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 되는데 말 그대로 사람이 피곤해요 더블어 나 자신도 피곤해요
왜 이리 사람들한테 섭섭할까요 그냥 나혼자 동 떨어진 기분이에요
부모 형제도 그렇고 나한테 모진 소리들이나 하고 아님 그냥 ㄱ 무시...
동네 엄마중에 한명도...
진정 날 호구로 본건지 내가 우스워 보이는건지
나한테 에이라는 엄마 욕을 하더라구요
저 엄마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아느냐 받아먹을줄만 알지 진짜 여태 콩한쪽 나눠주는 꼴을 못 봤다면서
그러냐고 했어요
그러고 잊었어요
근데 그 엄마를 이 더운날 자기집에 불러 것도 그 엄마 애들 셋까지 다 불러 밥해먹이고 놀앗더라구요
뭔가 싶더라구요
그걸 또 나한테 아무렇지 않은 듯 얘기하는데 솔직히 황당하데요
근데 또 그 엄마한테 주먹밥 도시락을 싸서 줬나봐요
잘 먹었네 어쨌네 그릇을 돌려주네 마네 하며 둘이 얘길 하는데
바로 내옆에서 그러는데 진짜 아...그 황당함이란...
나한테 그 엄마 욕심 많에 어쩌네 얘기했던건 다 잊었나봐요
그리고 다른 비라는 엄마 욕을 또 그렇게 해요
목소리 크고 말 많다구요
말도 가리지 않고 막 한다구요
근데 그 엄마랑 주말에 같이 찜질방 가기로 했데요
애들 다 데리고
ㅎㅎㅎ 걍 웃기데요
진짜 무서운 여자다 싶은 거에요 이쯤되니
또 다른데 가서는 내 욕 하고 다니겠지 싶고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그뿐 아니라 욕해놓고도 엄청 친하고
아 진짜 뭔가 상대하기 싫다 싶은데
또 나한테 딱 붙어서 팔짱끼고 걸어가고
진짜 이게 뭔가요~~~
걍 좋은게 좋은거라고 한동네에서 무던히 지내야겠죠
근데 가면 갈수록 이 여자가 무서워 지네요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