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이 불만 투성이인 채로 여기 물어보라네요.

태권도 조회수 : 12,507
작성일 : 2012-08-11 01:28:58

축구 볼 거라며 잠도 안 자구요.

이런 날 통닭을 먹어 줘야 된다며 안 시켜 준다고 툴툴댑니다.

오늘 저녁을 두번이나 먹은 애네요.

저랑 한 번 먹고 저 외출한 사이 형이랑 또 먹었네요.

평소 밥 조금 먹는 아이거든요.

그래서 방금 전에 우유 팥빙수 해 주고 복숭아도 3개나 깍아줬어요.

복숭아는 손도 안 대고 팥빙수도 형이 거의 다 먹고..

오직 통닭을 외치며 이런 날 안 사 주는 사람은 엄마 밖에 없다며 ..

여기 자게에 물어 보라며 야단입니다.

혹시 축구 볼 계획 있는 집들은 우리 애 말처럼 간식거리 사 놓고 먹으며 기다리나요?
IP : 125.135.xxx.13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페셜키드
    '12.8.11 1:30 AM (59.0.xxx.164)

    에 저도 사주세요. 뒤에있는 아들래미도 사주세요라네요.
    그러니까 애들이죠. 또 엄마가 그냥 릴렉스
    저희애 몸무게 많이 나갑니다.
    엄마 성격이 저러니 느슨하지라고 원망하실지 모르지만
    오늘같은 날 사주세요. 단 배달사고 너무 많다니
    오토바이 천천히 조심히 오라는 당부도 같이 해주세요

  • 2. 유나
    '12.8.11 1:31 AM (119.69.xxx.22)

    ㅋㅋㅋ... 그정도면 귀엽네요^^...;;;
    미리 볼려고 준비하고 안자는 집은 야식 준비 많이 하기도 하죠..
    그치만 학생~~ 밥도 많이 먹었고 축구 보고 나면 해뜰꺼고 또 골아떨어질텐데^^
    엄마가 학생 생각해서 그러는거잖아요..ㅎㅎㅎㅎ
    재밌게 축구보고 아침에 밥먹으세요^^;;
    돈은 엄마 지갑에서 나갑니다^^;;;

  • 3. 그건
    '12.8.11 1:32 AM (1.177.xxx.54)

    그냥 그또래 애들의 객기고 자주 일어나는 일 아니니 그냥 시켜주세요.
    보통 축구보면서 치킨 뜯잖아요
    그런거 해보고 싶겠죠
    진정으로 축구가 좋아서 치킨타령을 한다기보다는...
    귀엽네요.
    우리애는 그냥 일찍 잡니다.
    여자라서 축구에 관심도 없구요.

  • 4. ㅎㅎ
    '12.8.11 1:32 AM (121.157.xxx.144)

    한참 자라는 나이니까 사주세요
    그 나이엔 자다가 벌떡 일어나 먹고 자도 체하지도 않아요

  • 5. ..
    '12.8.11 1:32 AM (115.22.xxx.19)

    중2아들 여기에 물어보라고 하는게 귀엽네요. ㅋ
    아들이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 아니라 날씬한 체질이라면 한마디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데요.

  • 6. ㅋㅋㅋ
    '12.8.11 1:36 AM (125.129.xxx.28)

    앜 귀여워요.
    오늘 쪼금 많이 먹었지만, 구래도 날이 날인만큼 추억을 위해서도 사줘도 될 것 같은데요? ^^
    그렇게 먹고 싶다는데용~

  • 7. 싱고니움
    '12.8.11 1:37 AM (125.185.xxx.153)

    고도비만이 아니면 시켜주세요ㅎㅎ

  • 8. 근데
    '12.8.11 1:37 AM (118.38.xxx.44)

    이시간에 치킨 배달이 되나요?
    좀 일찍 질문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

  • 9. 이런날
    '12.8.11 1:40 AM (220.79.xxx.203)

    엄마가 "그래, 기분이다!!" 하고 치킨 시켜주면
    정말 신날것 같아요.

  • 10. 치킨
    '12.8.11 1:40 AM (221.154.xxx.222)

    지금시간에도 치킨 배달되나요?
    울 아들도 중2예요.
    지난 번 자느라 놓친 브라질과의 축구 이 번엔 꼭 보겠다고 지금 영어인강 듣고 있어요.

  • 11. ㄹㄹ
    '12.8.11 1:42 AM (180.68.xxx.122)

    그런데 오늘 치킨집들이 다 새벽까지 하나요??.땡겨요

  • 12. 대딩
    '12.8.11 1:42 AM (118.219.xxx.240)

    사주세요...ㅎㅎ 먹고싶을 때 뭐 못 먹는 게 저는 제일 서럽더라구요ㅎㅎ
    게다가 올림픽 한일전이잖아요ㅋㅋ단순히 먹는 문제가 아니라 추억이 될듯ㅎㅎ

  • 13. ㅋㅋㅋ
    '12.8.11 1:44 AM (112.156.xxx.6)

    이미 낮에 간식거리 사놓고, 한일전 기다리고 있어요~~ ㅋㅋ 치킨 쏴주세요^^

  • 14.
    '12.8.11 1:45 AM (112.145.xxx.150)

    사주세요 맨날하는 축구경기도 아닌데

  • 15. ..
    '12.8.11 1:46 AM (121.172.xxx.83)

    귀여워서 사주세요

  • 16. 정말 재밌는 82글 ㅋㅋ
    '12.8.11 1:48 AM (211.209.xxx.193)

    평소 조금 먹는 아이인데 이런 날 사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댓글도 사주라는 댓글 많으니 사주십시요ㅋㅋㅋㅋㅋㅋㅋ

  • 17. ^^
    '12.8.11 1:48 AM (142.59.xxx.157)

    진짜 귀엽네요.... 미운 중2일텐데 이렇게 귀연짓도 하는군요.. 저라면 사줘요.. 사주세요...^^

  • 18.
    '12.8.11 1:49 AM (112.149.xxx.61)

    특별한 날이긴하죠.. 낼 학교도 안가고 ㅎ
    저라면 그냥 사줄듯

  • 19. 진짜
    '12.8.11 1:49 AM (218.37.xxx.97)

    이시간에 치킨배달이 되나요?
    저도 축구볼라고 일부러 낮잠까지 자가며 대기중인데,,, 치킨에 맥주한잔 땡기긴 하네요
    요즘 케이블서하는 은지원나오는 드라마가 있는대요, 응답하라 1997
    거기보면 한일전 축구경기보며 치킨먹어야하는데 딸내미가 깜박하고 치킨주문을 안해서는
    아빠성동일이 그러더라구요,,,, 치킨없이 축구경기 보는건 돌잔치 이후로 처음이라고.......ㅋ

  • 20. 저도
    '12.8.11 1:53 AM (175.212.xxx.246)

    지금 시켜먹고 싶은데 배달이 안된대서..ㅠㅠㅠ
    저같으면 당연 시켜줄듯!
    그리고 중2면 당연 그렇게 먹는거 아닌가요?
    이상한게 아닌것 같은데...
    예전에 잔치하려고 사둔 삼겹살 10키로를 중딩 아들과 친구 둘이서 다 먹어치웠다는 글이 생각나네요 ㅋ

  • 21. ..
    '12.8.11 1:53 AM (211.246.xxx.6)

    사주세요
    원글님 댓글이 없으신거보니 벌써 주문 둘어가신듯^^
    82명언 있잖아요 할까말까 하는건 다 해보라구요
    축구보면서 한일전 보는것도 추억이 될꺼에요

  • 22. ㅋㅋㅋ
    '12.8.11 2:03 AM (211.176.xxx.244)

    82 분들이 먹는 거엔 인심 후하다는 사실을 간파했는지...
    아드님 귀엽네요.

  • 23. 돌문어
    '12.8.11 2:03 AM (125.181.xxx.163)

    지금도 배달 되려나요?

    -영원한 어린이-

  • 24. ㅋㅋㅋ
    '12.8.11 2:08 AM (218.236.xxx.60)

    그 나이엔 자다가 벌떡 일어나 먹고 자도 체하지도 않아요..22222

  • 25. ggg
    '12.8.11 2:13 AM (175.121.xxx.165)

    중2면 젓가락도 씹어 먹는다죠^^

  • 26. 나무와나물
    '12.8.11 2:21 AM (71.231.xxx.24)

    사주세요~저도 큰 경기볼때 치킨이랑 맥주랑 같이 먹으면서 보면 넘 좋아요^^

  • 27. 엄마
    '12.8.11 2:29 AM (125.135.xxx.131)

    치킨님의 '지금 영어 인강 듣고 있어요' 가 걸리네요..음..
    그래서 제가..
    댓글 30개, 조회수 500개 걸었는데..
    바로 조회수가 넘어가 버려..
    시켜줬어요. 지금 와 있는데 축구 보면서 먹는다며 참고 있네요.
    그리고..잠이 오는지..
    커피 한 잔 부탁하길래..(커피 못 먹어요) 콜라 조금 먹으라 했어요.
    아이가 82엄마들 너무 멋지다고..감사하대요~ㅎㅎ

  • 28. ...
    '12.8.11 2:30 AM (203.226.xxx.30)

    충분히 사주셔야하는것 맞습니다. ㅋㅋ
    아들이 재미와 분위기를 제대로 아는것 같네요. 아드님 귀엽네요

  • 29. ㅋㅋㅋㅋ
    '12.8.11 2:37 AM (211.209.xxx.193)

    지금 먹으라고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먹고 보면 되는데ㅋㅋㅋㅋ 참 귀엽네요 ㅋㅋㅋ

  • 30. ㅋㅋ
    '12.8.11 2:39 AM (122.36.xxx.75)

    아..치킨먹고싶다 ㅜ

  • 31. 치킨집
    '12.8.11 2:54 AM (121.151.xxx.214)

    치킨집합니다 그런데 지금 마감했어요 진작 마감하기 전에 주문하시지...

  • 32. 들들맘
    '12.8.11 3:22 AM (61.106.xxx.171)

    ㅎㅎ 저도 큰애가 중2라 같네요.
    지난번 브라질전에도 치킨을 외쳤지만, 그날 복날이라 전기구이 닭을 먹어서.. ㅠㅠ
    이번엔 일본전을 치킨을 먹으면서 본다고 외치기에 시켜줬어요.
    지금 3시 20분인데 조금전 부터 자고 있습니다.
    키170넘는 남자아이가 애교를 부리면.. 귀여워요. ㅋㅋ
    그래서 가끔 간식은 사주고 있어요. 이번엔 덥다고 매일 아이스크림도...

  • 33. ㅎㅎㅎㅎ
    '12.8.11 9:35 AM (175.210.xxx.158)

    울 중1딸

    일찌감치 학원다녀와 저녁먹고 자고
    지혼자 알람맞춰 일어나
    혼자 축구봤네요

    뭐 이런 딸래미가 있을까,,,,
    평소 애국심이 남다르긴 합니디

  • 34. ...
    '12.8.11 9:45 AM (123.246.xxx.243)

    애가 귀엽네요.
    그럼요. 추석에는 송편고, 설날에는 떡국 안먹으면 서운하고,
    축구경기 하는날은 치킨에 맥주 없으면 섭섭하죠.

    저는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도, 어제같은 날은 맥주2캔에 훈재치킨을 포기할 수 없어서 먹었어요.

  • 35. ...
    '12.8.11 3:23 PM (110.14.xxx.164)

    평소 행동이 이쁘며 사주고요
    아니면 그시간에 무슨축구에 치킨? 그냥 자라고 합니다

  • 36. ...........
    '12.8.11 6:46 PM (118.219.xxx.203)

    이런날은 당연한거죠 그리고 동네치킨집 오후에 장사안하더라구요 저녁때 열어서 새벽까지 할려는 모양이에요 배달되니 하나 시켜주세요

  • 37. ㅎㅎ
    '12.8.11 8:53 PM (222.107.xxx.147)

    원글님이며 아드님이며
    사주라는 댓글들까지...
    다들 너무 귀여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47 아이허브 영양제 질문좀 드릴께요. 아이허브 2012/09/03 1,068
147546 두유 어디것 드시나요? 7 배고플때 2012/09/03 2,457
147545 약속 안 지키는 사람 6 스트뤠~~쓰.. 2012/09/03 1,590
147544 재미있는 운동 아시는 분... 13 운동하기 싫.. 2012/09/03 6,233
147543 혹시 도둑들 너무너무 재밌게 보신분들 없으세요? 15 zz 2012/09/03 2,107
147542 성폭행하는 것들은 여자면 다 좋은가봐요 ? 7 .... 2012/09/03 2,215
147541 (급...결제직전 ^^;;)소파만 살지 오토만 들어있는 세트로 .. 4 구입 2012/09/03 1,092
147540 직장 다니는분들 소소한 즐거움이 뭔가요? 22 aa 2012/09/03 3,450
147539 전세가격 2 전세 2012/09/03 1,145
147538 괴물의 이면 4 부모괴물 2012/09/03 1,241
147537 대기업 남자직원들이 전부 집안 좋다고 말하는 언니 6 대학생 2012/09/03 3,432
147536 한약을 미국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 도와주세요 2 이수만 2012/09/03 1,446
147535 야당의 경선 나일등 2012/09/03 530
147534 초딩 아들 중학교 가면 좀 나아 질까요? 1 버럭송 2012/09/03 896
147533 환영받지 못하는 김문수 지사 (이소선 여사 1주기) 3 세우실 2012/09/03 1,292
147532 스탠드형 전신거울...집에 세워 놔도 불안하지 않으신가요?? 1 .... 2012/09/03 1,638
147531 대형폐기물 버릴때요. 이름 전번 들어가나요? 2 폐기물 2012/09/03 805
147530 대구 계명대학교 인근 잘 아시는 분.. 4 질문 2012/09/03 1,055
147529 중 1 국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3 질문 2012/09/03 1,329
147528 책 이렇게 읽으면 소용없다 (펌) 1 ....... 2012/09/03 1,629
147527 아들이 종교인 우리 시어머니의 어록.. 13 그냥 2012/09/03 3,561
147526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해주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7 영화추천 2012/09/03 1,146
147525 아이들 신발(운동화) 고가 브랜드 사주시나요? 11 궁금 2012/09/03 2,859
147524 세탁기용 가루비누도 온라인이 싼가요? 3 문의 2012/09/03 783
147523 여러분~~고구마. 줄기 잎파리 쪄서. 쌈싸먹어본분 계세요?? 3 시골 2012/09/03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