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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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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요 도와주세요~] 매실엑기스가 시고 물처럼 주르륵 흐르면 ..뭔가요?

매실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12-08-08 18:33:04

친정아빠가 작은 매실밭을 하셔서 6월에 매실을 팔았어요.

오늘 컴플레인 전화 받았네요.

 

 

100일은 안 됐지만 엑기스가 떨어져 뚜껑을 열어보니,

매실맛이 안 나고 시고, 점성이 전혀 없이 물이라구요..

혹시 살구가 아니냐며 황당해하는 전화였네요.

 

저는 아빠 대신 팔기만 했지 실은 매실을 전혀 몰라요.

그래서 82에 급히 여쭙니다.

 

 

마침 친정에 와있어 친정엄마께 여쭈니 혹시 날이 더워 그런게 아니냐며...

엄마네에 담근 것도 뒷베란다에 방치?했더니 살짝 물같이 됐다고 보여주시네요.

근데 맛은 엑기스 맛이 나는데...음...ㅜㅜ

 

 

일단 같은날 보낸 사람들께 확인전화 하고 답변 전화 드리겠다고 끊었는데

뭐라 전화 해야 할까요...

같은날 보낸 친구에게 전화하니 전혀 문제 없단 얘기만...

 

 

이럴 수도 있나요?

매실 전문가님들 어서 경험을 말씀 해주세요~~~흑흑

IP : 124.51.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
    '12.8.8 6:35 PM (183.108.xxx.54)

    설탕이 부족해서 그래요. 지금이라도 설탕 더 넣고 제대로 발효하라 하세요
    설탕 적으면 술맛도 납니다

  • 2. 원글
    '12.8.8 6:37 PM (124.51.xxx.89)

    매실10kg에 설탕 11kg로 더 많이 넣었다고 하시거든요..
    매년 담아서 실수한 거는 아니라고 하시는데..ㅠㅠ

  • 3. ana
    '12.8.8 6:44 PM (183.108.xxx.54)

    지금이라도 더 넣고 가스 잘빼면서 발효시켜 보라 하세요. 그리고 잘놔두면
    좋아져요.

  • 4. 원글
    '12.8.8 6:47 PM (124.51.xxx.89)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감사해요..아..전화 하기 무서워요 ㅜㅜ

  • 5. ㄹㄹ
    '12.8.8 6:57 PM (180.68.xxx.122)

    이번에 날이 더워서일수도..
    날이 덥거나 습하거나 하면 또 효소들이 좀 달라지기도 해요

    전 양파 효소가 저어 주는데 쓴맛이 났거든요
    설탕 조금 더 넣고 다시 매일잘 저어주니 쓴맛 없어졌어요

  • 6. ...
    '12.8.8 11:24 PM (119.201.xxx.245)

    매실 포함, 각종 엑기스류 담은 지 7년 정도 되었어요.
    같은 양의 설탕을 써도 해마다 맛이 다릅니다.
    그때 그때 날씨에 따라서도 다르고요.
    그래서 최근 몇 년은 그때 그때 간 봐가며 ㅎㅎㅎ 설탕을 더 넣기도 해요.
    설탕 좀 더 넣고
    매일 매일 열심히 저어주면 될 듯 합니다.

  • 7. 원글
    '12.8.9 4:58 PM (124.51.xxx.89)

    답글 달아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어제 통화를 했는데...
    매실을 잘 아는 언니네 갖고갔더니 이건 매실이 아니다..씨가 다르다..라며
    혹시 개복숭아가 아니냐고 하네요...
    과육이 하나도 없어지고 씨랑 껍질만 남았다나요.

    금전적인 보상을 해줄 수 있냐고 하길래..
    못 해준다고 했습니다.

    매실이 아니라는 증거를 가지고 오시면 제가 사기를 친 것이 되겠고..
    생물을 팔았고 발효시키며 생기는 문제를 두 달만에 보상을 해줄 수는 없다고..


    매실 1년 농사가 망쳤다며 속상해 하시는 모습은 이해가 가지만
    날씨 얘기 등은 납득을 못 하며
    살구나 개복숭아가 아니냐며 의심하는 눈치에는 많이 속상하더군요.
    장사 하시는 분들 대단하신 것같아요.,,,,,,,,,,,,,,,,,,,,,

  • 8. ...
    '12.8.10 12:16 AM (119.201.xxx.245)

    살구라면 모르겠는데...
    개복숭아가 매실보다 비싸던데.
    에휴...
    속상하시겠어요.

  • 9. 원글
    '12.8.11 11:09 PM (124.51.xxx.89)

    그죠..
    친정엄마도 속상해 하시며..개복숭아가 10키로씩이나 가려면 엄청 비싼 거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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