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21487
이 글 썼던 사람인데요.
우여곡절이 좀 있었지만 어떻게 해결했습니다.
어머니는 몇 일씩 가출하셔서 소식 없으셨고 3자를 통해서 연락을 해도 고의적으로 전화 안 받으시고..
뭐 그렇긴 했지만 주말에 결국 돌아오셨고 집은 다시 원래대로 정리하고
수술을 위해 입원하고 어제 퇴원하고 몸조리 하고 있는 중입니다.
고교동창한테 수술 얘기 하니까 다른 친구도 수술 했었다고 하고
앉는 게 일인 사람들은 누구나 다 걸리는 거라고 격려해 주더군요.
생애 처음 수술하는 거라서 겁도 좀 먹었지만 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니 내부에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4개나 더 있어서 이번에 적출해내게 됐네요.
아직 수술 부분에 출혈과 가려움증, 변실금이 좀 있고
가스가 나올 때 자제가 안돼서 외출하기 좀 곤란한 게 있긴 하지만 나아지겠죠.
그런데, 수술 후에 보통 현기증이 오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인가요?
통원치료 받는 중인데 아직도 심한 탈진에 현기증 때문에 가끔 쓰러질 뻔한 적도 있었어요.
오늘 병원 가서 물어보니까 직접적인 원인은 없다고 그러는데 단순히 엄살인건지,
걱정 안해도 될만한 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