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텃밭에 한약 찌꺼기 주는것 질문드려요?

주말농장 조회수 : 4,437
작성일 : 2012-08-11 14:02:03

텃밭을 처음으로  해보는데

비료를 안 줘서 그런지  땅이 안 좋은지 잘 안크는데

한약찌꺼기 주면 좋다고 들어서  얻어왔거든요.

 

그런데 그냥 밭에 바로 뿌리면 안된다고 해서

어떻게 한약찌꺼기를 발효시켜서 주면 될까요?

 

아시는분 알려주세용^^

IP : 218.148.xxx.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1 2:48 PM (61.247.xxx.205)

    거름에도 유효기간이라는 게 있죠.
    너무 일찍 땅에 넣어놓으면 (전반적으로) 지력은 향상되지만 재배하는 작물의 생산성에는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내년 봄 4~5월에 재배할 거라면 윗 분 설명대로 밑거름을 올 늦가을(11월말)이나 내년 2~3월달에 땅에 넣어주면 됩니다.

    한약찌꺼기 같은 것은 과일 종류(사과, 귤, 등등)를 재배할 때엔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일반 밭작물에는 별 효과가 없는 걸로 압니다.

    일반 밭작물 중 잎을 수확하는 것(배추, 시금치, 상추, 아욱 등등)에는 질소 성분을 많이 넣어주는 것이 좋고,
    열매 수확이 목적인 것(모든 과일 종류, 그리고 고추와 토마토 등이 해당할지 모르겠음)에는 인산 성분을 많이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밭작물은 질소성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계분(닭똥)에 질소 성분이 많아서 그런지 그게 밭작물 밑거름으로는 최고입니다. 그 다음이 견분(개똥), 그 다음이 우분(소똥)입니다.
    닭똥이나 개뜽을 구할 수 있으면 그걸 넣어 주세요 (마른 것 모아 두었다가 넣으면 정말 좋죠). 그 어떤 한약재찌거기보다 우수한 효과를 발휘할 겁니다.
    닭똥이나 개똥을 넉넉히 넣으면 정말 놀랄 정도로 밭작물이 잘 자랍니다.

    닭똥이나 개똥을 구할 수 없으면 복합비료를 한 푸대 사서 땅을 뒤엎고 비닐을 씌울 때 조금 밑거름으로 넣어 두시고 나중에 작물이 자랄 때 웃거름으로 또 조금 주면 됩니다 (질소, 인산, 칼리가 골고루 들어 있는 복합비료를 비닐 밑에 넣었으면 1주일~10일 정도 후에 파종하거나 모종을 옮겨 심는 게 안전할 수 있습니다. 비닐 밑에 들어간 복합비료가 열을 내 씨앗이나 어린 모종을 죽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조금 넣거나 넣은 후 위에서 적은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괜찮습니다.)

    재배하려는 작물이 어느 성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땅엔 어떤 성분이 많이 부족한지를 알아, 같은 복합비료라도 필요한 성분이 보다 많이 함유된 복합비료를 구해 작물을 심을 때 즈음해서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일부는 땅을 뒤엎을 때 땅 속에 넣어주고, 또 일부는 작물이 자랄 때 잎 색깔 등을 보아 가면서 양을 조절해 좀 더 웃비료로 주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368 애국심 빼고 솔직히 말하면 손연재보다 순위낮은 선수들이 더 61 리듬체조 2012/08/12 11,284
139367 독도에 대한 현재 우리나라 실정을 보는거같아 정말 참담하네요 7 .. 2012/08/12 1,427
139366 아이들과 스킨쉽 어느정도 하세요?? 3 ... 2012/08/12 1,402
139365 이번 올림픽 테마색이 분홍색이라 집중에 방해된다고 하잖아요 ㅇㅇ 2012/08/12 844
139364 해야하는 종목이 넘많아 리듬체조~ 2012/08/12 2,032
139363 손연재 선수는 더 자랄까요? 52 얼큰이 2012/08/12 10,829
139362 퇴사한 직장 홈페이지에 제 사진을 버젓이 올려두었는데.. 초상권.. 3 초상권 침해.. 2012/08/12 2,921
139361 소련이 쪼개진게 출전기회 면에선 덕인듯 2 리듬체조 2012/08/12 1,038
139360 손연재가 아쉬운게 아니라... 21 2012/08/12 4,402
139359 아이가 미워요ㅜㅜ 4 슬퍼요 2012/08/12 1,562
139358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들은 귀화 생각 안 하나요? 4 ㅇㅇ 2012/08/12 2,595
139357 아.. 손연재 아쉽네요.. 34 ... 2012/08/12 4,193
139356 통뼈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_-; 12 기체 2012/08/12 11,032
139355 손연재 5위도 최고의 성적이네요 15 파사현정 2012/08/12 3,646
139354 지금 손연재바라보는 국민들심정. 3 dusdn0.. 2012/08/11 2,148
139353 고등학생의 통금시간? 3 엄마 2012/08/11 1,255
139352 지금손연재는 국영수사과 중에 수학떨어지는학생이랑 비슷하죠. 8 dusdn0.. 2012/08/11 2,845
139351 손연재 글에만 14 손연재 2012/08/11 2,186
139350 무뚝뚝한 엄마라 아이에게 리액션 힘들어요. 3 리액션 2012/08/11 1,947
139349 해외 사시는 분들께 궁금합니다. 11 .. 2012/08/11 2,368
139348 손연재선수보다가 이제사 태권도 결과 알았어요 ㅠㅠ 3 ㅠㅠㅠ 2012/08/11 2,245
139347 초상끝에 조의금 문제로 결국 마음이 상하네요 22 형제지간 2012/08/11 9,283
139346 리듬체조 선수들 다리 온통 근육인데 왜 알통은 없나요? 4 불공평해라 .. 2012/08/11 4,456
139345 고수풀 향이 진한게 따로 있나요? 2 ... 2012/08/11 1,446
139344 목말라 숙녀 -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퍼온겁니다. 1 얼레 2012/08/11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