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참 못 됬죠.. 시누 애낳았는데 선물도 안했네요..

앙이뽕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12-08-07 12:01:57

외국에서 외국인이랑 결혼해서 시누가 사는데 첫째때는 선물 했어요.

옷이랑 아가씨 수유 브라 ...등등 많이 사서 보냈었고 한번 한국 들어왔을때도 그랬고

또 2년전 아이랑 한국 왔을 때 돌잔치 사진집처럼 100만원 정도 들여서 앨범도 만들어 줬지요

 

얼마 전에 둘째 낳았따는 소식을 들었는데

전화도 안하고 아무 선물도 안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저나 신랑이나 참 무심하죠..

근데 시누이도 참 무심해요...

그냥 서로 연락 안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는 거 같아요.

 

워낙 제 남편이랑 시누가 일년에 전화 한통 도 안하는데다가

시어머니 살짝 아프시고, 등등.. .경황도 없고, 서로 오고가고 정도 없으니 이렇게 되네요

 

이제 애도 둘이니 한국 들어오기도 쉽지 않을텐데 내가 먼저 챙길까 싶다가도

 

첫애때, 돌잔치 사진집 해줬는데 오빠 언니 고마워요 말도 없구요

시어머니 아프실때도 어떠냐 오빠한테 연락도 안하고 고생하셨어요 말도 없구요

워낙 남편이랑 일년에 한번도 연락이 없구요

 

이러니 저도 일상생활에 바쁘고 살짝 서운한게 있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그래도 제가 언니인 셈이니 먼저 챙겨야 겠다..... 하다가도 서로 부담인가? 싶기도 하고.

남편도 암생각없고요...

 

참 여섯살 차이나는 남편과 시누이, 또 외국에 시누이가 살고 그 남편도 외국인이니,

참 멀게 사는거 같애요...

남편과 시누이.. 그래도 피를 나눴는데....

 

 

IP : 202.130.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다는 말 없어도
    '12.8.7 12:10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내 도리는 해야 안되겠나 싶으신거죠?
    저 그거 너무 이해해요.^^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주니까 받는다, 고맙다는 인사 필요하면 안 줘도 된다. 이런 사람뿐이라서요.ㅠ.ㅠ.

    원글님이 지금이라도 뭘 해야겠다 하신대도 이해하지만
    그냥 안하셔도 이해되요.^^
    못된 거 아니예요.

  • 2. ..
    '12.8.7 12:12 PM (72.213.xxx.130)

    안해도 미움 안 받아요. 받는 데 익숙한 사람들 특히 막내, 손아래는 그렇더라구요.

  • 3. 앙이뽕
    '12.8.7 1:09 PM (202.130.xxx.50)

    예를 들면 언제 시엄니가 넌 그것도 안챙기냐?

    이런 말에 방어를 미리 하고 싶은 마음도 있겠죠.

    아 이거저거 다 버리고 저도 담백하게 살랍니다.

  • 4. ...
    '12.8.7 1:16 PM (218.236.xxx.183)

    부모자식 관계도 아니고 형제지간은 한쪽만
    퍼주는거 어차피 오래 못가요
    원글님은 할만큼 하셨는데요..

  • 5. 방울방울
    '12.8.7 1:20 PM (115.136.xxx.24)

    시어머니는 자기 핏줄이 못하는 것은 다 이해해도
    며느리가 못하는 건 이해 못하더군요...
    핏줄이 못하는 건 "걔는 원래 그런 애고.." 하지요..
    "어머니! 저도 원래 그런 애거든요!" 할 뻔 했네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33 열심히 이곳에서 오늘도 알바뛰는것들은 보아라 4 조중동벼락맞.. 2012/10/07 906
161132 남편이 제가 아이들을 망쳐놓는데요 30 성향 2012/10/07 9,732
161131 동행이나 그런프로 그 방송에 출연하는분들 도움이..?? 6 ... 2012/10/07 2,019
161130 부산에 이사 업체 추천 바랍니다. 1 고민 2012/10/07 1,111
161129 수분부족형 지성피부인데 파운데이션이 나은가요 비비크림이 나은가요.. 4 .. 2012/10/07 3,761
161128 같은 돈 다른 쓰임, 오세훈의 4억과 박원순의 4억 샬랄라 2012/10/07 1,314
161127 거실 어찌하면 좋을까요?? 8 색다른거요 2012/10/07 2,708
161126 영어를 원서로만 공부하는게 12 영어 2012/10/07 3,118
161125 태양초인지 구분하려면 꼭지와 빛깔보면 알지요? 1 태양초 2012/10/07 1,682
161124 방사선 농도를 검색해 봤습니다. hooi 2012/10/07 987
161123 남편하고 대화 많이 하시나요? 21 ... 2012/10/07 4,475
161122 불산 누출 구미 농산물 먹은 주민들 이상 증세 속출 3 불산대추 2012/10/07 2,734
161121 박원순 시장 "정치를 바꾸려면 국민들이 그만큼 알아야&.. 2 샬랄라 2012/10/07 927
161120 울집 중등.. .. 2012/10/06 943
161119 이병헌 광해, 중딩과 봐도 되나요? 3 ... 2012/10/06 1,444
161118 초2 국어교과서 총 몇권인가요? 3 초2 교과서.. 2012/10/06 829
161117 오늘 밤도 와인 병나발, 오늘은 Rumours Pink Mosc.. 3 와인 병나발.. 2012/10/06 1,250
161116 쇼파 선택해주세요. 2 결정장애 2012/10/06 1,277
161115 구미 불산때문에 쥐세끼와 새가 죽을 정도면.. 5 .. 2012/10/06 2,566
161114 아까 유영숙 환경부 장관 구미 방문 기사 없어졌나요? 7 심마니 2012/10/06 1,950
161113 감기 몸살에 수액 영양제 링거 효과가 있네요. 1 . 2012/10/06 45,981
161112 밑에 요즘 안후보 보면 속쓰린다는 글... 41 ... 2012/10/06 2,368
161111 영국 에딘버러에 2 영국 2012/10/06 1,268
161110 주부인 제이름으로 국민연금 들어도 좋은가요? 5 .... 2012/10/06 2,513
161109 전 벌써부터 속물이니 어찌해요 21 2012/10/06 7,804