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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웃긴 우리집 강아지

크롱 조회수 : 4,869
작성일 : 2012-08-11 21:06:38

이놈이 살이 너무 쪄서 요즘 완전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근데 제가 저녁으로 혼자 쑥떡을 얌얌 먹고 있으니.

식탁밑에 와서 자기도 달라고 한참을 부탁하더니

혼자 다먹고 나서 손을 탁탁 털었더니

 

군시렁군시렁 거리며 자기 집으로 들어가는거있죠?

이런적은 처음이에요. 완전 군시렁 군시렁..ㅋㅋ

투덜투덜 이런 느낌?

 

그래서 사료 조금 줬어요. 완전 빵터졌잖아요..ㅋ

IP : 203.170.xxx.6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8.11 9:13 PM (121.157.xxx.144)

    우리 강쥐도 그래요
    식탁에 음식올리며 식사준비하면 가족들 빨리와서 앉으라고 낑낑대며 부르러 다니고 자기도 좀 나눠달란듯이 애교부리고 기다리다가 식사가 다 끝나도 안주면 궁시렁 궁시렁대는 소릴내요 커피 준비하면 또 귀신같이 소리듣고 옆에와서 우유달라고 제 밥그릇에 발 척 올려놓아요 너무 예뻐서 줄 수밖에 없게 만들어요

  • 2. 피트맘
    '12.8.11 9:13 PM (58.121.xxx.166)

    그래서 개를 키우는 거잖아요
    사람하고 교감이 되는 단 하나의 동물
    누가 뭐래도 저는 개 뿐인 거 같아요
    의리있고 충직하고 귀여운 털복숭이...
    우리 집 개는 저와 대화한 답니다 .
    제가 한마디 하면 자기도 뭐라고 아우아우~ 말하고 제가 한마디 하면 또 뭐라고 아웅아웅하고...
    멀리서 보면 꼭 같은 언어로 대화하는 것 같이 보일꺼예요
    눈빛 마주치고 대화할때면 제 맘을 깊이 아는 친구 같다니까요
    제 위로가 되는 우리 개 피트 그래서 제 닉네임이 피트 맘입니다.

  • 3. ....
    '12.8.11 9:17 PM (182.216.xxx.20)

    완전동감합니다 ...ㅠㅠ 함께산지 8년된 우리강쥐도 개가 아닙니다 강아지의탈을 쓴 사람입니다..화도 낸다니까요 기가막혀서;;;;

  • 4. ...
    '12.8.11 9:17 PM (114.207.xxx.67)

    제가 올해 1월부터 강아지 키우기 시작했는데
    억울해요.
    이 행복을 이제서야 알다니...
    지금도 제 다리에 자기 엉덩이 걸치고
    누워서 자는데 너무 이뻐요.

  • 5. 닉네임
    '12.8.11 9:17 PM (175.253.xxx.217)

    우리집 멍뭉이는 자기는 뭐 안주고 우리끼리 뭐 먹고있으면
    보란듯이 응가해요 ㅡ.,ㅡ

  • 6. 펑키
    '12.8.11 9:20 PM (112.185.xxx.226)

    우리집 시츄는 뭘 먹고 있으면 달라고 살살 조르다가 아무 대꾸가 없으면 엉덩이를 들이밀고 돌아앉아있어요. 완전삐침 뭐 이런 분위기로다가 ㅋㅋㅋㅋㅋㅋㅋ

  • 7. 우유
    '12.8.11 9:25 PM (149.135.xxx.90)

    달라고 냉장고 한번 보고 엄마한번 보고 반복 한다는 군요.
    울 개님도 다이어트 해야 하는 데 나이가 있어 그런 지 무게가 확확 늘어요

  • 8. 식탁
    '12.8.11 9:31 PM (203.152.xxx.131)

    밑에서 좀 달라고 눈빛 쏘며
    기다리다가
    다 먹고 치우면 제집에 가는 발걸음이
    아주 깡패예요 ㅎㅎ
    주댕이는 풍선불어 불룩해지고(코카거든요 )
    걸음 걸이 불량스럽게 해서
    자기 화난거 내 보이거든요
    우린 밥 먹고 이녀석 땜에
    매일 웃어요 매일매일 무한반복 ㅋ

  • 9. 우리집
    '12.8.11 9:33 PM (116.41.xxx.186) - 삭제된댓글

    강아지는 오줌이나 똥 싸고 나면 와서 치우라고 왕왕~~하고 짖어요 ㅋㅋㅋ

  • 10. ...
    '12.8.11 9:47 PM (182.216.xxx.20)

    마저요 윗님 우리애도 그래요 얼른 치우라고 짖는다는...ㅋㅋ 이제는 바뻐서 배변패드를 제때 못갈아주고 냅뒀더니 지가 망을 들어서 패드를 밖으로 쭈욱 빼놓고 다시 망을 덮어놨더라고요 완전 기가막혀요~~~에로스 사랑해 ~~왕왕~~^^아유 ~~내가 미쳐용 ㅎㅎ

  • 11. ..
    '12.8.11 10:03 PM (39.121.xxx.58)

    전 맞아도 봤어요..
    혼자 먹고 약올렸더니 저한테 와서 다리로 툭 치고 앙~하면서 들어가버렸어요.
    우리 깔끔이 강아지도 배변보고나서 난리나서 어서 치우라고..
    배변판 더러워도 난리나요.
    새거에만 꼭 볼일봐요..안 바꿔주면 주면에 맴맴 돌면서 참으며 짖어요..
    요 녀석땜에 살아요~~~ㅎㅎㅎ

  • 12. ....
    '12.8.11 10:16 PM (175.202.xxx.48)

    친구랑 저랑 장난으로 막 치고받다가 제가 불리해져서 강아지한테 "**야, 물어!" 했어요.
    그러자 저희 강아지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저를 한참 쳐다보더라구요.
    다급한 마음에 "얼른 물으라니까! 물어!" 했더니, 망설이듯 제 손을 가만히 물며 "이렇게?"하는 눈빛으로 저를 보더라구요.

    친구를 물으라는 거였는데... 쩝.

  • 13. 아 ㅋㅋㅋ
    '12.8.12 2:25 AM (122.37.xxx.113)

    똥 싸고 와서 치우라고 짖는다는 개님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저희개도 좀 그랬으면 -_- 바로바로 치울 수 있게.
    저희 개는 사람이 볼땐 오줌을 안 눠요. 아무도 안 볼때만 화장실 쓱 들어가서 누고 나와요.
    화장실 안에 있을때 사람이 들여다보면 안 누고 저리 갈 때까지 기다리거나 그냥 나와요 -_-
    내외하나 -_- 동거 10년차인데.

  • 14. 악...넘 귀여워요
    '12.8.12 4:32 AM (89.204.xxx.224)

    이런 글 너무 좋아요.

  • 15. ..
    '12.8.12 11:55 AM (175.113.xxx.84)

    우리 강아지는 제가 여행갔다와서 짐푸는거 보는거 넘 좋아하는데 가방풀떄마다 난리난리. 머 꺼내놓으면 다 조사해보고 냄새 맡아보고 가방안에도 함 들어갔다 나오고.. 그러다가 가방 두개인데 한개만 풀고 다른일 하면 끙끙 난리예요 마저 풀으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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