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흠...
'12.8.11 9:01 PM
(58.230.xxx.113)
어느 직업이 어렵고 힘들지 않은 게 있겠습니까.
고충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지요.
젊을때일수록 야망을 크고 원대하게 가져야하는데, 요즘은 그저 돈, 안정 제일주의라...
윗님이 말한 남자약사...글쎄요. 특히나 로컬 약사는 하루종일 티비보며 약국 지키는 우리 동네 아저씨를 봐서 그런지...정말 눈물나게 지루하고 안정적인 직업 같던데요.
아이의 꿈을 꺽지 않았으면 하지만, 결정은 부모님과 당사자가 해야겠지요.
2. 잔잔한4월에
'12.8.11 9:35 PM
(58.145.xxx.183)
건축학과가 있고 건축공학과가 있습니다.
환경학과가 있고 환경공학과도 있고.
예를 들려고 이야기하는것입니다.
환경학과는 조경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관념적이고 정책적인일들을 배우는것이고,
환경공학과는 대표적으로 화학공학, 물리화학, 수리수문, 열역학등
토목공학을 바탕으로 화학공정제반의 공학적인 프로세스를 배우는것입니다.
비슷한계열로 토목공학과가 있지요.
토목공학과는 토목공학과로 통일되어 있지 토목학과 이런식으로는 않되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물리,화학, 수학을 바탕으로한 동역학부터시작해서 재료공학까지 배웁니다.
즉 [공학과]와 일반 [과학과]의 차이를 알아야 할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자격증을 따거나 사회진출분야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실제 배우는 학문의 분야의 목적성이 틀리기 때문에
잘못선택하면 난감해질수도 있습니다.
잡설은 털어내고.
건축학과는 일반적인 -[디자인]-을 배운다고 생각하시면되고
건축공학과는 앞서이야기한 [공학]을 주로 배운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재료공학, 구조공학등을 배우게 됩니다.
(*건축공학과도 마찬가지로 cad등을 통한 디자인이 주 업무가 된다고 보시면되지만,
야망의 계절이란 드라마에 나타나는것같이 토목공학은 주로 댐, 다리, 보,(4대강건설등)을
주로하며 TV에 나올일도 없습니다.-가끔 해외토목사업등 뉴스때릴때나 성수대교붕괴됐을때
나오는사람들이 바로 토목공학과입니다. 스촨대지진때도 나왔던분들이 토목공학과교수님들이고요.
건축공학은 야망의 계절에서나 각종 TV에 출연도 하고 그러지요.
정글의 법칙 김병만씨가 건축공학과 석사과정이라고 나오더군요.^^)
어쨌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동기유발은 된것 같으니, 목적을 이룰수 있도록
물리, 화학, 수학, 영어는 기본으로 잘~ 해야한다는것을 인식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진로는 주변에 볼수 있는 건축과, 주택과 공무원(인허가등)등이 있고,
또 건축기사 및 건축 기술사를 따서 [건축사무소]를 차려서
멋들어진 집도 지을수 있습니다. [물론 설계만]...
집을 때려짓는것은 용영업체들을 통해서 짓게 되고,
설계만 건축기술사가 할수 있습니다.
건축기사가 되면 30평주택은 지을수 있는 자격을 갖게되니
내집마련을 위해서는 건축기사 하나쯤은 따두는게 좋은건가요?ㅡㅡ?>
3. 잔잔한4월에
'12.8.11 9:51 PM
(58.145.xxx.18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서울시청도
[건축공학과]를 나온 건축디자이너(건축설계사)의
작품입니다.
잘 키운 건축공학도하나가
나라를 아름답게도 바꿀수 있다는것.
(*일반적으로 건축비의 3%가 설계비입니다, -건축기술사몫-
예를들어 10억에 대해서 3천만원정도라고 보시면되요.
서울시청 건축비가 2천222억이니까
http://board.realestate.daum.net/gaia/do/estate/totalDebate/read?bbsId=freebo...
건축설계사가 따먹는 비용은 66억 6천만원이군요.(설계비만)....
잘 키운 건축공학과 인생 한방 먹을수 도 있습니다.^^:
화이팅!!!!
4. ...........
'12.8.11 9:53 PM
(76.217.xxx.11)
건축학과 건축공학의 차이는 위에 님이 써주셨으니 패스.
저희 부부 건축과 CC
같이 유학왔다가 결국 저는 전공 바꿨습니다.
왜냐? 둘다 건축 하다가는 굶어죽게 생겨서요.
다른 학교로 유학왔던 동기는
공부 마치고 한국 들어가서 한달에 80만원받고 일합니다.
위에 3천만원 설계비가 1사람이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3천만원 / 회사 직원수 하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요즘 일도 없어요.
적어도 월세 천만원 꼬박꼬박 나오는 빌딩 물려주실 수 있는 능력 없으시면,
절대 건축 시키지 마세요. 건축은 부잣집 아들이 취미로나 하는 직업이 딱 적당합니다.
유학하고도 귀국해서 고전하는 친구들 많이 봅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건축가들 장동건, 배용준.... 다 뻥입니다.
실력있고 뛰어나면 괜찮을까요?
저희 부부 S대 나왔고, 학생 때 상도 받았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건축 한다면......두들겨 패서라도 안시킬겁니다.
5. 잔잔한4월에
'12.8.11 10:01 PM
(58.145.xxx.183)
능력차이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의사되고 변호사되도 놀고먹는 의사 변호사도 많고요.
하기 나름입니다. 이상.
그리고 3천만원짜리 1개만 매달리나요?
보통 사무실차리면 의뢰건수중 약 3~5%가 실제
설계들어온다고 보더라도 한달에 최소 10여건은 됩니다.
사무실임대비 100만원, 직원2명 월급 150만워선 300만원.
기타 유지경비비용 빼면 다 영업하기 나름이죠.
*말로 벌어먹는 직업*이 바로
정치인, 변호사, 그리고....미술관련직업과 건축관련직업입니다.
그리고 s대나와서 유학갔다왔다면, 박사 포닥까지 마치고 왔다는건데,
그렇다면 정부관련부처에 연줄잡아서 연구관으로 갈수 있는 인맥이나
실력도 있다는 건데...의아합니다.
6. 무지한 엄마
'12.8.11 10:40 PM
(121.142.xxx.228)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라서 현장에 계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잔잔한 4월에님도 현장에 계신 분이신지.. 제 아들은 말주변이 없어서 말로 벌어먹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위의 76.217 님처럼 힘든 케이스가 될수도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7. ...
'12.8.11 10:56 PM
(121.142.xxx.228)
더 심도 있는 조언을 해 주셨네요. 제 아들은 설계쪽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토목이나 시공쪽은 아니구요.
일학년인 지금은 일단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얘기해줘야겠네요.
8. ...
'12.8.11 11:03 PM
(121.142.xxx.228)
설계와 시공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 긋는 노가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요. 아들에게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할수 있겠냐는 질문도 필히 해봐야겠네요.
9. ....
'12.8.11 11:38 PM
(121.138.xxx.42)
남편이 건축구조기술사입니다.
예전에는 숫자가 소수여서 정말 좋았다고..
그런데 지금은 숫자가 꽤 늘었어요.
저 위에 구조기술사가 시공이라 하셨지만
제가 본 바로는 설계쪽입니다. 건축공학과 나왔구요.
남편세대는 건축과와 공학이 그렇게 구분이 없었다고..
7년여전부터 구분을 확실히 했다네요.
전 신사의 품격보면서 남편이 딱 그렇게 일해서 신기해 했어요.
아내의 입장에서 본 남편의 직업의 한면을 본듯..
소송과 관련된 내용도 남편이 겪은 일이었고 기술사들이
모여서 사무실을 내서 그 드라마는 건축사 둘이 모인거지만
거의 비슷하게 보이던데요.
물론 남편은 아들이 같은 일을 하는걸 반대해요.
전 찬성하구요. 제 직업도 전문직이지만 울 아이들이 들어간다면
반대하는 입장이었어요. 그런데 학년이 오를수록 들어가기 힘든
과다 싶으니 아쉬워져서 엄마직업이든 아빠직업이든 들어가기만
하면 좋겠습니다ㅠㅠ
일단 독립해서 먹고 살수 있으니까요. 큰 욕심 안내고 아이들 가르칠수있고
먹고 살수 있어 전 감사하게 생각하며 삽니다. 물론 욕심내면
돈 많이 버는 분들 있어요. 위에 약사도 마찬가지고.. 얼마든지
힘들게 살수도 있고 많이 벌수도 있고...
예를 들어 접대가 있다면 더 기회가 많겠지만 저는 굉장히 반대하고
조금만이라도 좋다 늘 주장하지요..
결론은 아이가 좋아한다면 밀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좋아하는 직업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하기만 하면 뭐든 밀어주는게
아이가 행복해질수 있는 길 아닐까요.. 못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10. ..
'12.8.12 1:11 AM
(211.246.xxx.173)
그때 건축과에대해 구구절절한 글을 올리면서 여자 건축과 절대반대를 강력히 외치던 1인이었는데
그글이 지워졌나요?
원글님은 글 지우실 이유가 별로없는 글이었는데 지우셨다니 쫌..
이번에는 남자 아이라니까 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봐야겠어요
우선 아이 성향이 뚝심있고
남자들끼리 으쌰으쌰 분위기 좋아하면
건축공학과 적성에 맞을수도 있어요
창릐적이고 감각있으며 말빨 좀 있고
사람 상대하는거 좋아하면 설계쪽으로 괜찮을수도..
단 이때 집안에서 외국유학 갔다와서
설계사무실 차려주실수 있고
설계사무소 문닫을상황이 오면 직원들 월급 몇달은 막아주실수 있는 재력 있어야 맘편히 창작의 날개를펼칠수 있을텐데..
아차 그리고 아이에게 한번 물어봐주ㅛㅔ요
시공할꺼면 추울때 공사현장에서 근무하고 더운 여름에 얼굴 씨머멓게 타면서 땡볕에서 근무
새벽에 6시까지출근 밤 10시 퇴근 가능한지요
설계를하고 싶다면 100만원 받고 잠이 많이 부족한 삶을 살수 있는지요
여자들은 너무 힘든 환경이지만 의외로 남자들은 답답한 사무실군무보다 자유로운 현장 근무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근데 전반적으로 건축쪽이 공급과잉이고 학벌이나 이런거에비해 다른직업군보다 근무환경이 별로인것은 감안해야겠죠
그러나 전 제자식 절대 건축과 안보낼꺼에요
제가 넘넘고생하고 일에비해 별로 전망이 좋지 못해서요
11. 음
'12.8.12 2:41 AM
(58.238.xxx.160)
요즘같은 때에는 웬만한 사람들 다 말리겠지만 (정말 일이 없어서요)
시간을 두고 보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거고...모르는 거지요.
열정이 있다면 하고 싶은 공부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니 즐거울 수도 있어요.
업무시간이 길다는 게 큰!! 단점이지만 팀원들이랑 시간을 오래 보내다보니
끈끈한 정으로 이어진 사내커플들도 은근 있고 그래요. ^^
설계 좀 하다가 현장 가서 감리하면서(현장근무일 때 시간이 많아요) 건축사 공부하고
감리쪽으로 빠지는 방법도 있고요. 요즘엔 이쪽 시장이 크고 있거든요.
어떻게 되든간에 외국어!!!! 필히 열심히 해두면 직장에서 좋은 기회가 옵니다.
해외 유명 설계회사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영어+제2외국어로 준비해두면 아주 좋아요.
아무래도 공대쪽이다보니 외국어 잘하는 직원이 드물어요.
토익 점수 이런 거 말고 소통이 잘 되는 수준으로요.
화이팅입니다 ^^
....만,
현실적으로는 공대출신들이 그렇듯 후회하는 건축인들도 많답니다.
Top 3 설계회사 다녀도 말이에요. 일이 고되고 벌이는 좀 적은 게 사실이에요.
12. 슬프지만
'12.8.12 3:39 AM
(118.33.xxx.59)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나름 이름있는 관련업계에서
나름 높은 지위에서 설계하는 사람의 아내로서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조만간 입에 풀칠하기도 버거워질거 같네요
인센티브 받아온게 옛날옛적 일이고
조만간 월급도 제대로 안나올까봐 걱정이예요
이쪽일...통일이라도 되면 모를까...가망이 없어요ㅠㅠ
13. wpclsrnemf
'12.8.12 4:00 AM
(209.134.xxx.245)
제 동아리 친구들 중 많은 부분이 k대 건축공학과를 나왔는데요..
대부분
대기업 건설회사 에서 일 하던데요 현대 동부 등등
그 중 하나는 전공살려 공부하는 친구도 있고.. 근데 얘는 부잣집 아들이예요.
그냥 일반적으로는 대기업 취업인거 같아요. 물론 이것도 명문대 출신이기에 대기업 취업으로 연결이 된거겠죠? 저희때 )십오년전) 그 과는 공대중에서도 아주 점수 높은 과예요
14. .................
'12.8.12 4:16 AM
(76.217.xxx.11)
잔잔한 4월에 님.
건축 전공 아니시죠?
어느 나라, 어느 학교에
설계 전공이 박사와 포닥이 있습니까?
아는 척 하고 싶으시면 제대로 알고 하시죠.
우리나라 탑 건축과 교수 프로필 한번 찾아보시죠.
설계 교수들 중에 박사한 사람 없습니다.
박사학위가 있다면, 엄밀한 의미의 설계 쪽 박사가 아니라 환경이나 도시계획 관련 전공의 박사가 대부분 입니다.
님이 말한 박사, 포닥.....구조 전공인 건축(공)학과 전공이나 그런 커리어 있습니다.
15. 하나엄마
'12.8.12 8:35 AM
(75.47.xxx.52)
많은 분들이 정확한 조언을 주셨음니다.
"건축" 참 멋있고 매력있는 공부임니다, 단 본인이 미적 감각, 수학머리 등등 모두 있어야하고,
너무나도 비참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이 있었야 함니다.
미국에서 건축사무실에서 일했음니다, 실내 장식도 같은 환경임니다.
현실은 아주 많이 배가 고픔니다. 첫 pay는 최저 임금 수준임니다. 그리고 경제 상태에 아주 민감하지요.
잘 ~~나가지 못하면, 설계 노가다가 되는데, 요지음 그런 일은 기계 (CAD) 가 다~~ 함니다.
집에서 밀어 줄 능력이 있으시면, 하고 싶은 공부하라고 하셔도 됨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I M Pei 는 중국 부잣집 아들임니다.
16. ..........................
'12.8.12 3:58 PM
(125.152.xxx.83)
건축 설계 디자이너--흔히 말하는 건축가 : 정치,경제,공무원 인맥,혹은 평생 놀고 먹어도 유산있는 집안 아니면 하기 어려워요. 멋진 자기만의 이름을 내건 건축설계사무실이 몇개나 되는지 들어보셨어요?
한국만해도 대기업계열의 대형 건축사무실이 주요 설계는 다 따내고 작은 개인 사무실은 동네 작은 상가건물정도 올릴까요? 근데,돈있는 사람입장에서는 이름있는 사무소에 의뢰하는게 신뢰도 가고 포트폴리오도 많으니 그리로 몰리고요. 지인소개로 알음알음 계약하기 때문에 접대도 많이 해야합니다.
설계하는 동안은 날밤 새는건 그야말로 기본중에 기본이고 일단 공사 시작되면 현장에서 살아야하죠.
그러면서 또 다른 계약 따러 다녀야 되고요.
한국의 대형 건물들도 다 외국에 설계의뢰 하잖아요
건축물은 옷처럼 매철마다 사입고 갈아입는 것도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이 평생에 한번 정도 짓는 건물....이니 수요는 적고 디자이너는 너무나 많죠. 그러니 각 유명설계사무소 직원이 되기위해 대학내내 온갖 작품, 포트폴리오, 대회공모전으로 너무나 힘들게 들어가서 잡일만 평생하다가 자기 이름으로, 자기 아이디어로 건물 한번 올릴 수 있을 까 말까 한 정말 기회가 적은 분야입니다
작은 연립이나 다세대는 집장사들이 짓고,
큰 건물은 대기업계열이나 유명 건축가들이 짓고
엄청 큰 건물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짓는거죠.
요즘은 그나마 단독주택 개조니 땅콩주택이니, 좀 외관이 특이한 카페나 지자체 박물관이라도 수주가 있어 전보다 수요는 많을 지 몰라도 그동안 외국유학까지 다녀온 실력파 디자이너의 적체가 더 많아요.
제가 학교다닐때 발로 설계를 했는지 눈 감고 설계를 했는지 싶은 엉터리들이 유학갔다와서
정교수로 다 자리 잡았더군요. 공통점은 집안이 다들 빵빵하다는거...할아버지 부터 건축과 교수,아빠 건축과 교수,,,등등 다 알음 알음 밀어주고 그러는 동네예요.여기가.
정말 집안배경없이 실력좋은 애들 국내에서 유명 설계사무소 가서 여전히 박봉에 날밤새면서 살구요.
집안도 괜찮고 실력도 좋은 애들은 유학가서 현지 유명설계사무소에 가서 자리 잡고 한국 안들어 오구요.
철저히 자본의 논리와 배경,지연,학연,인맥으로 연결되어있는 곳이 설계쪽이니
아드님이 마음의 준비는 하셔야 겠죠.
건축설계전공하고서 대기업에 건설회사로 가는 친구들도 많은데 설계는 거의 안 한다고 보심 됩니다.
물론 월급은 설계사무소가는 것보다 훨씬 낫지요!!
그리고 위의 님 말씀 처럼 요즘은 설계사무소에서도 모형만들기나 CAD 작업도 중국에 싸게 오더 넣는 곳이 많아서 직원들이 더 줄면 줄지 늘지 않아요.
한국에서 난다 긴다 , 공모전 대상 받고 외국유학가서 현지 사무소에서 계약담당이나 CAD등 잡무나 하다가 짤리는 것도 다반수고요.
정말 아주아주아주 소수의 인원만 실력하나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게 설계입니다.
그 소수외에는 자신의 실력보다는 인맥, 집안 이런것들로 자기들끼리 주고받는게 현실이고
나머지는 평생 그 나이 , 학력 ,경력 대비 평균이하의 임금이라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
외국에서도 건축설계사무소 임금은 짜기로 유명하죠. 정말 돈에 초월하거나 집에 돈이 많아서 취미삼아 너무 좋아한다....아니면 말리고 싶네요.
저는 다행히 남편이 돈을 잘 벌기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일을 하기는 하지만
건축과다니면서 쓴 돈(재료비, 유럽여행등 각종 탐사비용, 사진에 들어가는 비용.....)+ 어마어마한 유학비+ 외국회사에사의 경력....등등을 생각하면 지금 제가 버는 돈은 정말 웃겨요. 어디가서 말도 못합니다 창피해서.
이름만 거창하죠.
건축가.
17. ..
'16.9.4 7:33 PM
(180.70.xxx.39)
암울하네요.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