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여의도 7만원 하는 부페에 가봤는데요~~~

... 조회수 : 16,144
작성일 : 2012-08-12 08:49:42

82에는 부유하신 분들이 많아도 별거 아닐지 몰라도

저한테 일인당 7만원 하는 식사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어쩌다 할인권이 생겨서 남편이랑 어제 갔어요

근데 정말 희안한게 비싼 고급음식들...육회나 초밥, 스테이크같은것들..

입에 하나도 안맞지 뭐에요

그냥 동네 삼겹살집가는게  저한텐 더 좋았네요

동선도 너무 길어서 남편얼굴 보기 힘들었구요 ㅡ.ㅡ;...

먹는시간보다 접시들고 기다린시간이 더 길었던듯?;

7만원이면 바깥 경치쯤은 보일 줄 알았는데 지하인것은 실망이었어요

근데 다른분들보니 다들 편한 차림으로 오셨던데 동네슈퍼가는 느낌으로 오셔서 7만원하는 식사 하실정도면

얼마나 부유하신건지 오히려 놀랐네요 ;

여튼 결론은 요즘 말 많은?럭셔리한 생활이 전혀 안부러워서 다행이란거;

더 비싼 식당서 비싼 코스요리 먹어도 나와서 삼겹살 찾을거 같다능 ㅎㅎ

IP : 175.209.xxx.1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8.12 9:00 AM (125.129.xxx.118)

    저두그래요. 고급 부페 식당 데려다놔도 김밥 요란것만 찾는다는 ㅎㅎㅎ

  • 2.
    '12.8.12 9:00 AM (210.216.xxx.209)

    뷔페에서 본전뽑기 힘들어요

  • 3. 음..
    '12.8.12 9:12 AM (218.234.xxx.76)

    저도 나이 들면서 이것저것 평범한 음식 수 많은 곳보다 한가지 제대로, 잘 하는 곳에서 돈 쓰고 오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가끔 그 부페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있어요.

  • 4. ...
    '12.8.12 9:39 AM (122.42.xxx.109)

    우리같은 서민한테야 7만원짜리 부페가 럭셔리지 정말 돈 값 제대로 하는 고급 식당 가서 밥 먹고 오면 또 그때는 돈 많은 사람들은 좋겠다 생각 저절로 들고 그래요.

  • 5. 혹시 63뷔페가셨나요?
    '12.8.12 9:56 AM (125.177.xxx.133)

    저 뷔페 매니아인 가족이 있어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63이 유난히 맛이 없더군요..

  • 6. ...
    '12.8.12 10:00 AM (123.199.xxx.86)

    7만원짜리 뷔페를 먹느니.......차라리...7만원 짜리.....코스일식을 먹겠어요..

  • 7. ...
    '12.8.12 10:09 AM (121.172.xxx.83)

    저도 1인당 8만원 짜리 뷔페 티켓 얻어서 먹어봤는데 진짜 먹을것 없던데요..
    외국인들도 좀 있었는데
    먹을 것 없는지 서성거리면서 인상 찌뿌리더니 풀떼기 몇개 깨작거리다가 나가더라구요
    저도 먹을것 없어서 초밥만 잔뜩 먹고 왔었어요
    가격이 음식에 대한 가치가 아니라..
    장소에 대한 가치..혹은 거품(아마도 이게 대부분인것 같아요)인것 같아요

  • 8. 부페는
    '12.8.12 10:33 AM (211.63.xxx.199)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거 같아요. 7만원짜리 코스가 좋다는 사람도 있고 3만원짜리라도 부페가 좋다는 사람있구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돈을 쓸때는 최소비용에 최대효과를 누리는게 좋겠죠.
    우짜뜬 요 몇일 럭셔리 블로그에 다들 관심 많으신데, 뭐 가난한 사람도 있고, 돈이 철철 넘치는 사람도 있는거죠.

  • 9. 부페..
    '12.8.12 10:49 AM (125.176.xxx.4) - 삭제된댓글

    먹고나면 도대체 뭐가 맛있었는지 기억도 안나더라구요..
    저두 기냥 자잘이 나눠서 그때그때 한가지 음식만 맛보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10. ..
    '12.8.12 11:11 AM (175.197.xxx.205)

    삽겹살 구워 먹는게 맞으면 그리 사는게 편하죠

  • 11. 으으
    '12.8.12 12:13 PM (125.152.xxx.248)

    나이들어갈 수록
    그냥 간단히 먹고싶었던 음식 한두가지만 시켜서 맛있게 좀 아쉬운듯 먹는게 낫지

    부페가서 그닥 좋아하지도, 먹고싶지도 않았던 음식, 이것저것 줄서서 접시가득 담아오고
    배는 불쾌하게 부르고
    본전 생각은 나고
    점점 부페가 싫어지더라구요.

  • 12. 속삭임
    '12.8.12 7:17 PM (112.172.xxx.99)

    63은 한 15년전 돌잔치로 갔을때가 제일 괜찮았던거 같네요. 그 이후로는 딱히..

  • 13. 음..
    '12.8.12 7:27 PM (180.229.xxx.17)

    부페라서 그랬을 것 같아요..
    7만원짜리 식사였으면 마음에 들으셨을 거예요..
    부페가, 도대체 가격 값 못하게, 종류는 많은데, 딱히 정말 맛있다 싶은 음식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그 값에 메인 음식 을 몇 개 시키면 훨씬 고품질로 나오겠다 생각 많이 해요..

  • 14. ...
    '12.8.12 10:47 PM (112.149.xxx.61)

    윗님말에 동감해요
    7만원짜리 부페보다 그 가격의 식사가 훨씬 정갈하고 고급스럽죠

    나이드니까 저도 부페는 이젠 별로
    깔끔하고 간이 딱맞게 맛을낸 밑반찬들이 나오는 백반류가 좋아요
    여러번 나오는 한정식 말고
    그냥 딱 한상 나오는 스타일이요

  • 15. 푸른밤
    '12.8.12 11:07 PM (114.204.xxx.131)

    7만원짜리 부페보다 그 가격의 식사가 훨씬 정갈하고 고급스럽죠 2222


    많은 음식을 보면
    먹지 않아도 포만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러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한정식or 일식 코스 드시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104 IELTS 아이엘츠와 전화영어 공부해보신분 방법좀 알려주세요 3 재키 2012/08/30 1,508
146103 민주당 후보 4분 다 매력있고 괜찮네요^^ 2 .. 2012/08/30 1,311
146102 중학교 교사가 제자에게 술 강요하고 성추행 1 샬랄라 2012/08/30 1,413
146101 감자튀김 글 올려주신님 감사드려요. 15 감사 2012/08/30 4,886
146100 즐겨먹는 주전부리 있으세요? 9 비오는날 2012/08/30 2,240
146099 무슨 드라마에 이선균 나오던데... ... 2012/08/30 713
146098 학교폭력 수사 의뢰하자 “목에 칼을 꽂겠다” 샬랄라 2012/08/30 1,384
146097 급)휴대폰 개통철회 글로리아 2012/08/30 941
146096 봉주18회 어떠셨어요? 6 나꼼수 2012/08/30 2,241
146095 음악듣는방법 갤럭시 노트.. 2012/08/30 591
146094 홍사덕 "유신은 100억불 수출 위한 조치" .. 3 세우실 2012/08/30 753
146093 펠라치오는 남대문이 가장 싼가요??????? 67 dd 2012/08/30 21,500
146092 와이파이는 자동으로 잡히는 거 아닌가요? 3 ,, 2012/08/30 1,657
146091 주진우의 현대사를 들으며 9 끔직 2012/08/30 2,095
146090 남해 통영 보물같은곳..사알짝 가르쳐주세용~복받으실거임 7 꿈꾸는고양이.. 2012/08/30 2,540
146089 나꼼수 봉주 18회 버스 또 갑니다~ 1 바람이분다 2012/08/30 1,853
146088 질문) 컴터화면아래 작업표시줄에 인터넷아이콘 나오게 하는방법아시.. 4 2012/08/30 1,314
146087 혹시 족저근막염이라고 아세요?? 8 궁디팡팡 2012/08/30 2,837
146086 옥스포드 리딩트리 빌려봐도 좋을까요? 6 마이마이 2012/08/30 4,460
146085 자궁내막증식증 진단받았는데,,,ㅠㅠ 6 치료 2012/08/30 8,695
146084 럭셜한 스파 가서 피로 풀고 싶은데 20만원 이내로 갈 수 있을.. 3 스파 2012/08/30 1,979
146083 시판된장으로 식당용된장찌게 맛내는 비결알려주세요? 2 찌게사랑 2012/08/30 2,843
146082 양재동 코스트코에서 한우도 파나요? 5 2012/08/30 1,501
146081 늘 밝아보이는 사람들은... 10 2012/08/30 9,326
146080 서울 살다 경기도로 이사왔는데... 70 이사 2012/08/30 16,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