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훌쩍 넘는가 하면, 기다리던 비 마저도 열흘째 안와서 열대야까지 심각합니다.
전력 부족으로 인한 '블랙아웃' 가능성까지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전압조정과 사전에 약속한 사업장에 대한 전력공급 중단 등의 수요관리가 없을 경우 대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전력거래소 측의 분석입니다.
무더위로 인해 각 사무실과 공공기관 및 가정 등에서 전력 소모량이 많은 에어컨을 트니까 전력 상태는 더욱 악화되겠죠.
이런 상황에서는 당분간 원전에 의존할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체에너지로 전환한다고 해도 시간은 꽤 걸릴테고, 당장 쓰기엔 원전이 좋으니까요. 물론 방사능 유출이나 사고 위험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국민들이 이중 삼중으로 감시를 해야겠지요.
지진과 해일에 취약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한국은 원전이 무너질 정도의 대지진은 없다고 봐도 되는 나라니까.. 대체에너지 체계가 확립되는 향후 10~20년 동안은 이 걱정을 잠시 접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