎㅎ
    얘는 그치만 1분도 안 붙어 있어요.
    안으려고 몸통 잡으면 진짜 표정이 가관이에요. ㅋㅋㅋ
    귀찮아 죽기 직전의 표정으로 불쾌해 해서 안을 수도 없습니다..

  • 15. 따분
    '12.8.13 2:59 AM (58.123.xxx.220)

    따분할 때 그런다네요.

  • 16. 맘이 아파요
    '12.8.13 6:42 AM (116.37.xxx.10)

    9살이나 됐는데
    어떤 연유로 파양이 되서 원글님에게 온건지요...ㅠ.ㅠ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의 따뜻하신 마음이 보여서
    안심이 되면서도
    9년이나 다른 사람과 살다 왔으니
    스스로 혼란스럽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내인생이 왜이러나 억울하기도 할 듯..-_-;;

  • 17. 플럼스카페
    '12.8.13 6:58 AM (122.32.xxx.11)

    억울해하는 표정의 개라....제가 막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봐도 어떤 표정인지^^*
    나중에 사진 좀 올려주세요. 궁금해요^^

  • 18. 울 재키
    '12.8.13 8:12 AM (67.169.xxx.64)

    마지막 날에 그랬는데....음...............................................

  • 19. 울슈나
    '12.8.13 9:36 AM (123.109.xxx.42)

    울 슈나는 매일 저런 자세인데요....--;;
    일단 배깔고 11자 자세로 있다가 어느순간 보면 ㄷ 자로 옆으로 누워서 자고있네요 ㅋㅋ
    더울때 바닥에 깔린 면적 많게 하려고 그러는것같기도 하고 울 슈나는 암튼 어릴때부터 저랬어요
    몸이 너무 유연해서 그런가 ㅋㅋ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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